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마왕격돌
출판사 :
전이만 하차하겠습니다.
어차피 말해봐야 테클로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이이상
말해봐야 소용도 없을거 같네요
제가 관련되는 학문이 언급되어있는거라 민감한건지 모르겠는데
1+1=3이라고 적은것의 잘못을 지적했는데 이해를 못하고 괜찮다고
우기는걸 보는 느낌이네요
니트로글리세린으로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있다고 했는데
현대사회는 철저하게 분업화 되어 있습니다.
각원재료는 어디서 구하고 그것을 정제하여 순수 원료로 만든
후 그것을 가공해서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것의 모든과정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단지 있는 재료를 가지고 제조하는 부분적인것만 알고 하는것입니다.
폭탄제조요? 직업상 저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공정을
알고있는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원료만 있으면 조합하는방법이야
잘알지만 그 원료들을 어디서 구하고 추출할 수 있는지는 모른다는
겁니다. 실제로 님들 눈앞에 철광석과 일반광석을 놔뒀을때 이게
철인지 돌인지 한번도 보지 않고 알 수 있을거라고 봅니까?
사제 총이요? 대부분 라이플 계열입니다 왜냐하면 다연발 총은
단순히 분해조립좀 할 줄 안다고 알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군대를 카투사에서 복무했고 supply 보급병으로
복무했는데 보급실 옆방이 ammo 병기실이라서 감사있을때나
사격있으면 불려가서 제대로 안닦은 총들 다시 분해하고 닦고
다시 조립하는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저도 나름 병기매니아라
병장되서도 그일을 도맡아 했었고 m16a2 m249(기관총)
m203(유탄발사기)등 여러가지 총기류를 조금 과장해서
수백번씩 직접 만지고 분해하고 조립해봤습니다.
사실 지금이라도 분해 파트를 직접 그려라 하면 그릴 수 는 있겠네요
그런데 총기 분해라는것도 분해되는 부분은 한계가 있습니다.
핵심부분은 분해가 안됩니다. 총을 절반으로 쪼개서 보지 않는한
세부적인 모습을 알 수 없다는겁니다.
그나마도 각 부품의 세부모습은 확실히 기억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총기 제작하는 직업을 가지는것이 아닌이상 각부품의 세부
모습을 기억하는게 쉽다고 보나요?
총이 무슨 레고처럼 블럭쌓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총은
정밀기계입니다. 어째서 개조한총이나 사제총이 폭발위험이 많다고
생각하나요? 완벽하지 않으면 그만큼 위험한게 총입니다.
수정과 수정을 거듭해서 조정하여 만드는게 총이라는말입니다.
개인이 직접 총기 제작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총기제작에 지식을
쌓은 사람들입니다. 적어도 총기분해하고 조립 몇번 해봤다고
설계하고 만드는게 아니라 수년에 걸쳐서 관련지식을 직접 찾아보고
쌓은 후에 제작 하는겁니다.
단지 군대에서 직업군인으로 총좀 만져보면 설계도 하나쯤은 뚝딱
그릴 수 있을거 같나요? 제가 단언하는데 허황된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모나미 볼펜 수천번 분해하고 조립한다고
볼팬심의 핵심기술을 모르는한 설계도 못그립니다.
제가 이글을 비판하는것이 단지 과학적 지식이 부족하고 잘못된
지식으로 쓰기때문에 하는것이 아닙니다.
저도 무협지 좋아하고 판타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무협이나 판타지
솔직히 허황된 내용이 많죠 하지만 그것에 대해 크게 지적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마법이니까 무공이니까
가능하다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니까요
하지만 현대인이 과거나 중세풍의 이계로 떨어진후 벌어지는
설정에 관한글중 현대 기술을 이용하는풍의 글들은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이런소설의 주인공은 무슨 머리속에 슈퍼컴퓨터 한대
들어 간거 마냥 뚝딱뚝딱 잘도 만들어 내더군요
현대에 있을때는 뭔가 이뤄놓은것도 없는 사람이 무슨 이계가서는
갑자기 천재가 되서 자기와 아무 관련도 없는 분야인 총을 만들어
내고 전차를 만들어내고...
그래서 현대인의 이계진입 발전 영지물은 왠만해서 안봅니다.
초반에도 말했지만 현대사회는 철저한 분업사회입니다.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그것은 매우 좁은 분야에서의 지식입니다.
19세기나 그리스 로마시대처럼 본인이 수학자이자 발명가이자
정치가인 시대가 아니라는겁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처음부터 상식을 글에 반영하려고 노력하였고
좀 색다르게 쓰려고 한점에서 끝까지 보려고 했었는데
총기제작건부터 시작해서 이번 메탄하이드레이트까지 더이상은
못버티겠습니다.
처음부터 그냥 판타지니까 다 만들수 있어라는식의 글을썼다면
보지도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색다른 시도를 하려고 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도토리 키재기네요
사실 이번편은 그래도 지난편에 말했으니까 좀더
메탄하이드레이트에 관해 알아보고 조정을 했겠지 했는데
그냥 답이 없네요
이이상 문제점을 지적해봤자 고쳐질거 같지도 않고 그냥
제가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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