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4 노경찬
작성
06.02.05 22:20
조회
805

안녕하세요. 사내대장부를 쓴 강호이야기입니다.

음...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제가 쓴 글을 권해보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요 몇일동안 1.7일에 출판한 사내대장부의 판매량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딱 적자 안볼정도로 팔렸다고 합니다.

아직 초보딱지를 떼지 못한지라, 글을 출판하고 모니터를 많이 합니다. 아는 대여점에 묻기도 하고 카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기도 합니다.

평가과 극과 극을 달리고 있습니다.

잘나가는 곳은 잘나가고, 안나가는 곳은 아예 손도 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미 출판한 글인 이상 작가인 제가 책임져야 하고, 책판매의 부진은 저의 필력부족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최소 읽혀보고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제목과 표지만을 보고 손도 되지 않는 다는 글에는... 솔직히 매우 괴롭습니다.

최소 글을 읽히고 제 글에 대한 감상과 비평을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제목과 표지때문에 또는 유명한 선배님 글의 아류작이란 선입관때문에 읽지 않는다라는 선입관은, 저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도 괴로울 것입니다.

주인공이 2명이라 복잡해서 읽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때는 더더욱 충격이었습니다.(설정상 양쪽에 골고루 비중을 둔다는 것이 발목을 잡더군요.)

책 판매의 부진... 그것보다는 열심히 제 시간을 투자하여 쓴 글이 그런 선입관때문에 읽혀보지도 않는 말은 저에게 충격입니다.

한번은 뽑아보시고, 빌리지 않아도되니 잠시 10분만 투자하여 잠깐 읽어봐주시길 권해드립니다.

최소 800원이라는 대여료가 아깝지는 않게 하자고 굳게 다짐하면 쓴 글이니까요.

사내대장부를 소개하겠습니다.

장남 강웅. 차남 강호의 이야기입니다.

강웅은 장남이란 이름의 이미지처럼 듬직하고, 강호는 어렸을때의 한 때문에 지극히 이기주의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 모두 사내란 이름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어가는 이야기입니다.

먼치킨물도 아니고, 할렘물도 아니며, 퓨전도 아닙니다.

전작 그녀의 수호기사처럼 가볍지 않는 분위기로 일관됩니다.

나름대로 말장난은 없애도록 노력했고, 그래서 가볍게 읽히는 글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편안하게 읽히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사내대장부. 한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이번주에 3권 출판예정이며 4권은 다음 달. 완결편은 늦어도 4월에는 나오게 할 생각입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완결은 봅니다. 전 작품이 출판사 부도로 출판완결을 보지 못했지만 연재 완결은 보았습니다.

최소 완결편 안나오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호이야기 올림.


Comment ' 25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6.02.05 22:21
    No. 1

    힘내세요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염환월
    작성일
    06.02.05 22:22
    No. 2

    힘내세요~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세라스트
    작성일
    06.02.05 22:23
    No. 3

    힘내세요

    그녀의 수호기사 2권까지밖에 책으로 보지 못했었는데..

    .. 이번에는 ^^; 화이팅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아미델린
    작성일
    06.02.05 22:24
    No. 4

    힘내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엘하자
    작성일
    06.02.05 22:25
    No. 5

    음 그렇군요....
    예전의 경험상 주인공이 둘인 소설은 글이 왠만큼 뛰어나더라도 잘 읽혀지지 않는 이유가
    원래 장르소설이란게 주인공과 자신을 일치시킴으로써 몰입하여 대리만족을 얻는 건데
    주인공이 둘이면 몰입이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그래서 여주인공인 소설도 잘 안 읽혀지나봅니다.
    독자가 남자분들이 훨씬 많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2.05 22:26
    No. 6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아예 출판 조차도 되지 않는 좋은 소설이 우글거리는 세상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연을이
    작성일
    06.02.05 22:27
    No. 7

    책방에서 쥔공이 둘이라서 막바로 책을 덮어버렸는데..쩝...죄송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난절대비만
    작성일
    06.02.05 22:27
    No. 8

    그것도 취향이겟죠... 복잡어쩌고와 관계없이 전 왠만하면

    주인공은 한명인걸 봐서 ㅠ;

    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정말 제목만 보고 안보는 책들이 몇몇 있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6.02.05 22:39
    No. 9

    재미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현윤
    작성일
    06.02.05 22:46
    No. 10

    그래도 특히나 출판작 제목에 관한 선입견은 버리기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표풍대제
    작성일
    06.02.05 22:50
    No. 11

    음. 제목이라는 것은 여자의 얼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지요. 남자가 여자를 볼 때 가장 먼저 얼굴이(다른 부위인 사람도 많긴 합니다만, 상식적으로) 눈에 들어오듯이 책은 제목부터 눈에 들어오고 첫인상이 결정되니까요.

    자기만족으로 끝내지 않고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글인 이상, 다음부터는 제목선정에도 노력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PS> 솔직히 사내대장부, 별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보다가 중간에 포기했었죠. 왠지 손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표풍대제
    작성일
    06.02.05 22:55
    No. 12

    사실, 장르문학을 보는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현실에서 이루지못하는 일들을 행하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안정적인 플롯, 탄탄한 문체 등은 기존의 문학에 댈바가 아니겠지요.
    패턴화된 양산형 판타지가 물론 취향은 아닙니다만, 꾸준히 일정량의 수요가 보장되어있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봅니다.
    판매를 위한 쟝르문학은 어느정도 독자의 코드에 맞춰서 쓰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리만족을 통한 카타르시스가 기본바탕인데 그걸 무시하고 쓰여지게 되면, 수요감소는 필연적이 되겠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가람해무
    작성일
    06.02.05 22:59
    No. 13

    언제까지 장르문학.(판타지, 무협)이 대리만족을 통한 카타르시스에만 키워드를 맞춰야 합니까? ;;; 꼭 장르문학이라는 것이 대리만족이라는 수준에 머무를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선학초
    작성일
    06.02.05 23:07
    No. 14

    가람해무님 말씀에 저도 동감입니다.....

    인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바뀌어야 할듯....무협이나 판타지 등등의 소설을 보고 있으면

    어른들이나 주위사람들은 시선 자체가 차갑습니다

    물론 거기에 아랑곳 하지는 않지만 중국 같은곳과 비교해

    보면 정말 엄청난 차이라고 할수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돼지통통이
    작성일
    06.02.05 23:11
    No. 15

    제가 작가님께 머라 할 순 없군요,,힘내십시요 ^^...시련이 있으면 낙이있지 않겠습니까? ^^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은파
    작성일
    06.02.05 23:18
    No. 16

    전 사내대장부 굉장히 재미있게 봤는데요. ^^ 멀리 떨어져있지만, 형제끼리의 잔잔한 정을 느낄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3권에서 드디어 서로 알아볼 수 있겠죠?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작은상자
    작성일
    06.02.05 23:31
    No. 17

    저도 일단 주인공이 둘이면, 보지 않는 스타일인데..

    그것은 개인마다 다른 취향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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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긴아대절
    작성일
    06.02.05 23:50
    No. 18

    먼가 다들 착각 하고 계시군요 장르문학이니 착각이니 편견이니
    결국은 관심 부족이고 흥미부족 공감 하지 않아서 그럽니다
    글 읽는게 직업이나 강제가 아닌 이상은
    그리고 출판을 해서 대박을 치고 싶다면 독자를 더 존중해야 합니다
    자기만족으로 쓰는 글이면 아예 기대를 하지마시고 쓰시던지

    그리고 참고로 저도 제목때문이 아니라 주인공 2명이서 접었습니다
    결코 제목때문이 아닌경우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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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l의l
    작성일
    06.02.06 00:03
    No. 19

    오히려 먼치킨물도 아니고, 할렘물도 아니며, 퓨전도 아니기
    때문에 안팔리는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안타깝게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l의l
    작성일
    06.02.06 00:06
    No. 20

    하지만 주인공 2명이이서 접는다는 것은 충격이네요.
    저로서는 재밌으면 어떤 거라도 상관안하는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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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유우님
    작성일
    06.02.06 01:23
    No. 21

    저는 주인공이 2명이상인 책은 거의 안읽습니다.. 왠지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주인공2명인데 재밌게 봤던건 사마쌍협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것도 2번째 주인공보단 첫번째 주인공에 더 비중을두고 썼고, 스토리가 탄탄해서 읽었던걸로.. 또 재밌어서 직접집에 소장으로 놔두고 있기도 하구요.. 강호이야기님의 글은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帝國의꿈
    작성일
    06.02.06 01:37
    No. 22

    저도 2명이면 안읽는데...츄~! 님과 마찬가지로 사마쌍협밖에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푸른창공
    작성일
    06.02.06 01:48
    No. 23

    2권까지 보고 3권 기다리는 독잔데요...~~
    잼있어요....형제의 재회후..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될지...
    어서 나왔으면......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엽
    작성일
    06.02.06 04:35
    No. 24

    음.......뭐랄까........ 다른건 모르겠는데
    그녀의 수호기사를 쓰셨다니 보고싶어지네요
    솔직히 제목만 봤다면 저라면 안뽑아봤을 책이네요....
    제목이라는게 일단은 얼굴이니깐요
    솔직히 옜날 고딩때처럼 시간이 남아돈다면
    일일이 다 뽑아보지만 요즘같아선 그게 힘들어서요
    일차적으로 제목에서 걸러내는지라...
    그래도 전작을 재밌게 본 독자로써 꼭 한번 보고싶어지네요
    아 그리고 주인공이 둘이라서 싫다는 분들 많으신데...
    저같은 경우는 몰입도도 물론 엄청나게 중요합니다만은
    두명의 주인공이라서 몰입이 안된다는건 이해가 안되는...
    드라마 보시면서 상황상황 캐릭터에 몰입이 안되시나요?
    전 드라마보면서 어떤 캐릭터가 부끄러우면 나도 부끄러워서
    괜히 주변사람 치고 그러는데 -ㅅ-;;; 그 캐릭터가 주인공이
    아니더라도요..... 어쨋거나 재밌게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다크메지션
    작성일
    06.02.06 04:37
    No. 25

    주인공 3명니소설도 봐써요!^^
    남자하나에 여자둘!(두명은 주인공 부인!)
    1권이 주인공시점!2,3권이 부인들시점
    4권이 3인칭인가 ?!그럴꺼에요!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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