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일없이 주말을 보내던중 금강문주님이 추천해 주신 투가를 봤습니다.
어머님 전상서.
몇 번이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몇 번이고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몊 번이고 항거하고 싶었습니다.
우리집안 우리세가의 뿌리깊은 부조리와 모순에 대해.
저..7살때부터 장터에 나가 단병을 팔며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저...10살때부터 산속을 헤매며 약초와 작은 산짐승을 사냥해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저...13살때부터 양씨 방앗간에서 잡일을 도우면 품삯을 벌어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저...15살때부터 천씨 대장간에서 농기구를 만들며 가족을 부양했습니다.
그리고 저 이제 17살이 되었습니다.
장부의 나이 열일곱......
근데이게 뭡니까......
어머니 왈 "이런 쓰벌......"
요런 에피로 시작합니다
집에서 굳은일을 도맞아 해오던 연씨세가의 장손이자 장남인 연우성의 6번째
가출로 무림사상 초유의 가문 연씨세가 식솔들이(할배.아버지.어머니.누나)
총 출동하는 사태로 시작합니다.
정말 재밌습니다.........꼭보시기를 독수리 타법으로 여기까지 쓴 저의 노력을 위해서라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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