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추천글을 봤는지도 기억안나는데 어느분이 몇개의 글을 동시에 추천해 놓은 글을 읽고 "집법관모중현"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글읽는 취향이 다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글로 구분하고는 합니다.
첫째, 아주 꼼꼼히 읽어도 지루함을 느끼게 하지 않는 글
둘째, 어느 정도를 건너 뛰어도 내용을 알아가는데 무리가 없는 글
위 두 구분은 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이며 첫째에 속하는 부류의 글을 더 좋아하지만 둘째의 부류에 속하는 글들도 다수 선작해놓고 재미있게 보고있는 글도 있습니다.
"집법관 모중현"은 제 판단에는 첫째의 부류에 속하는 글로 몰입감도 좋고 내용의 연결도 자연스러운 글이라서 현재 즐겁게 보고 있는 중입니다.
<무인들의 집합체인 무검성.
그 무검성에서 집법관으로 활약하는 모중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계속적으로 강성파가 권력을 잡고있던 무검성에 온건파가 집권한지 17년째에 이르면서 강성파의 불만은 고조되고 서서히 권력투쟁이 본격화되는 와중에 변두리의 집법관인 모중현이 총단에 부임, 의문의 살인사건을 조사해 나가면서 음모에 휘말리게 됩니다.
음모에 다가가고 그 음모를 파헤치는 과정을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잘 풀어나가는 작가님의 필력이 돋보입니다.
분량도 한 회당 20-30kb 정도로 충실하니까 꽤 읽으실만 할겁니다!!>
덧붙여)
"순례자"도 추천해봅니다. 판타지인데 재미있게 읽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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