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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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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
12.05.04 20:31
조회
3,426

작가명 :  홀로선별

작품명 :  터닝포인트

출판사 :  청어람

청어람에서 요증 새로 나온 소설중에 천애협로를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고,  태클걸지마도 1,2권은 잘 읽었기에 새로나온 터닝포인트라는 책을 기대감을 가지고 집었습니다. 이 작가님의 전작을 그리 재미있게 본 편은 아니지만 많은 글을 완결을 지으신 분이니 만큼 어느정도의 기대는 있었죠.

과거로 되돌아가는 패턴과 방식은 가지가지지만 대동소이 하니 그건 그냥 지나가 도록 하고, 되돌아 간 뒤의 행적을 쭉 읽다보니, 귀엽고 모범생인 여동생은 환생패턴의 약속이니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찾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길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회귀한건가, 라고 생각해 넘어가도록 했죠.

[칠뜨기, 공부도 어설프고 싸움도 어설플 뿐만 아니라 뭘 해도 늘 중간 이하였기에 붙은 그의 별명이었다. 그런데다가 지각은 일등이요, 말썽도 일등이고 허구한 날 얻어터지기만 하면서도 싸우는 걸 포기하지 않는게 그의 생활이었으니].... 이상의 내용은 본문의 내용입니다.

얻어터지더라도 싸우는걸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이 칠뜨기라는 별명을 얻은것은 조금 의외였지만 그러려니 했습니다. 선생님이 이런 부적절한 별명을 부르며 왕따를 주도하는 듯한 모습도 개인의 인격 문제이니 넘어가고, 얻어터지더라도 싸우는걸 포기하지 않았다던 주인공이 과거에 오물봉지에 맞고도 힘과 용기가 없어서 포기했었다는 대목에 과거를 약간 쥔공이 미화를 했구나 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옥상에 올라가 학교의 짱과의 대결을 펼칠때 주인공이 한방맞고 쓰러지자 학교의 짱에게 어떻게 친구를 저 모양으로 만들어 놓을수 있느냐 라고 하던 여주인공이 주인공이 그 양아치를 완전히 작살 낸 뒤에는 '너 생각보다 멋지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라고 할때는 적응이 되지 않더군요. 아마 그 여주인공한테는 짱->쥔공은 친구가 되지만 쥔공->짱은 친구가 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쥔공이 짱을 쓰러트렸을때 주위에서 '새로운 학교 짱이 탄생했다. 캡틴 영빈 만세!' 라는 외침은.... 할말이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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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1 현대물 "개천에서 용났다"가 이상하다 +9 Lv.3 지존보 12.04.02 5,845 10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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