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랑 도서대여점에 갔다가 왠지 너무 억울하고 아쉬운 일이 있었어요.
그냥 너무 아쉬운일이라 이렇게 끄적여 보네요..
오늘 저랑 친구가 대여점에서 책을 고르고 있었는데 어떤 커플들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여자분께서 "게임판타지 찾아봐~! 게임판타지! 요즘 그게 재밋더라구" 라고 남자분께 외치면서 책을 뒤지기 시작하셨죠. 하지만 게임판타지라도 표지에는 퓨전판타지나, 그냥 판타지 소설이라고 써있는 것들도 많잖아요? 게다가 저는 개인적으로 김운영작가님의 '신마대전' 을 무지무지무지무지 재미있게 봤었기 때문에 저는 그 여자분께 '혹시 신마대전 보셧나요? 이거 정말 재밋게 본 소설인데..' 라고 머리속으로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아.. 왠지 엄청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친구한테 괜히 "너 이책 봤니? 내가 여태 본 게.임.판타지 소설중 제일 재밌게 본건데!!" 라고 이야기를 걸었고, 이정도면 눈치채셨겠지? 하면서 책방을 나왔어요. 그리고 30분뒤..! '가게 종업원들이 어떻게 볼지 모르겠다..아으..그냥 한권 더 빌려와야지'라고 생각하며 확인하러 갔습니다 -_-;; 신마대전 1권이 나갔는지말예요. 으억.. 이게 왠일 제 목소리가 작았던 탓일까요? 신마대전 1권을 그자리에 그냥 꽃혀있었어요. ㅠ_ㅠ 얼마나 아쉽고.. 이상하게도 억울하기 까지 하더라구요. 여자분이라 괜히 주눅이 들어서일까요? 아님..-_-; 대부분의 솔로부대들이 저주하는 커플들이었기 때문일까요? 아.. 제 입으로 직접 추천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고 한스럽네요. 다음에 혹여 이런일이 생긴다면 절대 망설이지 말아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재밋게 본 소설이 있다면, 판타지소설구역에서 망설이고 있는 분에게 추천의 한마디를 건네는건 어떨까요?
그냥 잡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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