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게시판이 맞지 않는 것 같아 강호정담에 올린 글을 비평란에 다시 올립니다. 제가 문피아 활동을 하지 않아 게시판 성격을 잘 파악하지 못한 탓입니다. 운영진께서 맞지 않는 쪽은 지워주세요::
출간작: 로드 오브 마스터. 신검신화전
작가: 김중완
'신검신화전'作 필자인 저를 비평, 비난합니다.
안녕하세요. 문피아 회원 여러분. 먼저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신검신화전의 필작인 김중완입니다.
용기를 내고 마음을 다해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고 반성하여 글을 올립니다. 부디 긴 주절거림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마음을 다해 부탁드립니다.
그간 신검신화전을 쓰며, 몇 차례 문피아의 비평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부족한 소양과 얄팍한 의지로 못내 외면을 거듭하다가 이제야 작은 저의 글로써 이렇게 인사와 마음을 전합니다.
일단 가슴 깊이 우러나는 사과와 감사의 마음부터 올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와 같은 결심을 세우며 흔들리는 손길을 키보드로 가져갈까 합니다.
조금 전, 문피아 내에 '신검신화전'에 관해 올라온 비평글과 댓글, 리플과 감상글을 차근차근 한자도 빠짐없이 정독했습니다.
순간순간, 통렬한 지적과 비판을 숙고하며 가슴이 아프고 용기를 잃기도....... 혹은 저에 대한 자책감에 몸서리를 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감정이 거세질수록 저 스스로의 얄팍함에 죄책감을 금치 못했습니다.
스스로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마음에 멋지고 강한 주인공을 노래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통렬함에 눈을 가리려는 얄팍함이 나의 본성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도 그럴까? 라는 자기 합리화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가진 것은 맨 처음 그리고 지금 역시 저라는 사람이 글을 쓸 수 있는 용기의 시작이 독자 분들의 격려..........연재란의 수많았던 사랑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좋은 약은 삼키고 갈구하며, 쓰다고 해서 뱉고 외면하려 하는 저 자신의 얄팍함을 이기고자 합니다. 또한 제 글을 보신 모든 분들께 예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과거 문피아 작가 연재를 했던 전적이 있음에도 아무런 글도 남기지 못했기에 이렇듯 먼저 제 마음을 보여드리고 송구한 마음과 죄송스런 마음, 그리고 고마움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야 비로서 비평란에 올라왔던 신검신화전의 논란, 혹은 비평과 필자인 저 스스로의 부끄러운 점에 대해 표현할까 합니다.
첫째로 자신을 추천했다는 자추는 제게 있어 가장 부끄러운 지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를 지경입니다.
제가 조금만 더 개념이 있었다면.......지금도 그런 생각이 하염없이 들곤 합니다.
이에 인간 '김중완'으로서의 '자추‘에 대한 못난 마음을 올립니다.
저는 본래 인터넷 소설 연재를 시작했던 2000년도 즈음, 앞서 몇 년 전부터 '인터넷 방송'을 했었습니다.
저라는 사람에게 인생을 바꾼 계기가 있다면 첫째가 이 '인터넷 방송' 이었고 둘째가 '소설 연재'였습니다.
당시 인터넷 방송은 막 알려지는 시기라 많은 사람이 듣고 공유할 단계는 아니었습니다. 단지 채팅방을 만들어 놓고 청취자를 하나 둘 모아 방송하는 정도였습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시기를 잘 만난 저는 꽤나 좋은 분들과 함께 개인방송을 이어갈 수 있었고, 그러던 중 개인방송으로는 당시로는 드물게 어느 정도 규모 있는 청취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클럽 DJ형식의 방송'이 제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청취자 분들의 주 연령층도 10대~20대가 다수였고, 그 분들이 넷상에 [DJ견우]라는 방송 명을 알린 열혈 팬의 모습이 돼주셨습니다.
이어서 방송 팬 분들은 제가 2000년대 초 다음의 팬카페에서 처음 소설 연재를 시작하고, 다시 2001년부터 유조아 사이트에서 활동할 무렵에 들어서도 큰 힘이 돼주셨습니다.
그리고 시일이 조금 더 흘러 본격적으로 '로드 오브 마스터'란 판타지 소설을 연재할 즈음에도 방송 팬 분들의 관심이 큰 힘이 돼주셨습니다.
이렇듯 밀고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을 원동력으로 저는 당시 비교적 빠른 주목을 받으며 로드 오브 마스터를 연재, 기어코 출간까지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때가 제게 '소설을 쓴다'에 대해서 인생에 가장 큰 즐거움을 맛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 ( “문득 지독한 변명과 자기합리화적 토설 같아 부끄럽기 그지없는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자추 지적에 대한 제 상황이 이와 관련이 있기에 마음을 숙이고 고개를 숙이며 보시는 모든 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 **
위에 올린 것처럼 제게는 큰 힘이 돼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단지 현실은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당시 로드 오브 마스터를 소위 머메드급 이라는 출판사를 통해 큰 기대를 갖고 출간했지만, 인세의 미지급에 이어 갑작스런 연락 두절 이후, 그 출판사의 장르 소설 종결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부끄러운 졸작이지만 첫 출간 작이 이렇게 되자 제게는 너무나 큰마음의 상처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차기작 출간 계약을 맺은 타 출판사가 있었음에도 마음의 문을 닫고 5년 가까이 책을 내지 못했고 인터넷 연재만을 통해 독자 분들과 저의 글을 공유해 나갔습니다.
그 중에는 여러 자작이 있었으나 유독 습작과 연재를 반복했던 작이 있었으니, 그게 '신검신화전'이었습니다. 당시는 ‘신검대전기’ 등으로 연재를 반복했던 작입니다.
신검신화전은 출간 계약부터 조금 남달랐습니다.
제가 연재한 다수의 소설들 전부가 초기 연재 분량 (20~30장)정도에 출간 계약 제의가 쇄도한 반면, 신검신화전은 1권 분량을 연재했음에도 출간 제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과거의 인연을 계기로 출간을 하게 됐습니다.
로드 오브 마스터 출간 당시 차기작 출간 계약을 맺고 5년이나 기다려준 현재의 출판사와의 신의가 그것이었습니다.
계약 당시 출판사 담당자 분께서는 "현대물은 99%안먹힌다"라고 호언할 만큼 신검신화전의 출간에 대해 회의적이었고, 타 연재작 출간을 생각토록 했습니다. 그러나 제 고집으로 빚어진 우여곡절 끝에 신검신화전이 출간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작점을 찍어서인지 제게는 이상할정도로 '신검신화전'에 대한 독자 분들의 출간 평이 궁금했고......
그러다가 1,2 권 출간 직후 3일이 지난 시점에서 매우 우연히 인터넷 검색 도중에 한 사이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잘 몰랐고 개념도 없었으며 참으로 부끄럽지만 그 사이트가 대여점 업주들의 모임이라는 사이트임을 후에 알게 됐습니다.
인터넷 연재를 빼면 이런 사이트 활동에 전무하던 저이기에 사이트를 보면서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독자 분들의 평이 아닌, 업주 분들의 상업적인 평으로서 주와 부를 갈라놓고 평가를 하는 공간으로 비춰졌습니다. (당시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신검신화전의 평도 그와 같았습니다.
데뷔작이 완결권을 못 냈다는 이유로 머리털이 곤두설 정도의 비난 글을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입고하면 안 된다는........
그래서 처음에는 쓰린 마음에 회원 가입 후, 일단 봐주시고 평가하면 안 되냐는 투의 독자적 글을 남겼습니다. (작자인 제가.........매우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요한 게시판은 대여점 관련 종사자가 아니면 접근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저의 집 근처에서 대여점을 운영하시던 이모님 둘째 누님이 생각났고, 이런 문제로 전화를 드렸다가 대여점 이름을 빌려서 글을 남겨도 된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실상, 누님이 직접 해준다고 해도 작가로서 겸손히 평을 받아들이고 거절해야 할 판에 "왜 읽어 주지도 않고 저렇게 평가를 할까?"라는 아집적인 생각에만 휘둘려 버렸습니다.
그래서 작자인 제가 대여점 이름으로 게시판에 가서 글을 남겼고 저는 그 날의 쓰린 기억을 이 정도 치기로 끝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헌데 불과 하루가 체 되지 않아 출판사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사이트가 대여점 업주의 모임 사이트고 제가 자추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입니다.
무릎이 떨려 서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날의 기억이 제 평생에 있어 지워지지 않는 상흔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약이라고, 차일피일 다시 作에 몰두하며 마음을 다잡았고 그게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 날 이후로 문피아에는 작가의 몰염치한 자추에 지적이 시작됐고, 하다못해 일반 독자 분들의 감상평에도 “작가의 자추가 아니냐?”는 의심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을 접할 때마다 부끄러운 한편,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 자리 (문피아 비평란)을 빌어 저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인해 오해를 받으셨던 독자 분들께 마음과 진심을 모아 사죄의 마음을 올립니다.
또한 앞으로의 모든 지적에는 저의 과오가 분명히 있음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겸허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조심스럽게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당시의 행동에 큰 부끄러움을 느낀 만큼 그 이후 3년 동안........ 연재란을 제외한 일체의 글을 쓰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두 번 다시는 그런 몰지각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제 각오를 알아주십사하는 것입니다.
그 날 하루의 일을 계기로 방송팬 분들께서 제 소설을 위해 남겨주셨던 응원 글이나 작품 평 글들이 작가의 자추로 오해받는 걸 보면서 너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엄밀히 따진다면 제 개인적인 과오를 빼고서도 그 글들 중에는 분명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저를 아끼고 좋아하셔서 팬카페까지 만들고 활동하는 방송팬 분들의 애정 표현이었습니다.
그게 저의 몰지각한 실수로 그만 한 순간에 오해를 받게 된 것입니다.
제 연재란의 코멘트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오래 전 데뷔작의 연재의 첫 시작부터 지금의 연재까지 방송팬으로서 애정을 보내주신 분들이 무척 많이 계십니다.
일례로 이 방송팬 분들이 담합해서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 'DJ견우'라는 제 방송 명칭을 6위에 올린적도 있었고, 카시XXX라는 모 아이돌 그룹 팬카페와 넷상에서 싸움을 벌일 만큼 드센 활동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도의적인 흠이 아닌, 해프닝이나 추억 정도로 끝나는 팬 분들의 성향이셨습니다.
반면 결국은 제 몰지각한 행동으로 인해 저를 아껴 주시는 분들까지 오해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시 부끄럽고 송구합니다.
이런 사랑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발전하지는 못할지언정, 제 자랑이라 생각하고 신검신화전 프로필 란에도 불필요하고 오만한 전적들만 올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저의 개념 없고 부족한 행동으로 저는 물론, 독자 분들께도 좋지 못한 인상을 보여드렸습니다.
앞으로는 진실로 겸손하고 고개 숙이는 작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작지만 소박한 꿈을 글로서 이루고자 마음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해 송구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올립니다.
** (긴 주절거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는 자추가 아닌, 표절 논란에 대한 제 심경글로 정리했습니다)
** 표절논란에 대해서........
신검신화전의 출간에 앞두고 최종 연재를 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당시 2년 정도 연중하고 있던 신검신화전을 再연재 하던 시기였습니다.
수년 전, 보시는 분들 중 새로 선호작을 하신 독자 분들 몇 분께서 '조폭판타지'를 운운하셨고 비슷한 내용에 관해 언급하셨습니다.
당시에는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독자 분들이 변을 해주셨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신검신화전이 조폭판타지보다 출간 이전에 앞서 넷상에 상당한 분량의 연재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대략 로드 오브 마스터를 올리기 전, 유조아에서 가장 먼저 연재 했던 소설이었다가 다시 로드 오브 마스터를 연재하면서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했던 작이기도 했습니다.
조아라에서 제 작품을 주기적으로 보는 독자 분들 다수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고 그런 이유로 저 역시 연재 장에 따로 1줄 정도로 사족을 다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무엇보다 조폭판타지를 언급하기 싫었던 점은 저 역시 '재밌다'라고 느낀 소설이었습니다.
( “문득 조폭판타지를 운운하는 제가 오만한 변명 글을 늘어놓는 것 같아 지금의 내용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쓰리라고 결심했기에 용기를 내봅니다.”)
로드 오브 마스터 이후 공백기 동안 저 역시 많은 장르 소설을 즐겨 보았고, 그 중 '조폭판타지' 역시 보았습니다.
보면서 꽤나 많은 부분을 놀라기도 했습니다. 천지가라는 소재나 학원가 쪽의 설정이나 몇 몇 부분은 상당히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그렇게 기분이 상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배울 점이 많다고 여겼던 소설이었습니다.
저는 신검신화전을 쓰면서 우리나라 성인 만화 중에 [도시정벌] 등 유명한 작품들 다수에는 멋진 학원 액션이 등장하고 현대를 배경으로 한 에피소드가 화려하게 펼쳐지는데, 왜 판타지 소설에는 이런 식의 접목을 하면 유치해질 것 같은가? 라고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벅차기도 했습니다. 신.불.사나 도시정벌을 읽으며 저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이런 이야기를 내보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한계가 있던 점은 아무리 포장해서 잘 쓴다고 해도, 그림으로 보면 진중하던 학원 액션이 글로써 표현하면 '가볍다'라고 느껴진다는 사실이 힘들었습니다.
신과 드래곤. 선인과 초인이 주름잡는 장르 문학에서 학원 액션은 중-고딩들의 싸움박질 정도의 유치한 설정으로 비춰질까봐 노심초사 했습니다.
때문에 신검신화전을 쓰다가 연중을 반복했고, 그러던 찰나에 조폭판타지를 보면서 참으로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 분께서 제 연재작을 보시고 참조하셨든, 아니던 간에 제가 바랬던 학원액션의 멋진 모습들을 저보다 훨씬 흥미진진하게 내용에 담으셨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분명 신검신화전은 조폭판타지보다 출간이 늦었기에 표절시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염두에 둬야 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작은 변명을 드리자면 이미 오래 전에 조아라 연재 당시, 이에 대한 독자 분들의 이해가 있었기에.......이미 이 점을 알고 있는 독자 분들이 저를 대신해 변을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그 분들을 통해 출간 직후, 혹여 표절 얘기가 나와도 넷상에 이미 이해가 된 사실이니 '오해를 사지는 않겠다'라는 얕은 생각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론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신검신화전 출간 소식이 문피아 출판사 란에 올라올 때도 한 독자 분께서 조폭판타지를 언급하셔서, 제가 직접 리플을 달았고 그것으로 족하다고 생각했으나 이는 제 잣대에 불과했다는 부끄러움이 치밉니다.
작가인 제가 고작 몇 마디 하는 것으로 독자 분들이 당연히 알아줄 것이란 어리석은 판단이었습니다.
뒤늦은 구차한 변명과 자기합리화 같아 가슴 시릴 정도로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종교적인 내용과 마법에 대한 단어 등의 지적에 관한 저의 솔직한 마음입니다.
이는 비평하고 지적 해주신 대로 제가 부족하고 못나서 받게 된 지적입니다. 저의 얕은 학식과 부족한 지식을 숙고해서 써야했건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무조건 제 잘못이고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현대 배경 판타지인 만큼, 현대적 종교를 언급할 때에 보시는 독자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공부하고 숙고해서 작은 내용이라도 독자 분들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아직 어리고 미흡하고 부끄러운 작자입니다.
저는 이념은 물론 깊은 상식과 철학적인 생각을 담기에는 모자란 사람입니다.
다만 그저 제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 닭다리 하나 뜯으면서 마음 편히 보시고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눈물이 날 만큼 기쁜 작은 사람입니다.
이런 작은 사람이나마 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도 재차 다짐하고 또 되새기며 길고 어지러웠던 저의 주절거림을 끝내겠습니다.
이 글에 관심을 갖고 읽어주신 당신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10월 30일 김중완 올림
Comment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