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천 글은 난생 처음 써봅니다.
무협소설을 고무판을 통해서 접하게 되면서 몇몇 작가 선생님들을 처음 알게 되었죠. 고무판 초창기 시절에 천마군림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좌백이라는 작가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금강님 작품도 접하게 되었고, 녹목목목님의 청룡만리를 통해서 이런 스타일의 무협소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러다가 고무판에서 만나게 된 작가 중에 강렬한 인상을 안겨주신 분이 송진용 선생님입니다. 몽유강호기, 바람의 길, 부운종설, 새로 연재를 시작한 황룡비천까지 송 선생님의 글을 읽다 보면 정말 탁월한 문장력과 정통 무협을 추구하는 스타일, 문장에 배어있는 맛깔스러움과 깊이있는 풍자와 해학, 절묘한 묘사력에 촘촘하고 치밀한 스토리라인까지 흠뻑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지요.
무협소설은 줄거리가 한창 진행 중인 작품에 몰입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해도 앞뒤 줄거리를 모르고 중간에 끼어들어서 작품의 흐름을 타는 건 독자로서 쉬운 일이 아니죠. 아직 송진용님의 작품을 접해보지 않은 독자라면 황룡비천을 통해서 송 선생님의 작품을 접해보시기를 권합니다. 무협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결코 후회를 하지 않을 겁니다. 곽무진이라는 아주 멋진 청년이 등장하는 바람의 길 완결에 이어서 송선생님이 새로 연재하는 작품이 황룡비천입니다. 이제 막 시작되는 작품이라 지금부터 읽기 시작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목특파, 뇌소운, 당군상 3명의 어린아이가 등장을 하는데 현재 줄거리는 당군상의 아버지와 관련된 비화가 펼쳐지는 중입니다. 선호작 추가하시고, 송 선생님의 작품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세요. 분명히 만족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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