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손으로 스스로의 글을 지우며...

언제부터인가 글을 쓰고 있는 글쟁이가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곳 고무림 작연란에도 '미싱링크-멸실환'이라는 글을 연재중에 있지요.

일에 치이며 시작한 글이라 진행이 더디게 흘러가던 글이었습니다만...

오월 오일 어린이 날을 기점으로 써 놓았던 모든 글을 삭제 했습니다.

이게 아니었던 것이죠.

도자기를 굽는 장인들이 완성 된 도자기를 내치는 심정을 이제 조금은 알 것같습니다.

스스로의 글에 만족 할 수 없다면 응당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겠죠.

그래서 일까요?

적어 놓은 모든 글 들을 지우고 나서도 가슴 한켠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미싱링크는 지워버린 글을 거름삼아 전보다 더 좋은 글이 될 테니까요.

같은 시놉, 같은 이야기로 서로 다르게 시작한 글.

얼마나 나아지고 얼마나 더 좋은 글이 될지는 직접 판단해 보셨으면 합니다.

작가연재 미싱링크 게시판에 웅크리고 있던 박군 올림.

[[탈퇴계정]]

힘내세요~_~ 전 겁이 많아서 올릴 용기도 없답니다..쩝.
이제껏 해온 뭔가를 다 지워버리면 허전하면서도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이 괜찮은 것 같더군요.

[달빛[月光]]

아.. 놀랐습니다^^ 5/5일 지우셨다는거 알고 새로올리시는거 알았는데..
새로올리시는거 그만두시는줄알고 ㅡ.ㅡ;; 쩝;;
심장이 덜컹했다는.. 쿨럭;;

[임용]

스스로 지우는건 씁쓸하죠.. 하지만 오랫동안 그것에 정 잡혀 있었으니 미련 남는것도 당연하지만..

하나의 글로 또 하나의 좋은 글이 탄생 한다면 그것 보다 더 좋은 건 없다 봅니다^^

[박군]

^^; 이번 글 역시 최선을 다하고나서 완성 된 것이 아니라면 또 다시 내리 쳐야겠지요. 그래서 더 좋은 글이 된다면 저야 그것 만으로도 기쁘지요.

[하이템플러]

쓸쓸하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두달수]

큭 ... 제 미래를 보는 것 같군요 ... 이름 대로 두달 되면 지워야 쥥~

[금단]

멸실환의 삭제를 거름으로 진화를?

[오수영]

화이팅입니다!!!!

[韶流]

파.이.팅 이말밖에........................................
장인정신이라.. 그만큼 자신의 글을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에게 자긍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 또란의미의 자아성찰 빛 완성이라고...
멋집니다. ^^ 꼭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전 이미 한번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제가 그와 싸워 이길수 있을때 다시 도전하렵니다. ^^ 꼭 건승하시길

[반주는약주]

화이팅!!!!!
박군님의 그러시면 저는 어쩌란 말입니까?!![퍽! 뭐가?]
여하튼 힘내세요 !!

[해적정신]

.......그 기분.......모를 리가 있겠습니까......5일 전에 제가 겪은 일인데요........

아무튼 잘 쓰시길 바랍니다.

[고갱]

컥;;;
몰아서 볼려고 남겨두고 있었건만;;;

[우야]

힘내세요.. ^^ 화이팅!

[벗은곰]

스스로 지우시는 기분.....알 것 같습니다......^-^

부디 힘내시고....박군님이 만족하시는 글을 쓰시기를....

[박군]

^^ 예, 더 좋은 글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