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아리 활동 시간이 있는데, 저는 개중에서 애니메이션 관련 동아리에 들었습니다. 동아리 이름은 가이아, 뭐의 이니셜이라고 했는데 그런 건 일단 다 까먹었고.......
선배들은 거의 다 여자인데, 어째 동아리에 드는 애들은 거의 다 남자더군요. 둘만 빼고 남자. 10명이었으니까 8명이 남자였죠. 뭐, 선배들은 9명 중에서 1명만 빼고 다 여자였지만.
아무튼........
원래는 8명이 지원을 했었는데, 2명이 어떤 동아리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후기지원에 응해서.......그 두 명이 그 동아리로 갔는데, 그 동아리에서 과제가 나갔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저에게 그 과제를 해달라고 해서 그냥, 학교에서 10분 동안 구상하고 나서 50분만에 다 써내려간 초 황당 단편을 내줬습니다.
너무 잘 쓰면 의심받을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생각해보면 엄청나게 황당해요. 결말이 정말 허무하죠. 제목이 'Nonsensely Attack!'이니 그런 것도 있지만. 옛날에 써먹으려고 했으나 지금 쓰지 않았던 소재들을 팍팍 집어넣어서 '소재'로 승부를 보는 거다! 라고는 하지만.......
하아.
어쨌거나,
빠른 시일 내에 60화를 올리겠습니다.
어제 그 고비를 못 넘겼거든요.......잠이라는 이름의 고비를.
하여간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게 자기 눈꺼풀이라는 말이 참으로 절실히 느껴지던 때였죠. 어제는.
아무튼.......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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