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많은 생각을 거듭했습니다.
어제도, 그제도, 그리고 오늘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지금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독자를 이끌 수 있을까?
애석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모든 것을 버려야만 했습니다.
1편과 2편의 조회수.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수치였습니다.
단 한 분이 보시게 되더라도.
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재미.
그것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보니 머릿속이 한 순간 새하얗게 변하는군요.
어떤 분은 단 100분이 보더라도 끝까지 가는 반면,
저와 같은 상황은 단순히 제목이 끌려 1편을 한 번 클릭해 본 것이 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중에는 '가'자로 시작되어, 왼쪽에 바로 띄워지게 된 것도 한 몫을 했을 테구요.
조금은 당혹스럽군요.
어떠한 분은 그 독자가 고정되어 계속간다는 면이 있다는 사실.
저 솔직히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갈 수 있을까.
고민이 머릿속을 해맵니다.
해매고, 해매서, 또 해매다가..
이제는 제풀에 지쳐, 키보드에서 손을 놓게 되는군요.
물론 포기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좌절도 아닙니다.
단순히 생각해야 할 시간이 길어 질 지도 모르겠군요.
후속편을 한 편 쓰더라도 단 하루를 쓰더라도 재밌고, 신선하고, 모든 사람들이 감동할 수 있는 그러한 글을 써야겠습니다.
내일부터라도 단 1kb를 쓰더라도 혼신의 힘을 다해야겠습니다.
그래야 모여들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그래야....
그래야.....된다는 것을 이제 깨닫다니 저도 바보인가봅니다.
그러나 왠지 만족스럽군요!
오늘을 계기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넓고, 푸르른 하늘을 보며...
그 하늘을 나는 푸르른 꿈을 꿀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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