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
06.03.11 20:11
조회
1,003

현재 유일하게 무판에서 보고있는 소설입니다.

일단 출판삭제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나,

한번에 올라오는 한편 한편의 분량이 상당하다는 점(최소10k정도)-지금 분량도 많이 쌓여있습니다- 만 놓고 보더래도 일단 한번은 읽어봐야겠다는 충동이 든다죠.

남작 렌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연재물 한편 한편마다 거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설정의 묘미랄까요? 개인적인 취향에 국한된 부분일수도 있지만, 영지물이라는 장르를 떠나서 상세하게 묘사된 설정이 많아 여러모로 읽기에도 좋고, 도움도 많이 되는 그런 부분들을 좋아하는 편인데(굳이 예를 들자면 비뢰도의 음공묘사랄까요? 대부분의 독자분들이 지겹다고 얘기하시던 그런 부분들이 오히려 저에게는 마냥 좋더라는..개인적으로 장르구분을 떠나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시오노 나나미씨의 로마인 이야기도 어찌보면 이런 연유에서 비롯된 거겟죠^^;;) 남작 렌 역시도 그런 면이 적잖아 있어서, 저에겐 좀더 특별한 작품으로 다가오더군요.(물론 어떻게 보자면 다소 과다한 - 확실히 남작 렌에서의 설명은 앞에서도 밝혔다시피 너무 과다한 면이 적잖아 있다고 보는 편이긴 합니다. 심하면 연재물의 반을 잡아먹었다고 보아도 무방할 부분들도 있으니 말이죠 - 설명에 지치실 분들도 있으시리라고는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는 다소 매니아틱한 작품이라고도 생각되더군요)

게다가 남작 렌이라는 이 작품이 타 영지물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다면, 처음부터 방대한 스케일보다는 좀더 아기자기한 면에 치중하셨다는 점일까요? 제가 접해본 작품이 몇 되지는 않지만 대부분 적어도 영지물이라는 간판을 달고 나온 작품들은 병사들의 운용규모부터 적게는 천단위부터 만단위 십만단위까지는 기본으로 시작하던데, 남작 렌에서의 운용규모는....아마 처음 영지에 사병 40정도에 기사가 둘 있었던가요? 아기자기한 맛뿐만 아니라 좀더 리얼리티한 작품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 부분인 것 같더군요. 지금 전개를 보아하건데 적어도 주인공이 좀더 큰 세력을 이끌기 위해서는아직도 한참은 더 남은것 같더군요. 출판계약을 마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적어도 확실하게 끝마무리까지 지으실려면 두자리수 이상의 권수는 나와야 완결이 날것 같다는..

작가님께서도 밝히셨지만,

일본어를 공부하셔서인지 전반적으로 약간 번역투 비스무리하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사실 득이 될수도 있고 실이 될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고, 작가님도 그런 부분들은 지금 수정 작업에 들어가셨다고 하시던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들도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화에 조금이나마 일조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확실히 남작 렌이라는 제목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아 그 문체가 특이한 소설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물론 요즘 트랜드로 보건데 이렇게 무판에서 말 그대로 '승승장구' 하는 이 남작 렌이라는 작품이 과연 출판시장에서도 이렇게 잘 나갈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과연 이 과다한 설정으로 무장된 이 남작 렌이라는 작품을 보고 독자분들이 지루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뭐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작가분께서도 생각이 있으시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넘치는 설명조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주세요 ^^;;)

여하튼,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는건,

적어도 요근래 올라오던 과다한 추천들에,

자연란에 어울리지 않는 조회수들,

결코 이유없이 그렇게 된건 아니라는 거죠.

지금 이대로처럼 작품이 진행되어서,

끝까지 함께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추천 꾹 누릅니다.

자연란 폼폐이우스님의 '남작 렌'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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