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무림의 학사들...

작성자
Lv.48 읍공민실
작성
11.08.21 12:43
조회
2,202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딱히 한권을 가지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오랜기간 소설책을 보아오면서 최근에 심심치않게 눈에 뛰는게 '학사'라는 말입니다... 예전에 학사무협의 꽃으로 손꼽히던게...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 가물한데 그게 학사검전이었던가 창룡검전이었던가 그렇조??

분명히 그 소설 볼때 까지만해도 학사들의 우유부단한 성격에 정말 안타까워 했고 또 정말 큰 결심을 하고 검을 뽑아 들었을때의 엄청남과 무림인과는 정말 다른 시각으로 무술을 공부하는... 그런 재미가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무슨 개나소나... 학사면 몇백년 동안 내려온 무공을 한눈에 보고 뭐가 잘못되었으며 뭐가 부족하다 등등의 말을 하고있고 또 웃긴건 여기서 빠지지 않는것이 그 말을 들은 사람은 그대로 가부좌 틀고 앉아서 한단계 이상의 세상을 보게 됩니다.

... 무림과 문 분명히 별개의 세상이었고 그걸 하나로 이었다는 것에서 독창성을 줄수 있는 소재였음이 분명합니다. 무림에서 대가리라고 하면 제갈세가나 사마세가 혹은 각 진영의 군사들이 담당을 하고 있었는데 문사들이 와서 그들의 생각을 뒤짚습니다. 근데 요즘은 너무 하다 생각이 들정도로 막 찍어내는 수준같습니다.

이 학사들의 성격은 똑같습니다. 1. 우유부단합니다. 왜?? 보통 학사들의 스승의 영향을 받아서 세상 어느일에도 치우침이 없습니다. 2. 능력은 뛰어납니다. 조정길에 오를수 있지만 일부러 시끄러운 세상을 피해 자기능력을 쓰지 않은 사람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능력은 뛰어나지만 드러내질 않고 성격이 우유부단한데 1권에서 어떤일에 엮겨서 무림행을 출발하며 그 속에서 무림에 더욱더 엮이게 되어 끝내는 스스로 칼을 들게 되는 정말 뻔한 스토리의 연속입니다.

뻔한 스토리라고 안좋은건 아닙니다. 우리가 현재에 보는 디지니 사의 영화들... 다 고대 그리스에서 나온것들 그냥 화려하게 -_-; 그냥 조금씩 고쳐서 내는건데 거기에 흥미를 느낍니다. 또 김정률씨... 욕 엄청 드시고 계시지만 김정률씨 소설 왜봅니까?? 다크메이지도 진짜 데이몬이 그 고생하면서 결국엔 레드드래곤 이기고 마왕이 됩니다. 이길걸 알고 보는데도 재밌조. 물론 오우거 이야기 넘어가면서랑 무림으로 간것에서 팬층이 조금 얇아지셨다는 소린 들었는데... 그래도 필력이 좋고 그것을 흥미롭게 이끌수 있으면 뻔한스토리 라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는 겁니다.

작가님들의 필력이 다 딸린다고 하진 않겠습니다. 요즘은 소설도 분위기를 타더군요. 몇달이 되었는데 악마전기가 악한 캐릭터의 전성기를 이끈적도 있었구요.(정말 한동안 착한 주인공이 없었습니다.) 이번엔 학사 타임인것 같은데 그중에서 제법 읽을만한 소설을 찾기는 힘드네요...

오히려 그냥 학사인데 원래 천살성을 타고나서 붓보다 칼을 더좋아하고 우연의 일치로 칼을들게 되었지만 문의 힘으로 천살성을 벗어나서 영웅이 된다. 이런 얘기가 오히려 신선하겠네요...

마지막은 개소립니다.


Comment ' 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3219 공지 봉태규님 주의1회. Personacon 문피아 11.08.24 2,096 0 / 0
3218 판타지 후아유 5권 - 지나친 대리만족 +17 Lv.27 줄자 11.08.23 3,916 16 / 7
3217 무협 혈사자를 읽고. +5 Lv.5 노는이태백 11.08.22 2,425 3 / 2
3216 퓨전 spectator - 내가 뭘 읽은 거지? [스펙테이터] +43 Lv.1 안평자 11.08.22 11,701 54 / 28
3215 비평요청 자연 무협 모산파 비평요청합니다. +6 Lv.1 도학룡 11.08.22 1,950 4 / 2
3214 판타지 황금군주 4권까지 읽고... +3 Lv.4 kaio 11.08.22 4,484 3 / 4
3213 일반 신화창조..... +9 Lv.59 절대신검존 11.08.21 4,228 4 / 3
3212 일반 슈퍼엘리트 김병장 +35 Lv.46 만홍 11.08.21 7,324 13 / 10
3211 퓨전 마법공학자 +7 Lv.72 키작은헌병 11.08.21 2,427 8 / 2
» 무협 무림의 학사들... +6 Lv.48 읍공민실 11.08.21 2,203 7 / 4
3209 퓨전 더블네임 6권을 읽고 +6 Lv.53 에나스 11.08.21 2,619 4 / 4
3208 판타지 죽어야 번다 +39 Lv.8 목련과수련 11.08.20 4,243 39 / 34
3207 무협 화산소장로, 복붙은 좀 아닙니다. +43 Lv.4 진서유 11.08.19 9,545 65 / 2
3206 퓨전 운명 전설의 서 주인공의 눈살찌푸리게 만드는 살... +17 無心天支刀 11.08.19 2,555 17 / 4
3205 퓨전 대체 역사 소설에 대해... +11 Lv.40 앰블램 11.08.19 2,917 1 / 3
3204 공지 비평란에 글을 쓰는 분들, 한 번 생각해주시기 바... +123 Personacon 금강 11.08.19 4,484 25 / 23
3203 판타지 광속의 검제 +12 Lv.7 알력학 11.08.18 2,174 3 / 4
3202 퓨전 열혈마스터를 통해 본 현대판타지에서의 정의론 +16 Lv.42 동네한바퀴 11.08.18 3,264 6 / 5
3201 퓨전 후아유 5권...뒤를 돌아봅니다 +25 고독피바다 11.08.18 2,915 19 / 11
3200 판타지 블레이드 헌터 읽고 +10 Lv.38 물음표 11.08.18 2,672 4 / 4
3199 퓨전 [미리니름 조금]저는집사입니다 비평 +7 Lv.97 念願客 11.08.18 1,915 2 / 1
3198 판타지 러키나이트 2권까지 읽고 +8 Lv.61 한뫼1 11.08.17 4,051 1 / 3
3197 공지 논란이 된 글 몇가지를 이동조치 합니다. Personacon 문피아 11.08.17 2,724 1 / 0
3196 판타지 (미리니름)소설 농부 +95 Lv.14 오븐구이 11.08.17 5,708 6 / 16
3195 판타지 1권 다 못읽으면 앞으로 비평글 올리지 않겠습니다. +92 無心天支刀 11.08.17 4,647 13 / 25
3194 게임 제가 생각하는 게임판타지의 가능성 +24 Lv.10 TheDream.. 11.08.17 2,218 0 / 0
3193 게임 게임판타지의 한계? +10 Lv.1 황가용 11.08.16 2,783 3 / 0
3192 게임 샤이닝로드... 정말 아쉬운작품 +12 Lv.1 황가용 11.08.15 3,228 6 / 1
3191 무협 환생록 - 실망.. +8 Lv.99 蜀山 11.08.15 5,751 11 / 5
3190 무협 독경 쉬워도 너무 쉬운 인생 +17 Lv.27 줄자 11.08.15 3,352 15 / 1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