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글을 쓰고 있는 글쟁이가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곳 고무림 작연란에도 '미싱링크-멸실환'이라는 글을 연재중에 있지요.
일에 치이며 시작한 글이라 진행이 더디게 흘러가던 글이었습니다만...
오월 오일 어린이 날을 기점으로 써 놓았던 모든 글을 삭제 했습니다.
이게 아니었던 것이죠.
도자기를 굽는 장인들이 완성 된 도자기를 내치는 심정을 이제 조금은 알 것같습니다.
스스로의 글에 만족 할 수 없다면 응당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일까요?
적어 놓은 모든 글 들을 지우고 나서도 가슴 한켠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미싱링크는 지워버린 글을 거름삼아 전보다 더 좋은 글이 될 테니까요.
같은 시놉, 같은 이야기로 서로 다르게 시작한 글.
얼마나 나아지고 얼마나 더 좋은 글이 될지는 직접 판단해 보셨으면 합니다.
작가연재 미싱링크 게시판에 웅크리고 있던 박군 올림.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