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해보던 무공 중 하나인데,
'은사'라고 해야 하나요? 실을 무기로 사용하는 거에 관한 건데요.
보통, 무협에서 보면 은사가 길게 늘어나거나 여러 가닥으로 해서 싸우는데, 전 그것보다는 이게 더 멋져 보이더라구요.
대략 2, 3미터 정도 되는 길이로,
끝에 아주 작지만 날카롭고 뾰족한 추(칼날과 같은) 같은 게 달려 있어서 그걸로 공격을 하는 거죠. 물론, 은사 자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고 날카로워서 그것에 상할 수도 있구요.
게다가 그 추에 내공을 깃들게 해서 상대의 검이나 도 같은 병장기에 가로막히면 그 추에 깃든 내공이 탄지신공처럼 튀어나가게 하는 거죠. 아무리 상대의 병장기에 막혀, 휘감겼다고 해도 내력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내공을 쏴대는 거죠. 일명, 탄은사....신공 정도 될까요?
그리고 내력을 불어넣어 검처럼 단단히 하여 검처럼 사용할 수도 있구요.
예전부터 이걸로 주인공으로 하고 글을 써 볼까 했지만, 워낙에 글재주가 없다보니 계속 미루기만 하고 있네요.
혹시나 주인공의 무공을 이걸로 하고 싶은 사람 참고로 하시라고 적어 봅니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