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년 지기를 잃은 것이 아니다.
그저 서로의 길이 달랐을 뿐이다.
그는 연못에 나타난 붉은 달을 만졌지만, 난 연못을 이루고 있는 넓은 숲을 주시했다.
넓은 숲은 나에게
- ‘환상으로 가라.’ 난 숲의 이야기를 반드시 읽고 싶어졌다. -
(go! 판타지 - [필독]이라는 문구가 있는 공지.)
5. go!판타지 공지에 들어가면,
난 모든 열쇠를 친구에게 주었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
- 숲은 지쳐있는 나에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go!로맨스)
난 숲의 이야기에 흠뻑 취했다. 그러다 이야기의 주인공을 머릿속에 그려보았다.
- 100가지의 업을 지닌 용. 그의 신화적인 사랑은 40년 동안이나 이어졌다. 그렇게 나는 이야기에 취해 4명이 지나갈 법한 좁은 오솔길을 4시진이나 따라 걸었다. -
(go!로맨스 백업용(--‘) 40번째 글.)
6. 사인사색 본편 2를 클릭하면,
오솔길은 환상처럼 나를 인도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묘한 물건을 볼 수 있었다.
‘꿈을 찾는 열쇠인가?’
- 그것은 네모난 흰색 석판에 새겨진 묘한 문자였다. 문자는 아직까지 알아볼 수 없었다. -
석판에 정신을 쏟던 나는 문자를 해독하지 못하고 허탈한 마음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다 석판을 들어낸 자리에서 뜻밖의 모습을 보았다.
- 능숙하게 들리는 소리. 소리도 조각이 있을까? 문득문득 들리는 소리조각은 사각형에 갇힌 듯 사방을 울렸다. 귀를 울리는 소리는 마치 주작의 첫 번째 울부짖음 같았다. -
(작가연재 - 소리조각 - 사각형. 주작이 수호하는 자. 첫 번째 편)
7. 사각형 - 주작이 수호하는 자, 첫 번째 편을 보면,
주작이 만들어내는 환상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이미 알 수 없는 곳에 도착해있었다.
- 어린 아이가 신나게 놀았을 법한 공간에는 유일한 사람이 만든 눈의 문이 있었다. -
(놀이터) -> (독자설문)
- 문으로 들어선 나는 사각형에 둘러싸인 검은 색채를 보았다. 어이없게도 나는 그곳에서 순대를 생각했다. -
(검색) - (순대로 검색)
8. 순대를 검색하면 하나의 글이 뜸. 그 글을 클릭하면
검은 색채는 믿을 수 없게도 나의 손에 잡혔다.
- 그리고 이내 검은 색채는 또 하나의 사각 석판이 되었다. 옆으로 길게 늘어진 사각 석판은 처음 찾은 것보다 약간 작은 크기였다. -
(또 하나의 열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꿈의 실현이 가까워졌음을 나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석판을 돌린 나는 하나의 문구를 볼 수 있었다.
- 모든 것의 시작으로 돌아가라. 그곳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워라. -
(메인 화면) (로그아웃)
그곳에는 꿈으로 통하는 문이 있었다. 나는 한 눈에 꿈으로 통하는 문을 알 수 있었다.
- 크기가 다른 두 개의 사각 석판은 빈공간에 나란히 놓을 수 있었다. 그러자 비어있던 석판에 글자가 나타났다. 긴 석판에는 모양이 다른 ‘석판’이 짧은 석판에는 거센 바람과 성난 파도가 말하던 숫자가 나타났다. -
결국 메인 화면에 로그인 메뉴에서 로그인을 하라는 뜻.
- 석판의 종이조각을 채우자 내 꿈이 나타났다. 그리고 내 꿈에 손을 뻗어 작은 종이조각을 얻었다. -
( 아이디란에 영어 타이핑으로 한글 석판 입력
비밀번호에 ‘1135’를 입력하면
‘꿈을찾은자’라는 이름으로 로그인 가능
꿈을찾은자의 이름을 눌러 쪽지 확인.)
9. 쪽지를 확인하면,
난 꿈을 얻었다. 그리고 그 꿈은 나에게 환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난 당분간 이 환상에 취해있고 싶다.
+ 축하합니다. +
연재한담에 [보물찾기해결]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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