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앙마便太
작성
06.07.17 16:50
조회
820

한 일년쯤 전에 인기있던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시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성공한 신세대 며느리가 등장했는데 보면서 우리 식구들 모두 며느리가 참 싸가지가 없다고 얘기를 했죠. 그런데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들을 보니 못된 시어머니를 성토하는 글들이 대다수더군요.(과연 그때 그분들이 요즘 <사랑과 야망>을 보면서 무슨 생각들을 하실지 굉장히 궁금합니다)

얼마전 <구중천>과 관련해서 잡담을 늘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좋은 글이지만 사소한 오류들이 좀 보이는데 왜 수많은 독자분들 중에 이를 지적하는 사람이 없냐는 내용이었죠.

몇 분이 댓글로 "주인공은 사악하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솔직히 좀 많이 놀랐습니다. 다시 난독증이 재발했나 의심스러워서 재차 글을 읽으면서(20회까지) 확인을 했습니다. 결론은 의지견정한 전형적인 주인공이였습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알았습니다. 전 아직까지도 중원의 평화를 수호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주인공들이 주로 등장하는 '무협지'세대였던 겁니다.

남자와 여자가 합체하면 당연히 아기가 생산되는줄 아는 저와 남자와 여자가 합체해도 아기는 선택일 뿐인 '무협소설'세대의 독자들과는 거리가 있을수 밖에 없었던겁니다.

설봉이라는 작가분이 있습니다. <사신> 이후로 최고의 무협작가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의 등장은 <대도오>의 좌백님과 거의 비슷한 시기였다고 기억합니다. 좌백님같은 열광적인 지지를 얻지는 못했지만 매년 쓰는 작품마다 무협 베스트에 올라도 손색이 없었던 정말 괴물같은 작가분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사신>이 나왔고 '성공'을 했습니다. 이후로도 쓰는 작품마다 최소한 예전같은 '실패'는 되풀이하지 않았죠. 객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사신> 이후의 설봉님은 결코 발전했다고는 말하지 못하며 오히려 퇴보에 가까운 글쓰기를 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설봉님을 최고의 무협작가라고 말하는 분들중에 <사신> 이전의 작품을 논하는 분들을 찾기는 무척이나 힘든게 사실입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재미있는(?) 댓글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대부분 처음만 틀리지 중간에 가면 그 전에 쓴거하고 다 비슷비슷하고...()...내가 좋아하는 작가 용대운,좌백,우각,초우 등등 그런 기준이면 다 비슷합니다. 처음에 틀리고 중간에서 부터 익숙한(?) 느낌이랄까...

좌백님이 매너리즘을 무척이나 경계하는 작가분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이나 <호위무사>7권 이전과 이후의 초우님의 모습을 아느냐 등등 하고싶은 말이 많았지만 바로 입을 닫아야 했지요.

...용대운님이 쓴거 맞나 의심했음 물론 장편이라 넘어갔지만...용대운님 작품중에 장편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이분은 최소한 5권은 넘어가야 '장편소설'이라고 불러주는 2006년의 독자분이였던거지요.

요즘들어 예전 '구무협'을 생각나게 하는 소설들이 다시금 인기를 얻고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금 구무협이 인기몰이를 하고 다시한번 신무협의 역풍이 불어오고...그럴수도 있지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이 돌고돌듯이 무협도 돌고돌수 있지 않을까요...아무튼...요즘들어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고 자꾸만 나이생각이 나는 매일입니다...--;;;


Comment ' 25

  • 작성자
    Lv.1 콘라드
    작성일
    06.07.17 16:54
    No. 1

    설봉님의 글이 사신이후 계속 퇴보하고 있다는 동감합니다.
    사실 5권 넘어가게 되면 그건 이미 대하소설 초입이죠 :-)
    저도 한두권으로 끝나는 글을 쓰고도 싶고 보고도 싶지만 요즘 국내 출판시장 트렌드에는 맞지 않는 모양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성일
    06.07.17 16:57
    No. 2

    으음.. 신무협이라는게 생기면서 경계가 생긴걸까요..?
    저도 그런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작가님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정말 잘쓰신글이 있더군요.
    처음엔 탄탄하고 좋았다가 갈수록 소설의 흐름도 이상해지고 문필도 그분이 쓰신것 같지않고말이죠..
    그런데 갈수록 이런말씀 드리기는 송구하지만 졸작으로 가서 책을 덮은 적이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7.17 17:09
    No. 3

    흐음...요즘 소설에는 지뢰도 많아졌고 말이죠...검류혼님같은 분들은 비뢰도를 어느정도까지 끌어가실 생각이신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10억조회수
    작성일
    06.07.17 17:09
    No. 4

    흠, 전 지금까지 5권 이상이 장편소설로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누님연방SS
    작성일
    06.07.17 17:10
    No. 5

    오.. 오랫만에 식견있는 분의 글을 보게 되엇네요.
    아니 나도 늙었다는 소리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츄네다
    작성일
    06.07.17 17:12
    No. 6

    구중천.. 나찰과의 썸씽 을 보고는..
    지워버렸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메마른하늘
    작성일
    06.07.17 17:13
    No. 7

    좌백님의 새글 본지 한참 된듯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핫토리3세
    작성일
    06.07.17 17:19
    No. 8

    사신은 정말 재밌게 봤어요! 그리고 세상이 또 시간이 흐른다고는 하지만 정말 재밌고 가슴을 울리는 작품들은 영원히 그 인기를 유지하리라고 봅니다. 그런 작품들이 정말 '명작'이지요.

    노래만 하더라도 아직도 비틀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말이죠. 그런의미에서 앙마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미사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가을흔적
    작성일
    06.07.17 17:29
    No. 9

    죄송합니다
    위에 답글 지울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앙마便太
    작성일
    06.07.17 17:32
    No. 10

    죄송할것까지는 없습니다만...그저 제가 민망해서 오버했을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가겨
    작성일
    06.07.17 17:33
    No. 11

    흠..5권 정도야..이제 장편으로 가는 초입을 알리는 것이 아니었던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정잉크
    작성일
    06.07.17 17:39
    No. 12

    늙진 않았지만 동감이 가네요..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7.17 17:49
    No. 13

    유행은 돌고 돌 뿐이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비와이슬
    작성일
    06.07.17 17:57
    No. 14

    어떤 분이 그런 이야길 하시더군요..
    출판사에서는 5권 이상 되는 것이 돈이 된다고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얼핏 생각해보니 그럴 듯도 했죠. 대여점엔 권수 많아도 들어가니까요.

    글 쓰신 분 내용과 별로 상관없는 주저리인 것 같습니다만 5권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요..ㅎ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ga******
    작성일
    06.07.17 17:58
    No. 15

    신무협은 90년대 중반 좌백님 세대를 말하는 것이고, 요즘 것은 퓨전무협이죠.
    재미있는 것은 최근의 퓨전무협이라고 하는 것들이 밟고 있는 코스
    기연 > 속성으로 무공 발전 루트 밟기 > 검강(소드 마스터)
    이게 좌백님 이전 구무협의 전형이라는 점입니다.
    검강만 소드마스터로 바꾸고, 영약만 드래곤하트로 바뀐 거죠.

    구무협은 천편일률적으로 검강타령 하는 데 질린 독자들 때문에 망했고, 대신에 등장한 게 신무협 작가들이었습니다. 최근 퓨전무협은 초기 것은 몰라도, 최근 것은 구무협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아주 농후합니다. 쓰기 쉽기 때문이죠. 그런데, 독자들이 느끼는 피로도 그때 그 루트를 밟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ga******
    작성일
    06.07.17 18:03
    No. 16

    권수 늘리기 라고 하니 생각나는 것이지만,
    세로로 읽던 구무협도 처음엔 4권 내지는 5권 한 질 세트 였습니다.
    그게 6권 한 질 세트로 고정되더니, 말년에는 10권, 12권 짜리도 나왔었습니다.

    책 펴면

    아아아아아아아~
    천룡굉참!!!!!!!!!!!!!!!!!!
    쿠구구구구구궁!!!!!!!

    이런 식으로 초식명 외치는 걸로 페이지를 때웠죠.
    요즘 책들에 초식명 외치기가 재등장하는 걸 보면 꽤 씁쓸합니다.
    유일한 차이라면, 일본 만화의 영향으로 초식명 앞에 '비의' '오의' 라고 두 글자를 덧붙여주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다인수후
    작성일
    06.07.17 18:14
    No. 17

    제가 보기에도 사신이 최고인 것 같더군요. ㅎㅎ
    정말 재밌게 봤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초보무협광
    작성일
    06.07.17 19:30
    No. 18

    전.. 산타 를 재밌게 봣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파랑
    작성일
    06.07.17 19:30
    No. 19

    전 그저 책만 내주시면 감사하게 봅니다.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리마오™
    작성일
    06.07.17 19:52
    No. 20

    좋은작품을 만나면 온몸에 소름이 돋고 머리카락이 쭈볏쭈볏 곤두서는듯한 느낌과 기분좋은 흥분감이 몰려옵니다...유난히 무협이란 소재를 사랑해서 좋은작품을 만나면 정성스레 포장하고 라벨까지 붙여가면서 모은게 어느덧 500번이 넘어갑니다..살면서 발자국 남기고 다니던 동네의 책방숫자도 20여개정도가 되어가는데...요몇년간은 통 기분좋은 떨림을 느껴보질못해서 슬픕니다. 기다림끝에 두어달전인가.....정말 오랜만에 온몸이 근질근질해지던 느낌을 받았습니다...지금은 잠시 재충전중이신 몽환님...어서 돌아오세요...상사병에 가슴이 꺼멓게 타들어갑니다........

    몽환님께 보내는 연서....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연(淵)
    작성일
    06.07.17 20:18
    No. 21

    아.. 저 역시 사신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는 그리 나이가 많지는 않지만, 앙마便太님 처럼 주인공이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는 소설을 좋아하며, 그런 글을 쓸 생각입니다. 정도는 어디까지나 정도의 길을 걷고, 사도는 어디까지나 사도를 걷는.. 어느 정도는 틀에 박혀버린 그런 글이 좋더군요...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우중충한날
    작성일
    06.07.17 20:36
    No. 22

    모든게 돌고도는게 아닐까요?
    처음 장르문학을 접하고 정통무협같은 소설들을 많이보았습니다
    그러다 퓨전을 보게대었고
    그러다 코믹류도 보게대었고
    그리고 기존과는 다른 파격적인 주인공들을 보게대었고
    이제는 처음 같은 무협소설들을 찾습니다

    전 5권이하인 책들은 잘 안봅니다
    내용이 빠르게전개대는것도 좋지만
    갠적으로 5~10권정도가 읽기에 적당한것같습니다
    넘긴것도 넘 짧은것도 제 갠적인 취향으로 읽기가 싫어진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아트리에
    작성일
    06.07.17 21:47
    No. 23

    암천명조이던가요 설봉님의 등단하게된 첫 작품이..
    저에게 평하라면 사신은 즐겜게 한번 읽는 작품..
    초창기의 암천명조는 읽고나서 나중에 다시한번 기억나게
    하는 작품이랄까요?
    지금이야 설서린이라든지 다른 작가분들의 다양한 글들이나오지만
    그때에는 암천명조와 좌백님의 야광충등의 판타지적 상상력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벽계
    작성일
    06.07.18 01:40
    No. 24

    확실히 암천명조하고 사신이 기억에 남네요

    암천명조는 처음이라, 사신은 너무 재밌어서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피하지마요
    작성일
    06.07.18 11:34
    No. 25

    확실히 사신 이전의 설봉님을 비롯 좌백님이라던가 장상수님이라던가
    그때 글들은 확 몰입해서 읽었는데 말이죠.
    시간 가는줄도 배고픈줄도 모르게 말이에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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