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 제가 글을 쓰면서도 이 분은 정말 글 한번 마음잡고 쓰면 대박이다라고 생각한 분이 계십니다. 물론, 그 분은 몇 편 습작 형식으로 쓰신 적이 있습니다. 전 그때마다 들러서 꼭 읽었습니다.
왜냐?
재미있으니까.
드디어 그 분이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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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家長)의 이름으로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
세일러문이냐고요?
아닙니다.
제가 추천할 글의 서장에 나오는 글입니다.
이 한마디가 제 가슴에 팍 꽂혔습니다.
노총각인 저에게 이보다 가슴 찌르는 한마디는 없었습니다.
석일비!
이렇게 저의 가슴을 찌른 그 사람은 석일비입니다.
모용세가의 다음 대를 이을 모용일운에게 치명적인 질병이 있습니다.
그 질병이 무엇인지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알게 되면 방바닥 구를 겁니다.^^
좌우간 모용일운을 치료하고 석일비가 노리는 물건.
무엇일까요?
일갑자의 내공을 단박에 증진시키는 영물이나 영과?
아닙니다.
천년전부터 내려오는 전설의 무공비급?
아닙니다.
간장 막사와 같은 신병이기?
그것도 아닙니다.
석일비가 노리는 물건은 화장품입니다.
부인 화소란의 눈가에 있는 잔주름, 무림고수가 안력을 돋우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을 아내의 잔주름을 제거할 천연환생수.
석일비는 그것을 바라고 자신의 집 석가장을 나와 모용세가로 향합니다.
한심한 인간이라구요? 황당한 놈이라고요?
아닙니다. 저는 그런 석일비가 무지 부럽기만 합니다.
아내, 화소란을 지극히 사랑하는 중원의 애처가 고수 석일비의 행로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자연란/무협/석일비전
둔저님의 [[석일비전]]으로 오셔서 주인공 석일비의 행로를 함께 지켜보는 것은 어떠실런지요?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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