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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Comment ' 173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6.29 14:02
    No. 1

    하차글이 비평란에 올라오다니, 하차가 목적이라면 댓글을 다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極限光
    작성일
    10.06.29 14:03
    No. 2

    묘님//하차이유를 밝혀서 소설의 특정 부분을 비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6.29 14:09
    No. 3

    그러면 제목을 바꾸는 정도는 하는게 좋죠. 그래도 비평란이고 목적에 맞는 제목은 써야 된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6.29 14:11
    No. 4

    마음에 와 닿네요. 찬성 누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10.06.29 14:20
    No. 5

    11화 17번 쯔음에 제기하신 반박.
    그리고 작가가 맨 밑에 단 '판타지에 과학도입'에 대한 의견.

    작가의 생각처럼 판타지에 과학을 깊숙히 개입하려는 의도는 진짜 최악의 발상이라 보지만,
    작가가 시도하는 것 자체가 이미 현대 과학에 단순하게 보기 쉽게 근접하는것이고,
    단지 반박하려는 층은 그 단순함을 좀더 세부적으로 확실하게 관철시키려는게 아닌지??

    하지만 이건 판타지에 과학도입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작가가
    독자에게 응답을 하고도 그 응답에 맞게 행동해주질 않았다는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10.06.29 15:11
    No. 6

    이계진입물 쓰면 맞아죽을 기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6.29 15:12
    No. 7

    하신말씀이 맞습니다.총도 나름 정밀기기입니다. 그거 구경이나 치수 정확하게 깎아내서 총기 부품만드는거 중세 기술력으로 절대 흉내 못냅니다. 그리고, 자동차 부품 갯수가 몇개인지 아니나요? (못 잡아도 수만개입니다.)

    공학박사라도 자기 전문분야만 알지, 중세 보내놓으면, 자동차는커녕 대장간에서 숫가락 하나 못만들 사람이 절대 다수일겁니다. 그 상황에 일반인이 가서, 총이니, 대포도 모자라서 전차라... 불가능하죠.

    차라리 탑승형골렙이나 마장기종류면, 걍 마법이구나 생각하고 넘어가겠지만, 대장간에서 갑옷이나 두들겨만드는 환경에서 전차라니 정말 말도 안 되죠.

    현대에 쓰이는 다양한 합급이 나오기 위해선, 야금술과 물리화학등이 기반이 되야 합니다. 이른바 기초과학이 받쳐줘야 하는 거죠.

    그런면에서 차라리 마법으로 다 때우고 무기개념만 현대에서 가져온거다 라고 설명하는게 설득력이 낫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소류권
    작성일
    10.06.29 16:54
    No. 8

    작가도, 독자도
    깊게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는 시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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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6.29 18:19
    No. 9

    시계도 그렇다더군요. 과거의 시계 장인과 현대의 장인을 비교하면 과거의 장인이 훨씬 실력이 좋았을 거라더군요. 현대의 장인은 매뉴얼을 보고 만드는 것 뿐이고 과거의 장인처럼 정확한 작동원리를 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저 같아도 이런 저런 것은 많이 주서들었지만 절대로 만들 수는 없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풀베팅
    작성일
    10.06.29 18:52
    No. 10

    이번 메탄하이드레이트 건은 새로 올라온 글에서, 거대 우주전함을 만들정도의 초고도 과학기술을 가진 북부대륙인들이 저장해 놓은 거 같다는 설정을 새로 만드셔서 대충 해결된 듯 합니다.
    저도 뮤라파트님처럼 현대인이 이계나 과거로 간다고 뚝딱 만들어 낼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꼬치꼬치 하나하나 따진다면 장르소설은 볼 수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총 한번 쏴본 적도 없는 고딩이 카운트스트라이커같은 게임이나 동작에니메이션만 좀 봤다고 이계가서 총 만드는 거보단, 주인공처럼 특수부대 소속이면서 수천번의 조립분해로 총에 대해 잘 알게되어 만들 수 있었다 라는 설정이 훨 낫습니다. 작가님이 이런 정도로만 설정의 논리적 개연성만 가져도 저는 감지덕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0.06.29 19:21
    No. 11

    사실 중요한 것은 개념입니다. 개념.. 뭔소리냐 하면 현대의 물건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있다면 중세에 떨어져도 그걸 어떻게든 구현해 낼 수 있다는 겁니다(물론 힘들겠지만) 제가 총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총의 개념은 알고 있죠. 일단 탄환이라는 개념을 알고 있구요. 탄환을 만들어서 뒷부분 화약을 폭발시켜서 그힘으로 탄환을 발사한다.. 이런 거를 알죠. 그리고 탄환을 어떤 모양의 통에 용수철을 사용해서 자동으로 삽탄할 수 있다는 개념을 알고 있죠. 그리고 폭발력의 일부를 이용해서 노리쇠를 후퇴시켜서 자동적으로 발사 시킬수 있다는 개념을 알고 있죠. 만약 충격으로 폭발시킬수 있는 화약이 있다고(혹은 만들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정도의 서술로도 총기장인은 꽤나 그럴듯한 자동소총을 만들 수 있을겁니다.(물론 금속재료들도 있거나 만들수 있어야 겠죠) 위에 부정님이 말씀하신대로 중세의 시계장인은 시계를 혼자서 뚝딱 만들 수있는 기술력이 있었죠. 개념을 몰라서 못만드는 거지 개념을 안다면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우리는 분업 규격화 조립공장등등의 개념을 알고 있죠. 뛰어난 총장인이 총을 만들면 그걸 역으로 규격화시키고 그걸 공장으로(수공업형태의 공장이라도)만들어서 분업화시켜버리면 어설프게나마 대량생산도 가느해져 버립니다. 물론 굉장히 힘든 일이겠지만 환타지 세상에서 엄청난 권력과 똑똑한 인재를 거느린다면 불가능한 일은 절대로 아니죠. 비행기도 충분히 만들죠. 우리는 쇠로 만든 물체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왜 날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즉 양력)를 알고 있죠. 정확힌 모르지만 어떤식인줄은 알죠. 그걸 그시대의 천재에게 얘기해준다면? 그시대에 마법사도 산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사이킥위저드던가 거기에 보면 주인공이 이런 개념에 대해서 굉장히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죠. 쇠로 배모양을 만들어서도 물의 뜰 수 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쇠로 배를 절대로 만들수 없죠. 하지만 뜨는 것을 알고 있다면 실패를 격더라도 단시간에 쇠로 배를 만들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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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6.29 19:49
    No. 12

    중세기술로 현대 무기 재현은 난감한게 소재의 영향이 큽니다. 현대 총화기만큼의 내구력을 가지게 하려면 핸드건이 아니라 핸드캐논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기죠.( 이유요? 총쏘고 무사할려면 합금의 강도도 중요하거든요. 더 튼튼하고 강할수록 더 작게 물건을 만들수 있죠.)

    그리고, 용수철 이거 가공 무척 힘듭니다. (탄성을 가진 강철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거 과거 기술로 만들려면, 신의 손을 가진 대장장이 수준은 되야 할 걸요.) - 당대에 이런 명인이 몇이나 될까요?

    그리고, 화약도 탄에 쓰이는 최적배합비 이런 거 그냥 나온 거 아닙니다. 그 노하우가 수백년에 걸쳐 축척되어 그걸 토대로 오늘날의 총기류가 나온 거죠.

    그 샘플이랑 제조공식이랑 이런 거 몽땅 들고 이계로 가지 않는 한 탄에 적당한 화약 개발하는 것만 해도, 몇 십년 걸릴 겁니다.

    그리고, 쇠로 배 만드는 거.. 이거 용접이나 리벳접합법 등등 사용할 수 있는 환경아니면 큰 배는 제작 불가죠. 거기에 더해 거기에 사용되는 쇠의 분량 생각해보셨나요? 대장간이 아니라, 용광로 이용한 제철소가 필숩니다.

    마장기가 나올 정도로 마법과 공학기술이 발달한 세계라면 모를까 주인공이 말하는 모든 걸 그렇게 척척만들어내는 건 힘들죠.

    근대로 넘어가기 직전 시기의 중세라면 어찌 가능은 하겠지만, 흔히 묘사하는 거 보면 걍 암흑시대 때 가장 퇴보한 시절의 중세입니다.

    사실 따지고 들면 마법이 더 큰문제죠. 파이어볼 난사 백날 해야 총 만드는 데 도움 안 됩니다. 일반적인 공격마법보다, 인챈트 계열이나 연금술사 계열이 무기류만드는데는 더 유용하죠. 보통 책에 묘사되는 거 보면 이런 마법사들은 그냥 아주 개 무시죠.

    그리고, 써클만 높으면 무조건 보다 고위마법 인챈트 가능하다는 식으로 흔히들 묘사하는데, 무슨 게임 스킬 찍는 것도 아니고, 배우지도 않는 분야에 서클만 높아진다고 바로 응용이 가능하겠습니까?

    마법도 학문이고, 계열도 수도 없이 많이 나뉩니다.
    (이부분이 장르에서 아주 무시당하죠.)

    현대 공학이 미생물공학, 전자공학, 분자공학, 토목,건축, 컴퓨터, 등등 수도 없이 나뉘는 것처럼 마법도 마찬가지 입니다. 계열이 엄청 많죠. 그런데, 한국 장르에선 서클만 높아지면 다 할줄 알게 됩니다.

    근데 작가나 독자나 복잡한 거 싫어하니, 뭐 어쩌겠어요. 그냥 공격마법에 서클만능주의를 글에 삽입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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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06.29 20:14
    No. 13

    전 슈퍼노바님의 의견에 동조하는 편입니다.
    전쟁 시기에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는 이유는 자본과 지적 자원의 집중도 있겠지만 아이디어 수용이 개방적이라는 것도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고려 초기로 가서 k2를 만드려고 하면 분명히 못 맙듭니다. 하지만 국가적 지원을 얻고 장인들과 여러 지식인들의 역량을 모으면 제가 기본 원리와 아이디어만 제공해도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단번에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10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k2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만들어 질 수도 있지만 분명한건 기술의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증기력의 발견 이후 산업 혁명을 통해 내연기관이 만들어지기까지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대적으로 각가지 산업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임은 분명하나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비슷한 시간에 발전했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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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6.29 20:57
    No. 14

    AK-47 짝퉁정도는 동네 대장간에서도 만들긴 합니다만...
    실제로 중세로 돌아간다면 아마 재료의 문제에서부터 걸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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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10.06.29 21:01
    No. 15

    판타지에서 과학에 설정오류를 지적하실요량이면.. 다 지적하세요 마나 내공 등등... 내가 아는거에 맞지 않다고 비난할거면 왜 소설을 읽어야 하는지.. 백과사전을 읽어야지 소설을 왜 읽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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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뮤라파트
    작성일
    10.06.29 21:08
    No. 16

    개념만 가지고는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습니다.
    개념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기술력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개념만 가지고 할 수 있다면 이미 우리는 태양계밖으로 우주식민지
    개척하고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러시아에 발사체를 빌려가며 로켓발사하지 않고
    이미 우주선 쏘아 올렸고 북한도 위성발사 성공했을겁니다.
    그런데 그게 안되는것이 개념은 알아도 그걸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는것입니다.
    현재 로켓을 쏘아올린나라가 9국가밖에 안되는게 개념을 몰라서
    일까요?

    그리고 기술력은 단순히 천재몇명 있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조금씩 조금씩 수년에 걸쳐서 쌓여가는겁니다.
    그리고 옛 장인이 시계만드는것은 구조를 자세히 알고 있어서이지
    개념만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는 겁니다. 톱니바퀴 하나하나
    만들수 있는 기술력을 장인홀로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겁니다.

    공학을 조금만 배웠어도 개념만 가지고 개발이 가능하다는 말은
    못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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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구멍난위장
    작성일
    10.06.29 21:25
    No. 17

    기초기술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예로 일본군을 들겠습니다.
    1. 2차대전당시 일본은 항공기를 설계할 능력이 되었지만
    고출력 엔진을 제작할 능력이 없었죠.
    그결과 방호장비를 깍아내서 속도및 항속거리 상승

    2. 독일의 마우저 기관총을 라이센스 생산했지만 엄청나게 느린 연사속도와 잦은 고장발생
    - U보트로 싫어온 200정의 독일산 마우저 기관총은 무고장기관총으로 불림.......

    3. 전차 '치하'는 고강도 강판 생산능력이 없어서 연철로 장갑판을 제작

    4. 2차대전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베어링의 정밀도는 현재 빠찡코 구슬보다 낮습니다.

    결론
    샘플을 가져다가 대놓고 복제해도 기초기술이 없으면 나라단위가 덤벼들어도 생고생하는데 '개인'의 발상으로 현재의 군용무기를 만드는게 가능할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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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경천
    작성일
    10.06.29 21:28
    No. 18

    총은 모르겠고 메탄하이드레이트인가 그건 대강 땜빵된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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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뮤라파트
    작성일
    10.06.29 21:30
    No. 19

    관측님// 제글에도 언급했습니다만 저는 판타지나 무협의 무공이나 마법에 관련된 개념을 비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차라리 마법으로 총을 만들었다고 하면 아무말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지식기반으로 쓰려면 정확히 써야한다고 봅니다.
    괜히 어설픈 지식으로 쓸거면 아예 사용을 하지 않아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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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0.06.29 21:38
    No. 20

    글에 나온대로 이계진입 맛스타 들은 맨땅에 헤딩을 너무 천연덕스레 하는게 문제 입니다. 판타지에서 논리를 찾을려면 사전을 보라는 댓글이 보입니다만, 잊고 계시는것이 그 판타지가 우리가 납득하고 이해할수 있는 수준 이내에서 글이 써져야 한다는겁니다.
    본문내에서도 나오지만 독자 자신과 연관되는 것이 나오게 되면 무심하게 지나칠수 없게 되죠.
    판타지에서 총이 나오게 되면 무척 요상한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총이란것은 금속공학, 기계공학, 화학, 대량생산이 필요하면 플랜트까지 나와야 합니다. 이걸 복제나 체험적인 기술만으로 가능하기 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나올수 밖에 없는데 메인캐릭이 그걸 가능하게 할수 있다면 작가가 그런 주인공을 만들어 내야죠. 그런데 그럴수 있는 작가가 있을까요. 전 부정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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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6.29 21:41
    No. 21

    기초과학을 무시하면 안 되죠.
    현대문명에 있어 소재공학은 필수입니다.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필수불가결한 요소죠.

    현대에선 수많은 원소를 이용, 합금강을 만들어내죠.
    여러 원소를 조합애서, 특별한 성질을 가진 물질을
    만들어내기도 하구요.

    석유화학. -> 정유해서 휘발유 경유만 만드는 게 아닙니다.
    플라스틱이나, 의약품. 화학제품 죄다 만들어 냅니다.

    중세에 개념을 백날 가져가봐야 무언가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자재 자체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기에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말씀 더>
    중세에도 노력하면, 오늘날 프라모델처럼 겉모습을 흉내낸 모형정도야
    만들 수 있겠죠. 근데 그게 제대로 작동할 까요?

    내연기관 중 증기기관 말씀하셨죠? 그거 만들어지고
    제대로 작동해서 상용화되는데 얼마나 걸린지 아시나요?

    그리고, 자동차 엔진 부품 수 한 번 세어 보셨나요?
    (수천개가 넘습니다.) 자동차 전체는 수만개고요.
    현대인에겐 편리하게 쓰이는 운송수단이지만, 거기엔
    현대과학의 총화가 죄다 들어있다고 보아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과거의 기술로 정밀부품을 만들 수도 없거니와
    필요한 내구력을 가진 소재를 만들 수 도 없습니다.

    지금도 신차 하나 설계해서 새 모델 출시하는 데 적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십 수년 걸립니다.

    마법적요소가 가미되면 모를까 그냥 그대로 중세면 개념만
    가져가봐야 아무 소용 없습니다.

    (역시 이런 류의 글은 자세한 설정에 골치 안 아프려면 마법이 만능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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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06.29 21:51
    No. 22

    저도 일단은 공학 계열 출신입니다만 기초 기술의 중요성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발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더 절실히 알고 있습니다.
    기초기술이란 것도 필요의 누적에 의해 생긴 것들입니다. 우리나라가 기초 기술이 부족한 이유는 결정적으로 과거에 그 '필요' 자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필요가 생겼을 때 자본과 지식 자원의 집중이 이루어지면 저절로 쌓이게 되는게 기초 기술입니다. 저절로라고는 했지만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디어의 제공이 없이 100년 걸릴일이 10년안에는 가능하다는게 논리적으로 어긋나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소설속에서야 어찌 나오는지 알 수 없지만 그저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음이죠. 단번에 가능하단 소리 절대 아닙니다.

    앞서 분들이 몇가지 예를 들었는데 과연 그런 실패 사례들이 제가 말한 역량들이 집중되어졌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로켓이야 누구나 알다시피 제대로된 집중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2차대전 당시의 것들을 예로 드는게 지금도 그것들이 문제가 되고 있나요? 당시에 불가능해서 지금도 불가능하냔 말이죠? 관련 기술을 가진 나라 사람이 파견와서 혹은 유학으로 배워왔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해당 국가에서 시간 들여서 다 해결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문제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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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지라이프
    작성일
    10.06.29 21:59
    No. 23

    한 마디로 오버 테크놀로지.
    그 시대 사람들이 '이해'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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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6.29 22:05
    No. 24

    발상이 있으면 가능한 물건은 꽤 많을 겁니다. '마법' 빨로 독자가 납득할 정도론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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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6.29 22:07
    No. 25

    이건 딴소리긴 한데.. 오히려 레일건이 마법이 있다면 만들기 쉬울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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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10.06.29 22:14
    No. 26

    레일건이 등장했던 이레이저를 예를 들어보죠? 레일건 크기가 소총?? 님이 좋아하는 이론으로 따지면 가능합니까. 레일건이 소총크기?? 그건도 지금 시대에?? 그딴건 영화도 아니겠네요 현실기반 영화에서 얼토당토 않은 무기가 나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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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아르케
    작성일
    10.06.29 22:21
    No. 27

    밑의 열왕 비판 글과 오버랩되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10.06.29 22:28
    No. 28

    쥐꼬리만한 상식으로 모든걸 재단하실 요량이시면 무인도에가서 백과사전 쓰세요. 과학뿐아니라 다른 시대에 떨어진 사람이 현대적 사고방식으로 대하면 그 시대 사람들이 그걸 놔둔답니까? 당장에 죽여버리지.. 그딴건 생각 안해보셨나보네요. 그걸 적용할 소설 무지 많은데.. 아는게 무기쪽밖에 없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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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6.29 22:32
    No. 29

    오버 테크놀러지의 이해는 마왕결돌에서는 '신'에 근접했거나, '대적자'에 근접한 마왕의 세뇌 드립이 있으니 이해는 문제가 없을듯합니다.
    대륙을 통째로 세뇌해버리는 그 능력!
    마왕격돌의 배경이 되는 대륙은 마왕 덕분에 지식이라던가 생활 수준이 천차 만별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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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뮤라파트
    작성일
    10.06.29 22:41
    No. 30

    관측님//님 아직 개연성과 사실성을 혼동하고 계시는거 같은데 이레이저라는 영화에서 나오는 총은 이미 개발이 됐다는 전제 아래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설정자체를 그렇게 시작한 영화를 비교하는것은 너무 확대 해석하신거라고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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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크레니스
    작성일
    10.06.29 22:43
    No. 31

    ㅋㅋ 저도 글쓴이와 동감...현생에서 쥐뿔도 없던 주인공이 갑자기 이계와서 총기제작하고 설계하는거 보면 정말 어이가 없고,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 차라리 마법이나 검술에 숨겨진 재능이 있어서 그걸로 깽판치는게 훨씬 재밌더군요 저는 ㅋㅋ 그래서 바로 하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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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10.06.29 22:45
    No. 32

    레일건 개발은 했죠... 근데 크기는 소총 크기가 아니죠... 소총크기가 아닌걸 영화에선 소총크기의 레일건이라니 개그입니까? 말이 되요?? 주인공이 무슨 20층 높이의 신장을 가지고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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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지라이프
    작성일
    10.06.29 22:45
    No. 33

    아 저는 글 내용이 아니라 댓글 보고 쓴건데
    생각없이 앞뒤 툭툭 짤라버렸네요;;
    지금 마왕격돌이란 글 보고 댓글 쓰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아서,

    그러고보니 비평글에 기본 세계관이나
    간략한 줄거리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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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29 22:53
    No. 34

    아... 비판글 본문도 흥미롭고, 댓글도 재미있게 진행되는데...
    토론 태도가 좋지 않은 분이 있네요... 너무 흥분하셔서 그런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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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이지라이프
    작성일
    10.06.29 23:00
    No. 35

    뮤라파트님이 말씀하신 건 영화에서 소총 크기의 레일건이 개발 됐다는 전제 아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말인데
    그걸 현실로 끌어오시면 당연히 개그가 될 수밖에 없죠.
    배가 밀릴 정도의 화력이라는데..

    트랜스포머에서도 레일건이 나오고
    거기서도 큐브의 힘때문에 일반 전자기기도 로봇으로 변신하고 움직인다는 전제가 깔려 있으니 왜 변신할 수 있는지 그게 가능한지 따위의 의문을 품지 않고 영화를 감상하는 거죠.

    이 소설에서도 기본 전제나 독자가 이해할 만한 그런 개연성을 충분히 뒷받침할 만한 내용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이런 글도 쓸 수 있는거죠...

    평범한 사람이 이계에만 넘어가면 특별해지는 그런 소설이라면...
    쓸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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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뮤라파트
    작성일
    10.06.29 23:01
    No. 36

    관측님// 네 그래서 저는 그런종류의 글은 왠만해서 안봅니다 최소한의 상식조차 씹어버린 글은 제가 못버티니까요 개연성만 있다면야 로켓을 만들건 레일건을 만들건 상관 안합니다

    제가 애초에 마왕격돌을 보게된 이유가 그런점을 지적하고 시작했었기에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된것이니까요 제가 초반에 그글에 대해서 긍정적이었던것이 글쓴이 본인이 민주주의 이계드립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었기 때문입니다.

    기획 자체를 그쪽으로 잡았으면 끝까지 가야하는데 도중에 총기제작부터 엇나가기 시작하더군요 차라리 제국 기술자를 납치해서 아이디어를 제공해서 좀더 개량된 무기를 만들었다고 했으면 좋았을겁니다.

    그리고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가장 근본적인부분에서 부터 잘못되어있기에 더이상 보지 않겠다고 한겁니다. 저는 사실 댓글에 글을 달고 글쓴이님도 답을 해주시길레 고칠지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약간의 부연설명을
    추가 하기는 했지만 문제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는 상온에서 손에쥐고 볼 수있는 물질이 아닙니다. 드라이 아이스처럼 박스에 넣고 보관되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한마디로 말해서 시작부터가 잘못된 설정이라는겁니다. 차라리 메탄하이드레이트의 형질을 띈 전혀 다른 물질이라고 밝혔으면 좋았을겁니다.

    글을 쓸때는 사실성에 기반한 개연성이 확립되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영화같은것을 보면 일부러 과장해서 하는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근데 그건 영화의 표현기법중 하나이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지만 마왕격돌처럼 현대인 이계진입 발전을 비꼬는 것을 모티브로 삼은 글이 그 진정성을 잃어버리면 안된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말하면 쥐꼬리만한 상식조차 안지키는 글은 저는 못보겠네요 남들에게 강요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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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관측
    작성일
    10.06.29 23:38
    No. 37

    네.. 하지만 이계 진입물이 너무 성실하면 그건 독자가 지쳐버립니다. 예전 지존검제던가요. 무협에서 현대적인 설정으로 무공에 대해 까기 시작했지만 결국 독자의 외면을 받은 작품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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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06.30 00:03
    No. 38

    관측님// 댓글들을 죽 읽고있자니 좀 공격적인 댓글을 다시는군요.
    그리고 남들이 단 댓글에 대해 좀 오해하고 댓글을 다는게 있어서 지적하고자합니다.

    '마법' '내공' <--- "말이 안되지만 그냥 있다고치고"
    '기술' '공학' <--- "현실에 기반을 둔, 현재 있는것"
    이런것을 미리 인식한채 판타지나 무협을 읽는거지요. 안그러는 사람 있습니까??

    다른 분들이 지적하는건 마법과 내공이 아닙니다.
    저런것들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개념상 있다고치고' 받아들이는것이지만, 기술과 공학은 소설상이나 현실이나 그 원리는 변함이 없는겁니다.
    즉 기술,공학에 대한 지적은 '어느정도의 상식' 을 벗어난 경우에 대해 하는것이지요.

    근데 님은 자꾸 댓글이 엇나가는거같습니다.
    남들의 댓글도 제대로 이해안하고 '무인도가서 백과사전'을 읽으라느니 좀 뚱딴지같은 댓글을 다시는데,
    보고있자니 좀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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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풀베팅
    작성일
    10.06.30 00:35
    No. 39

    얼라리님 대충 마왕격돌의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어느 이계에 언데드만 모여사는 요상한 영지가 있습니다. 영지의 주인은 마왕이구요. 그런대 이계(현재의 지구)에서 소환된 한 남자가 마왕이 되어 영지의 주인겸 언데드 대장이 됩니다. 이전의 마왕도 지구에서 소환된 사람이구요. 이제 소환되어 마왕이 된 남자가(주인공이름이 '남자'임)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언데드영지의 비밀을 캐보니, 진짜 마왕은 제국의 주인이면서 이계에서 소환한 가짜마왕의 기억을 조사해서 제국을 발전시킵니다. 제국은 마왕의 마법과 지구의 과학으로 엄청난 발전을 했고 이제 현 명목상 마왕인 주인공이 마왕과 싸우기위해 마왕에 반대하는 영웅들과 함께 영지도 발전시키고 무기도 만들고 하는 중입니다.북쪽의 대륙에는 베틀크루저를 만들정도로 과학이 발달한 잊힌 나라가 있는데 마왕이랑 전쟁할 듯..

    이게 줄거리인대 여기서 문제되는 게 주인공이 총도 만들고 메탄하이드레이트 라는 걸 발견해서 연료로 쓸려고 준비중이라는 건대요.
    장르소설에서 아무 사전 설정없이 이계 넘어가서 총만들고 전차만들고 그러면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마왕격돌에서는 개연성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 이유로 첫째,총을 만든거에 대해서는 제국은 이미 증기기관에 전차에 기차 등등을 만들고 있으면 언데드 영지도 공방에서 이전의 마왕때부터 총을 만들려고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그때 현재의 주인공마왕이 넘어와서 특수부대때 기억을 살려 공방기술자들과 함께 총을 만듭니다. 이정도의 설정이면 충분히 총이 등장해도 고개가 끄덕일 거라고 봅니다.

    둘째,메탄하이드레이트의 문제인대,솔직히 전 메탄하이드레이트가 뭔지도 몰랐어요 ^^, 갑자기 뜬금없이 나오긴 했지만 이후 연재에서 북쪽의 베틀크루저도 만들정도의 초고도문명의 나라가 저장해 둔거 같다고 하면서 그 비밀을 이제 풀어나갈려고 합니다. 즉 현재 그 떡밥을 풀어나가는 중이라서 뮤라파트님은 조금 성급하게 비평을 하신거 같네요.

    마왕격돌은 제가 문피아에서 가장 애타게 기다리는 소설중 하나입니다. 강철군화,요삼님의 판타지아,청천벽력 등과 맞먹을 정도입니다. 복선도 많고 추리적 요소도 많아 처음 읽기엔 약간 답답할 수도 있지만 읽을수록 흡입력이 대단하면 반전은 앙신의강림과 맞먹을 정도 입니다. 단지 연재가 느리고 독자에게 조금 불친절한게 단점인듯. 지금 이 문제도 친절하게 북쪽나라가 놀라운 과학문명으로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상온에서도 쓸수있게끔 만들어 저장해놓았다 라면서 시작하지 않고, 뜬금없이 메탄하이드레이트가 상온에서 사라지지않고 연료로 잘 사용하고 있다 라고 불친절하게 홱 던져놓아서 뒤의 내용을 읽지않으면 당연하게도 나올 수 밖에 없는 불평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작가님~! 반전도 좋고 추리해보는 맛도 좋지만 모든 사건을 그런식으로 풀어가시면 독자는 엄청 열받음. ^^ 그리고 연재도 좀 더 빠르게 하셔야 뒤의 글을 보고 앞의 떡밥에 감탄하면서 더 몰두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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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풀베팅
    작성일
    10.06.30 00:39
    No. 40

    아 이상하게 계속 며 가 면 으로 써지네요. 키보드가 이상한가.. 위의 글에서 면 은 며 로 보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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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풀베팅
    작성일
    10.06.30 00:51
    No. 41

    컴터다운님의 마왕격돌이 요상한 상황과 설정으로, 이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맛이 남다른 작품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사건을, 순서대로 1,2,3,4 식으로 풀어가는 게 아니라 4부터 시작해서 3,2,1 또는 1,2,3 순서로 풀어갑니다. 그러니 처음에 글을 읽는 사람들은 몇 편 보다 때려치고 말죠. 저도 50편 가까이 억지로억지로 봐서 겨우 재미를 느꼈네요. 나중에 앞의 말도 안되는 요상한 설정과 의문을 풀어주시긴 하지만, 글읽는 독자는 정말 불편하고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이제는 그게 마왕격돌의 독특한 재미라고 이해는 하지만, 불편한 거는 여전하고 연재주기가 늦다보니 앞의 내용마저 다 까먹게 됩니다. 뮤라파트님의 비평도 이해가 되며 모든 문제의 원흉은 작가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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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6.30 00:55
    No. 42

    홈타운을 아예 뒤집어졌지요.
    으음. 그리고 마왕격돌의 일부 내용은 홈타운의 미리니름에 해당하죠.
    그 미리니름은 매우 충격적.
    위즈의 신부라거나, 위즈를 짝 사랑한 이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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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10.06.30 01:57
    No. 43

    Viva Fantasy

    판타지를 보지 마세요. 님은 그게 답인듯 합니다. 님 선작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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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6.30 02:31
    No. 44

    증기기관에 기차를 제작하고 있는 동네라면 레버액션이나 볼트액션 소총 정도는 충분히 개발 가능하겠네요. 물론 화약관련 기술은 조금 별개지만 대충 지구와 비슷하게 제철기술과 화학기술이 보조를 맞췄다고 치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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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LBM
    작성일
    10.06.30 02:38
    No. 45

    환상문학에서 작가의 상상력과 현실성은 배치되는 경향이 있죠..
    이걸 따지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만약 컴퓨터공학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 코드 몇줄이라도
    짜본 사람이라면 게임소설의 허실이 크게 다가올 겁니다.

    또한 공학 화학을 전공하시거나 이또한 이런분야의 글들이 비전문적으로
    쓴 작가분들의 허실이 크게 다가올 겁니다.

    역시 또한, 운동이나 무술을 좀 해보신 분들이라면 무협이나
    퓨전소설에서의 칼맛별이 얼마나 허황된건지 크게 다가올 겁니다.

    아는 만큼만 보이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작가의 역량이겠죠..
    독자를 납득시킬수 있느냐 없느냐..
    환상문학에서 이게 바로 성공이냐 실패냐의 관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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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0 에크나트
    작성일
    10.06.30 04:33
    No. 46

    정말 최소한 인터넷에서 조금이라도 관련지식을 찾아보고 글을 써야할텐데....이 글은 안봤습니다만 리플만 보자면 작가에 역량을 넘어서는 소재를 들고 오셔서 소화를 못시키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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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6.30 07:14
    No. 47

    뭐. 마왕격돌에서야 그래도, 무늬만 중세지 기술수준은 얼추 근대에 가깝던데요. 돌격소총도 가능해보임. [뭐.누군가 얘기하셨다시피 이야기 전개 구조상 결론이 먼저 나오고, 원인을 나중에 드립하다 보니 독자는 많이 헤깔리는게 문제죠.]

    하지만, 대부분의 환타지 글에서 묘사된 건. [근대에 가까운 중세]가 아니라 중세 초기 내지는 암흑시대] 때 중세라는 거죠. 기초과학이 심하게 부실하죠.

    그리고, 개념만이라면 웜홀이나, 워프항법 원리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것 가지고, 워프엔진 만들어보라면 과연 만들 수 있겠습니까?

    운이 좋아 어디 외계인한테 우주선 설계도를 얻어온다고 해도, 지금 지구 기술로는 재현이 불가능할 겁니다. [외계인이 사용하는 합급(그냥 초합급 x라고 하죠.) 보고, 이거 뭥미. 이거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 검니? 이렇게 됩니다.] 국가적 지원 소용없습니다. 당장 초합금 x부터 만들어야 뭘 시작이라도 해볼 거 아닙니까?

    워프엔진 제작을 위해서는 네. 초합급 x의 제조기술이 먼저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초합금 x의 제작없이는 워프엔진은 그림의 떡인게죠.

    마찬가지로 현대의 자동차 설계도나 구조도도 아닌 그 개념만 중세에 가져가서 자동차를 만들라고 하면, 어디 자동차가 저절로 만들어진답니까?

    먼저 필요한 금속이나 재료를 만들 소재공학이 최우선이고, 정밀부품을 만들 공작기계난 선반류의 제작이 이어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야 겨우 시작을 할 수 있는 거죠.

    어쨌거나 대부분의 판타지 글에서 묘사한 중세기술 수준으로는 자동차를 그대로 가져다 줘도. 소용없습니다.

    현대 지구에 외계우주선 추락한 거 거저 주워도 그거 지구기술로 재현하기 어렵습니다. 10년?? 20년?? 우주선 제작에 필요한 모든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우주선의 복제는 불가능하죠. 뭐 그래도 시간이 많이 줄어들 것은 사실이죠. 한 천년 걸릴거 백년 밑으로 줄어드는 건 가능할테니까요.

    근데 자동차도, 그 설계도도 아닌 개념만 가져가서, 농노판타지 수준의 중세기술로 재현이 쉬울 거라 생각합니까?

    설혹 국가적 지원이 있어도, 오늘날 대기업 연구자금만 못할 테고, 설혹 그런 지속적인 투자를 한다 해도, 시행착오의 과정 역시 무시하지 못할 껍니다.

    오늘날 발명가들... 머릿속의 발상은 대단하죠. 그거 현실화 시키는데 그 시대의 기술이 못 받쳐줘서 후대에야 빛을 본 발명도 수두룩합니다.

    단순 디자인 뜯어고치는 정도야 이런저런 개념만 가져가도 가능하겠지만, 자동차라? 후후... 10년 연구에 대장간수준의 기술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것도 설계도도 아닌 개념만 가지고...

    들어가는 부품 하나 하나를 만들기 위한 시행착오 기간은 생각 안 해보셨나요?

    보통 자동차의 부품을 2만개 이상이라고 하죠. 이것은 조향장치, 휠,바퀴는 물론 섬세한 부품까지도 모두 포함한 부품인데 만약 여기에 자동차 전자 관련 부품까지 합친다면 --;;;;

    제가 망치와 모루는 사드릴테니, 개념만 가지고 자동차 만드는데, 몇 년 걸리나 시도해 부실 분은 안 계실려나요?(워해머의 옧스놀로지면 망치질 한 번에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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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0:14
    No. 48

    'safty factor'를 제외해버리면 개념만으로도 일단 실현은 가능합니다. 그러고 사고를 겪으면서 점차 발전해나가는거죠. 현대 장비에서 재료공학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장비의 기본원리에는 쓸모없어 보이는 부품들이 점점 많아 지는것도 절반은 이 때문입니다. 나머지는 성능 향상 때문이고요.

    예를 들면 자동자의 경우 동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엔진(처음 만드는데 내구성이니 크기 따위는 아무 상관없죠), 엔진 컨트롤 패널, 그 동력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는 축과 바퀴 그리고 방향조작장치, 제동장치 이것만 있으면 자동차 입니다. 만드는 게 어려울 것 같습니까? 엔진 부분만 어떻게 해결한다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손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대략의 개념을 기술로 변화 시키는 것에 있어서 이러한 이유 때문에 아무런 저항감이 없습니다. 다만.... 그 기술들이 현대에서도 최첨단에 속하는 기술들이라면 어처구니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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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0:27
    No. 49

    인간의 상상력은 크게 보이겠지만 그건 정말로 몇몇의 천재들에게 국한된 일이고 실재로는 콜럼버스의 달걀을 보고 놀라기만 하는게 평균의 인간들이죠. 가장 어려운게 개념잡기 입니다. 다연발 총이요.... 결국 이 아이디어를 실현시킨 것은 여러분야의 분업화된 기계적인 인간들이 아니고 그냥 개틀링 이라는 한 사람의 천재(솔직히 다연발 총이 필요하다 라는 요구가 있었으니까 아이디어를 짜낸 거였지만 말이죠)였습니다.

    개념만 잡힌다면 그것을 실현 시키는 인간(판타지 세계에서는 인간만은 아니군요)의 힘은 무시할게 못됩니다. 글쓴이는 현대의 복잡한 과정만 생각하시고 그것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되었느냐? 라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무시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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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30 10:38
    No. 50

    풀배팅님, 설명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폰 비평에 관련해서 별 말을 안했습니다만... ^^;

    아무튼, 저도 '개념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점에는 반대합니다.

    일본에 가면... 개념 수준이 아니라, 실물 사이즈로 '건담'을 재현해 놓았지만, 그건 장식품이지 건담이 아니죠.
    개념만으로는 절대 시대에 맞지 않는 기술을 재현할 수 없습니다.
    일단 핵융합 엔진이 없잖아요;


    하지만, 그거야 실제 현실적인 이야기고~ 소설이라는 측면에서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죠.

    스팀펑크를 생각해 보세요~
    요즘은 스팀펑크도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고 있지 않나요?
    다만 스팀펑크로 보기에도 세계관의 기술 수준이 너무 불균형합니다만...
    그정도야 개개인의 독자들이 판단할 일이죠.

    아래에서도 말했지만, 각자의 생각에 따라 판단하면 그만일 일입니다.
    다투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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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0:50
    No. 51

    개념만 있으면 가능하다<==== 라는 말이 현대에 와서 이미 실현되어 있기 때문에 개념이 잡혀 있는 것 아닌가요? 아니아니 실현가능한 개념을 말하는게 아닌가요? 상상속의 설정 정도로 개념이 있다 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죠 얼라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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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슈퍼노바
    작성일
    10.06.30 10:52
    No. 52

    불가능 하다는 분들은 착각하고 계신게 현대의 물품과 동일한 수준의 물건을 상상하시는 가 보군요. 현대의 기관총이 초당 60발씩 쏴대기 때문에 그런 물건은 만들수없다 라고 한다면 그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분당 30발 수준의 기관총은 어떨까요? 아니 분당 10발이라면? 그건 가능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재료공학 이야기 하시는분들 과연 중세에 재료공학수준으론 그런 재료를 만들기가 쉽진 않을겁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죠. 대량생산이 안될뿐입니다. 중세에 최고수준의 장인들이 다루는 쇠가 현대의 강철보다 수준이 떨어질까요? 양에서는 상대가 안되겠지만 양을 줄여서 생각한다면 꼭 그런것만은 아니죠. 중세 일본의 일본도신을 만든 쇠가 현대의 강철을 능가한다고 말할순 없겠지만 형편없는 쓰레기라고 폄하할수는 없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1:05
    No. 53

    볼펜 - 고정되어 있지만 사방회전은 자유로운 쇠공주변에 적당량의 잉크가 세어나도로록해서 잉크를 매번 새로 묻혀서 써야했던 기존의 깃털펜의 불편함을 없앤다.

    <==== 이걸 가지고 설계도를 그리라.. 그러면 조금만 머리 좋은 사람이면 몇일 고생해서 그려내겠죠... 0.1mm의 쇠공과 그 주변을 감싸는 촉 부분은 드워프에게 맏기자고요.. ㅎㅎ

    아무튼... 저는 글쓴님에 반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30 11:09
    No. 54

    아~ 댓글을 쓰다가 말았는데...
    위에서 레일건 이야기가 나워서 저렇게 썼네요;

    개념만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풍신저님이 예를 든 자동차를 생각해보죠.
    이걸 진짜 손만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 - 매우 오랜 시간이 흐르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완성품만이 아니라 도구에서도 필요하죠.
    손으로 망치질 할 수는 없으니 도구-연장부터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말인데... 단순한 나사못 하나 만드는것도, 엄연히 정밀가공 기술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냥 나무 막대에 톱니만 만들어서 물린다고 구동축이 만들어지는게 아니죠. 충분한 강도가 필요하고, 톱니가 제대로 맞물릴 수 있도록 정교하게 측정하고 가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정밀 측정장치가 없으면, 수치조차 제대로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엔진 컨트롤이니 제동, 조향장치를 만드려면... 전자전기, 신호제어 기술 등의 다른 노하우도 필요합니다. 아~ 공학도가 아니라서 뭐라고 정확하게 표현이 안되는데... 현대식 유압기술이 없는 시대에, 제동장치를 만드는게 그렇게 쉽겠습니까?

    기술이라는건 실패와 성공사례가 축적되어야 발전하는 거죠.

    현대에 정립된 개념만으로는 어떤 시도가 왜 실패했는지, 왜 성공했는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쳐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재현해 내는것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판타지 답게 마법을 활용하면 너무도 쉽게 구현 가능하다는 거겠죠; 현대 기술로는 상상만 하고 있는 중력제어 등도 마법으로는 아주 쉽게 구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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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1:14
    No. 55

    문제는 엔진에 대해서도 개념이 이미 잡혀있다는 것이죠.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야기도 하고자 했는데 먼저 이야기를 하셨네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헬리콥터 설계도를 그렸는데 그것이 실현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충분한 양력을 발생시킬 수 있을 만큼의 날개 회전을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 내나? 라는 문제였겠지요 아마... 증기기관을 거쳐서 디젤엔진... 따위 개념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 실현 불가능 한거였고 실현되기까지 몇백년이 걸린거겠죠. 이계로 넘어 갔는데 이건 뭐.. 마법이고 지롤이고 그냥 중세시대더라.. 이렇다면 동력문제에서 모든게 끝!! 개념 전달해주고 100년 기다리자 뭐 이렇겠지만 전제조건도 말씀드린 걸로 아는데... 엔진 부분만 어떻게 해결한다면.. 이라고 했죠.... 이정도는 설정상 얼마든지 해결 가능한 부분이죠. 골렘도 설치는 세상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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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대왕세종
    작성일
    10.06.30 11:18
    No. 56

    마나내공이나 이런건 당연히 환상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판타지라고 불리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폭탄제조등 기본적으로 존재하

    는 기초과학을 조작하는게 언제부터 판타지가 됬는지 잘모르겠습니다.

    판타지를 읽지말라는 분들 이렇게 기본지식없이 글 쓰시는 작가분들을

    옹호 하는건 잘못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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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1:19
    No. 57

    전자전기. 신호제어 에서 이미 아웃입니다. 얼라리님. 일체형이 아닌한 칼날을 손잡이에 고정시키는 정도의 재주만 있어도 나사부분은 해결이 되어버리는 군요. 그리고 아무리 중세시대라고 해도 이 시대는 신석기 이전의 시대가 아닙니다. 도구가 왜 없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1769년 자동차를 처음 개발한 프랑스 포병장교는 도대체 어떻게 전자전기와 신호제어에 대해서 알아서 자동차를 만들어 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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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30 11:19
    No. 58

    중세에 최고수준의 장인들이 다루는 쇠가 현대의 강철보다 수준이 떨어질까요?
    -> 예. 당연히 떨어집니다;
    미스릴, 아다만티움 뭐 이런 마법 금속이 아니라면...

    기관총도 단순히
    현대의 총기 개념을 잘 아는 분이 과거로 돌아가서, 화승총, 머스킷, 전장식, 후장식 뭐 이런 식으로 총기의 시작부터 만들어서 점차 노하우를 쌓아서 발전해 온다면 충분히 독자들을 이해시킬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 않고 이시계에 떨어지자 마자 K2 소총을 만들어 낸다면 당연히 이해를 할 수 없죠.

    이 부분은 실제 작품을 봐야 알겠습니다만... 일단 저라는 한 사람을 독자로 끌어들인것만 해도 이 비평글은 충분히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


    ps : 기관총도 단순히 한 사람의 천재가 뚝딱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물건입니다. 그리고 기관총을 만든 진정한 천재는 개틀링 보다는 맥심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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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1:22
    No. 59

    마나엔진도 판타지이고, 마법과 칼만 믿는 세상에서 과학으로 노는 것도 판타지입니다. 설정상에서의 무리만 없다면 옹호하지 못할 이유가 없죠.
    지금 논점은 이게 판타지이냐 아니냐가 아니고 개념을 기술로 바뀌는게 이해가 되나 안되나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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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1:23
    No. 60

    맥심은 개틀링건을 개선한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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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6.30 11:23
    No. 61

    음. 맞는 말씀이긴 한데, 어디까지나 그 개념을 현실화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문제인 거죠. 외형이야 충분한 인력과 자금지원이면 금방 흉내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움직이는 자동차를 원하지 프라모델을 원하는게 아니잖아요.

    초기 중세 시절 기술이면 아마 쓸만한 엔진 만드는데 한 세월 다 갈겁니다. (십년 내에 어쩌고 할 수준이 아니죠.)

    그리고, 천재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역사상 시대를 초월한 천재는 분명 있었습니다. 일례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런데, 그의 뛰어난 발상이 당대에 전부 현실화 되었을까요? 로켓 나오고, 헬리콥터 나오고, 잠수함 나오고 왠만한 건 다 나오던데...

    하지만, 그의 생존시에 실제로 완성되어 사용된게 얼마나 될까요?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개념]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그 개념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선, 이를 뒷받침해 줄 기술이 전제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술들 중 공짜도 얻어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쳐 조금씩 조금씩 완성되어진 것들이죠.

    제작이 불가능하다가 아니라 보통 만들어지는 시간이 너무 짧다는 걸 지적하고 싶은 겁니다. (심한경우 영지대장간에서 몇 달 수준인 소설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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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30 11:29
    No. 62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개념'은 현대인이 현대의 실생활에서 교육되거나 체험한 겁니다.
    1700년대에 자동차를 최초로 개발한 프랑스인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 아닙니다.
    아예 그 프랑스인을 중세에 대려다 놓으면, 어떻게 해서든 자기가 1700년대에 만들어 낸 자동차와 비슷한 물건을 중세에도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문제는 과연 현대의 자동차를 본 현대인이, 중세에 떨어져서 1700년대 수준의 자동차라도 만들어 낼 수 있느냐 하는 점이죠. 자동차에 매우 관심이 있어서, 현대에도 맨손으로 초기 자동차 따위는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수준이 아닌한, 저는 불가능하리라고 봅니다만.

    그러니까... 현대인이 과거로 넘어가서는, '현대의 자동차'는 만드는게 불가능하다는겁니다.
    그리고, '과거에 만들어진자동차의 초기형'을 만드는것도 거의 불가능하죠.

    신호제어니 뭐니 하고 쓴 것은, 풍신저님이 엔진 컨트롤 패널이나 제동장치 등을 언급하셔서, 현대의 자동차를 기준으로 하신줄 알고 한번 써 봤습니다.

    그러니까, 제 말은 마법으로 때우면 훨씬 더 쉬워지는 작업을 왜 어려운 길로 가려고 하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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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1:29
    No. 63

    처음 말씀하신 거랑 내용이 좀 달라졌네요. 걸리는 시간을 가지고 불평을 하셨더라면야 책을 읽지 않은 저로서는 할 말이 없었겠지만, 본문 글 내용은 완전히 허황된 내용이다 정도가 아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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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1:34
    No. 64

    엔진 컨트롤 패널 = 엔진을 켰다 껐다
    제동장치 = 엔진을 끄는 행위만으로는 자동차가 바로 서지 않게 때문에 필요합니다. 뭐 상관없다면 때버려도 되겠네요.
    방향전환장치 = 한마디로 핸들이죠....

    물론 현대의 자동차를 만들어 내는건 절대로 불가능 합니다. 이미 말씀드렸다 시피 safty foctor에 성능까지 포함된 것들이니까요. 하지만 최초의 자동차와 비슷한 자동차는 약간의 관심만 있는 사람이라면 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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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앜칼리
    작성일
    10.06.30 11:35
    No. 65

    저도 주인공이 현대에서는 잉여인데 이계가면 지가 무슨 신인 줄알고 설쳐대는 게 짜증이 남, 솔직히 전차의 작동원리 안다고 전차를 어떻게 만드나요? 설령 만든다고 그게 작동이나 할까요? 아니 똑같은 광석이 있다는 부분에서 부터 짜증이 남 이계가가 무슨 옆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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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11:37
    No. 66

    분업화 전문화 된 현대사회이기에 잉여는 잉여인 것이고... 고등학교 기본교육과정 이수가 중세시대에서는 신급 지식을 터득하는 과정인거죠.. 거기다가.. 설정상 '아 이놈은 이쪽 분야에 좀 관심이 많아서 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니까요....

    근데.. 전차를 만드는 소설도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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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30 11:38
    No. 67

    본문은 제가 쓴게 아니고, 저는 댓글에서 분명 '개념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점에는 반대한다. 하지만, 그거야 실제 현실적인 이야기고~ 소설이라는 측면에서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고 썼습니다만...
    그 다음에는 '불가능 - 매우 오랜 시간이 흐르면 가능'이라고 썼죠; 실패와 성공사례가 축적되고 시행착오를 거쳐서
    시간이 지나면 가능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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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30 11:43
    No. 68

    풍신저님...
    그냥 저랑 같이 마왕격돌 몇 화만 읽고 오죠;
    작품도 읽지 않고 더이상 댓글 쓰는건 무리일 것 같네요~ 위에 풀배팅님 댓글에 보면 전차가 있다고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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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6.30 11:57
    No. 69

    음.. 전 꼭 마왕격돌만의 비평이 아니었는데요.

    특히나 나중에 적은 댓글들은 마왕격돌이 아닌 [이계진입류 판타지]에서의 무리한 현대문물 적용을 비판한 것입니니다.

    아무런 기반지식도 없는 주인공이 영지대장간에서 별다른 마법도 없이 몇개월만에 자동차랑 비행기 뚝딱 만들어 내면.... 책 읽을 맛이 날까요?

    이런 저런 잡설을 많이 적었지만, 결국은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부분입니다. 마법이 적용된 게 아니라면, 뭐 좀 시간을 들여서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할 텐데 현대 문명의 이기들이 너무 쉽게 만들어지고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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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30 12:01
    No. 70

    저도 마왕격돌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안 했습니다만,
    다른 분들-특히나 작가님-이 보기에는 오해를 할 수도 있을것 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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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10.06.30 12:24
    No. 71

    기관총의 개념은 이미 고대 그리스 시대에 있었습니다.

    '폴리보론' 이라는 이름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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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6.30 16:05
    No. 72

    현실 듣보잡 이계가면.. 무엇이든.. 시키면 무엇이든 나오는 신기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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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사바나캣
    작성일
    10.06.30 16:55
    No. 73

    제가 중학교다닐때 '기술'이라는 과목이 있었죠.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과목이었는데...
    사실, 이 과목을 들은 사람들은...중세로 넘어가서 총을 만든다(?)
    라는 것이 어처구니 없는 우스개 소리로 들릴것입니다.

    문제는 아주 기초상식에 있는 개념을 소설에서 억지로 끼워 맞추려하려는 것이죠. 거기에 몰입감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중세로 넘어가서 총을 만든다' 이 상황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 상황을 얼마나 독자들에게 거부감없이 잘 받아 들일 수 있게 만들것인가가 중요하죠.

    차라리 이런 경우에는 과학/기술 드립치지말고...고전적으로 잘 쓰이는 드워프 등장~뚱땅 해결~하는게 오히려 더 잘먹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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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6.30 17:39
    No. 74

    이게 다 나라때문입니다.
    이과계열이 구박받는 세상이라서 판타지 세계에서라도 공돌이가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그거슨 서글픈 환상...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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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0.06.30 17:40
    No. 75

    실제로는 법학이나 경제학자가 넘어가서 사회시스템을 손보는쪽이 훨씬 더 현실적이고 제대로된 이야기가 나올거 같지만... 재미는 없을듯. 누가 법제정하고 경제구조 뜯어고치는걸 재미있어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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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0.06.30 19:04
    No. 76

    법정구조 뜯어고치는게 재미있는게 아니라 그걸 고치면서 벌어지는 암투가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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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헤이션
    작성일
    10.06.30 20:53
    No. 77

    현대에 있을때는 뭔가 이뤄놓은것도 없는 사람이 무슨 이계가서는
    갑자기 천재가 되서 자기와 아무 관련도 없는 분야인 총을 만들어
    내고 전차를 만들어내고... 명언이네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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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21:10
    No. 78

    아.. 진짜 보자보자 하니까 어처구니가 없네...
    그럼 기껏 이계로 넘어가는 설정을 만들어 놓고 가서 잉여 짓거리 하면 소설이 진행은 됩니까? 현대에 있을 때 뭔가 이루어 놓은게 없으면 가서 바로 뒤져야 제대로 된 진행이겠네요. 소설 졸라 잼있겠군요. 자기랑 아무런 관련도 없는 기사가 되고 마법사가 되고, 영주가 되는건 왜 태클 안거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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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21:14
    No. 79

    현대에 있을 때 처럼 주변 그 누구의 도움도 없고 자본도 없는 상태라면 모를까. 가서 똘마니도 생기고, 돈도 좀 생기고 권력도 좀 생긴 상태에서 뭔들 못할까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지가 혼자 직접 뚝딱 만들어 냅디까? 그런 소설이라면 저도 까겠습니다.
    하여튼.. 뭔가 하나 꺼리만 있으면 앞뒤 재보지도 않고 까려고 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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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6.30 21:16
    No. 80

    자본과 아이디어만 가지고 안되는 것이 기술 개발입니다.
    기초적인 야금술이나 금속가공기술도 수년에서 수십 년의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21:24
    No. 81

    무슨...... 사람들이 우끼우끼 하며 지내던 선사 이전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서 모든것을 혼자의 생각만으로 만들어 내는 것도 아니고......
    왜요? 인간의 힘 만으로 강철을 무 자르듯 하는 금속은 현대 재료공학으로는 만들어내기가 불가능하다 라는 소리는 안하시나요?

    설정상에서 얼마든지 극복가능한 것을 그저.. 현재의 기준에만 사로 잡혀서.... 그냥 까고 싶어서 깐다고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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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6.30 21:33
    No. 82

    그러니 문제는 그 '설정'의 충돌이라는 거죠.
    사실 방법은 있습니다. 막 미쓰랄이니 오리칼쿰이니 아다만티움이니 하는 특수금속이나, 불을 붙이면 펑 터져서 화약 대용으로 쓸 수 있다는 마법의 돌이나, 이런 식으로 설정해서 과학적 검증을 비껴가는 겁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되도않게 '현실성'을 추구한답시고, 진짜로 쇠를 깎고 화약을 만들고 하는 식으로 일을 진행시켜 나가는 거죠. 그러면 당연히 현실과 충돌할 수밖에요. 왜냐 하면 쇠라던가 화약이라던가 하는 것들은 우리네 현실 세계에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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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21:33
    No. 83

    결국은 뚝딱 만들어 내는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건 아니지 않나요? 지금 사람들이 까는건 뚝딱 만들어 내는 그 자체 아닌가요? 설정이고 나발이고 전혀 고려의 대상이 아닌듯 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6.30 21:35
    No. 84

    뚝딱 만들 수가 없는 상황에서 뚝딱 만들어내면 문제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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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21:40
    No. 85

    黑月舞님도 그래요 설정과 충돌되는 경우에 문제가 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낸게 아니고. 무조건 만들어 내는 그 자체가 문제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죠. 그러니 자본과 아이디어 만으로는 불가능 하다 라는 아~~~주 현실적인 틀의 발언만 하신것이고요. 본문의 글쓴이는 설정과의 충돌이라는 발언이 아닌 만들어내는 그 자체와 현대의 분업화 전문화된 과정의 충돌을 이야기 하셨죠. 저는 이를 두고 만들어내는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만들어내는 그 순간의 소설 속 설정은 뻘로 있냐? 라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중이고요. 솔직히 현대의 인간이 이세계가 아닌 지구상의 중세시대로 간다고 해도 그 사람이 죽기전까지 산업화 시대를 끌어낼 수 있진 않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충분한 지원하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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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무한유희
    작성일
    10.06.30 21:49
    No. 86

    마법 끼워넣고 드워프 드랍하면야 엄청 간단하죠. 판타지니까요. 판타지의 묘미 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마법도 드워프도 없이 걍 맨땅에 헤딩하면서, 중세에서 현대물품 마구마구 찍어내면 그것만큼 난감한게 없다는 거죠.

    제조기술 자체를 주인공이 가지고 이동했다고 설정해도 현지에서 재현하려면 상당한 애로사항이 꽃필텐데, '나 자동차 알아. 많이 타봤어.' 이 수준으로 걍 부하들한테 시켜서 몇달 안 되서 찍어내니 문제란 겁니다.

    만드는거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현대 문명도 맨땅에 헤딩해서 하나둘 만들어나간거니까요? 다만 그 제품을 만드는데 시행착오를 거치다 보면 단시간에 뚝딱하고 만들기가 불가능하다 이겁니다.

    기술습득을 위해선 경험이 필요합니다. 경험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하죠. 이거 무시하면, 모든 문명을 부정하는게 됩니다. 마법이던 과학이던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21:59
    No. 87

    결국은 설정과의 충돌. 즉 개연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고 이는 개개의 소설마다 깔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재껴두고 아주 작정하고 까려고 든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군요. 본문 글은 그래서 틀렸습니다. 개연성을 따지고 든 것이 아니고, 그냥 현실과의 충돌을 깐것이니까 말이죠.... '현대의 인간은 칼에서 오러를 뿜어낼 수 없다'라고 주장한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저는 반대 한 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6.30 22:02
    No. 88

    본문의 경우, 평범한 현대의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지식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현대인의 경우 고도로 분업화된 사회에서 살고 있기에 자신과 관계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지식을 갖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 주장도 어떤 의미에선 이것과 유사하달 수도 있습니다.
    즉 예를 들어 총기류의 경우, 일반인이 기초적인 작동 원리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아이디어라고 칭했습니다. 그리고 자본이야 언제나 필요하겠죠. 하지만 총을 직접 제작하려면, 여기에 기본적인 합금의 조성비, 화약의 제법(그것도 뇌관부분과 발사약은 그 조성을 달리하죠.), 내부 링키지 구조, 그리고 이 모든 걸 만들어낼 금속가공기술등등이 필요하죠.

    여기에 대량생산을 위해서는 추가로 기본적인 부품에 대한 표준화(추가로 공차까지 감안한 설계도)가 필요합니다.

    이런 것에 대한 세부지식이 없이는 '뚝딱' 만드는 게 불가능하죠. 그래서 자본과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한 겁니다.

    설령 아예 총기의 설계도를 들고간다고 칩시다.
    그런다 하더라도 중세의 기술력이라면 부하를 버텨낼 재료를 만들지 못하며, 설계도대로 가공하지를 못합니다.

    아니면 그 당시 기술에 맞게 전장식 화승총 정도는 어쩌면 뚝딱 만드는게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판타지 세계에 떨어져 화승총 급의 물건을 만드는 건 제가 본적이 없네요.

    산업화 시대를 얘기하셨는데, 사실 서양에서 산업 혁명이 일어나기 이전에 금속가공기술이 축적되게 된 계기는 중세시절의 대형 시계제작기술부터입니다.

    테크트리라는 건 스타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배럭을 올려야 팩토리가 올라가고, 팩토리를 지어야 스타포트를 짓죠. 스타포트가 없으면 사이언스 퍼실리티가 회색으로 뜨며, 사이언스 퍼실리티 옆에 코버트 옵스를 달아야 비로소 뉴클리어 사일로를 올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6.30 22:07
    No. 89

    사실 본문글에서 지적한 마왕격돌이라는 작품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아래 리플을 보면 적어도 증기기관 정도는 제작하는 기술력이 있다고 그러더군요. 그게 사실이라면 본문글의 지적은 틀렸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의 리플들은 본문글에서 지적한 마왕격돌이라는 작품에 특정짓지 않고, 개연성없이 아무거나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타 소설들을 비판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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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devilcow
    작성일
    10.06.30 22:34
    No. 90

    무슨 말 하는지는 알겠는데 모나미 볼펜은 좀 심했네요. 설계도 몰라도 플라스틱이나 용수철 잉크 같은 재료가 문제지 암만 분업화라지만 그걸 못 만들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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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23:05
    No. 91

    黑月舞님이 말씀하시는 것도 결국은 현대의 전문성을 따라 갈 수가 없다. 라는 걸로 귀결이 됩니다. 현대의 기술의 대부분은 안전 과 성능이지 기본원리를 새로 창조하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물론 없을리는 만무하겠지만 새로운 원리의 기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지금도 더딥니다.
    제 첫 댓글의 시작이 그것입니다. 현대 기술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 안전과 성능 부분을 제외시켜 버린다면. 총이요? 못할 거 없습니다. 총신에 왜 강선이 필요하냐? 따위 그저 제대로 발사되서 사람 한명 죽일 수 있다면 전혀~ 네버 필요없는 것이지요. 분업화되고 전문화 되었다고 가장 기본적인 원리마져 전혀 모를 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합금의 조성비를 알아야 한다는 것도 결국은 내구성 때문이고 이 내구성은 처음으로 제작하는 데에 있어서는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한 천 번 쐈는데 터지더라. 총신이 녹아내리더라. 정도만 아니면 되는 거죠. 그냥 철로도 이 이상 버티고 설마 그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무리한 사용을 금지 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뇌관과 발사부분의 화약이 다르다는 것도 살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것이지 총의 개발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처음은 그저 제대로 폭팔에서 총알이 제 속도를 가질 수 있는지 까지가 화약의 성능에 대한 고려의 전부이죠. 다시 말해서 님이 말씀하신 복잡한 과정 전체가 심각한 고려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뚝딱 만들어 낸다고 깔 만한 소재가 못된 다는 것이죠. 실제 소설상에서 k2와 같은 성능의 총을 만들어 냈다. 정도의 말이 나온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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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23:35
    No. 92

    결국은 총이라는 하나의 물건에 대해서도 이를 대하는 태도가 黑月舞님과 제가 판이하게 다릅니다. 黑月舞님은 모든게 현재의 총에 초점이 마춰져 있는 것이고 현재의 기술력만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자체가 이미 틀린 생각이다 라는 것이고요. 필요하다면 그리고 단 한번 사용하고 말것이라면 합금이고 뭐고 필요없이 플라스틱으로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사선에서'라는 영화에서 한번 소개 되었죠.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라는 이유로.....물론 재료공학적으로는 이게 더 힘들고 실제로도 실현하기 힘들지만 합금은 그 당시 기술로는 만들어 내기어렵다에 궂이 집중하실 필요가 없음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예로 들어보았습니다. 대체물은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뭐.. 판타지 세계에서라면 돈으로 해결가능한 문제죠.. 비싸고 튼튼하기로 소문난 그 금속들을 이용하면 될테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6.30 23:56
    No. 93

    devilcow님//
    볼펜에 들어간 기술력은 생각보단 고급기술입니다.
    스프링이나 케이스 등이야 충분히 제작 가능하지만 볼펜의 팁과 홀더는 그리 쉽게 제작하지 못합니다. 1mm 미만의 완전 구형 금속구를 제작해야 하고, 이것을 사이에 유격을 두고 홀더 내에 끼워맞춰야 하니까요.

    모나미에서 153볼펜을 개발하면서 있었던 일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그리 쉬운 물건 아닙니다.

    풍신저님//
    공이로 격발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화약으로 안됩니다. 현대의 총기는 공이로 탄피 뒷부분의 뇌관을 때리면 화약이 점화되는 방식인데, 이 뇌관에 들어가는 화약기술이 없으면 별수없이 진짜 불로 불을 붙여야 합니다.

    그러면 잘해봐야 수석식 소총이지요.

    그리고 풍신저님 말대로 금속가공기술이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만들면 되지 않느냐 하는 말인데요. 네 가능합니다. 임진왜란 때 쓰인 조총급의 물건 정도면 가능합니다. 헌데 소설에 나오는 총기가 저런 말이 되는 물건이 아니라 아무리 잘 봐줘도 19세기에 하이퍼스페이스 엔진 개발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으니 하는 소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6.30 23:58
    No. 94

    돌림노래 지칩니다. 다시 설정은 뻘로 있냐? 라는 이야기로 돌아가겠군요. 네 실컷 욕하시고요. 언제 인체와 오러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불평하시는 분이 나올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7.01 00:00
    No. 95

    모나미 볼펜만 해도 드워프 라는 단어 한방으로 해결되어 버릴 수도 있는데 그저 과거의 기술로는 어렵다 이러고 계시니 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7.01 00:09
    No. 96

    혹시 궁금해서 말씀드리는데요.. 제가 지금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지 기억은 하고 계십니까?

    黑月舞님도 문제는 설정의 충돌 이라는 과정을 이야기 하시고 문제는 이것이다 라고 동의하셨잖아요. 그런데.. 왜!!!!! 설정으로 극복 가능한 부분을 되짚고 또 되짚으면서 안되는건 안되는 거다 라고 주장하십니까?

    설정이 잘못되서 까는거라면 저도 같이 깐다니까요... 통신의 통자도 모르는 시대에 뚝 떨어져서는 혼자서 뚝딱 뚝딱 하더니 인터넷을 떡하니 개발하더라.. 뭐 이런 미친 작가가!! xx. xxx 제가 앞장서서 욕 해댑니다.

    근데!!!! 현대 장비와 판타지의 접목 이라는 시도 자체를 까는건 틀렸다니까요 설정상의 문제라면 모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0.07.01 00:11
    No. 97

    저도 시도 자체를 깐 적은 없습니다.
    다만 뭣도 모르면서 되도 않는 결과물을 펑펑 찍어내는 건 아무리 봐도 무리다고 주장했죠.
    여기에 조금 나아가서 그 기술적 장벽이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높다는 사실도 지적했고요.

    제가 되묻고 싶네요. 제 주장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은 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7.01 00:14
    No. 98

    그렇다면 그 시도 자체를 까는게 틀렸다는 제 주장에 왜이렇게 일일이 토를 달고 계신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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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天劉
    작성일
    10.07.01 00:15
    No. 99

    마나는 작가의 창작물이지만 총은 작가의 창작물이 아니거든요. 여기서 계속 이야기가 맴도네요. 다람쥐 챗바퀴 돌리고 또 돌리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풍신저
    작성일
    10.07.01 00:20
    No. 100

    저기 아래의 dna 문제와 같은 수준으로 가는 군요. 총은 작가의 창작물이 아니지만 판타지와 총의 결합은 얼마든지 작가의 재량입니다.
    그 수준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고 깔 수도 칭찬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자체는 욕먹을게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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