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보다보면은
내용의 혼돈이온다 ... OTL
이내용이 저 소설인가 저내용이 이소설인가....
나만그런가? ㅡ┏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고무림, 조아라, 이곳저곳 막 돌아다니면 폐해가 더 심합니다.
여러곳에 동시 선작 되어 있는 작품도 있어서, 읽고 나서 '너무 뻔하잖아!'라고 혼자 열내다보면 다른 곳에서 읽었던 내용일때도 있죠.
몇십개 선작하고 있으면, 초반에는 앞으로 넘겨서 "아하! 그랬지!'라고 되세기는데, 관록이 붙으면 귀찮아서 반짝이는 "N"를 쫓아가죠.
아주 특징적인 글이 아니면, 머리속에서는 수십편의 내용이 막 뒤섞여서 적당히 분류, 1.정통 무협 2.퓨전 무협 3.판타지 영지물 4.먼치킨 판타지..
등장인물 이름이나 앞전 사건이 떠오르지 않아도, '영지물이지!' 이정도 떠오르면 걍 읽고 넘어가죠.
落月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특징화된(그 작품이 갖고 있는 특색 혹은 다른 작품과 구분되는 고유성..등등) 소설이 일반화 될 때..
기분이 다운되고..실망, 절망..
대중성을 위해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이해는 하지만,
몰개성적이 되는 것에 개탄하는 것은 당연할겁니다.
무조건 강해지라느니, 뿌셔버리라느니, 하렘을 건설하라느니..
이런 독자들의 리플에 경기가 이는것은..바로 이런 이유 때문..
초반엔 다소 다른 설정이다가..
기연을 얻고, 친구와 부하를 얻고(너무너무 흔한 소스), 여자를 섭렵(대부분 여자가 좋다고 안긴다던가, 안으라고 누군가가 떠밈)하고..
이런식으로 패턴에 따라 재단하듯 전개를 하게되면, 좋아하던 작품도 결국 손을 멈추게 되더군요.
Comment '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