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를 추천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왠만한 책 다 읽어봤다고 자부하는 저에게도 거의 생소한 소재를 사용한 소설입니다. 대충 주인공이 원수의 아들이 되어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참 민감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중인 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게다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조연이 빛나는 소설이랄까요? 적지도 않지만 많지도 않은 분량인데, 캐릭터 하나하나 신경을 쓰셨는지 성격이 확연히 두드러지네요 ^^ 그런 캐릭터들로 풀어가는 글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다는 게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필력! 장문체인 것 같으면서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럽게 대사들이 이어지고, 문체가 사뭇 다크메이지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구요 ^^ 다크메이지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는 되는 글귀수준이네요 ^^
제가 이렇게 성의껏 추천을 하는 이유는, 제가 느끼는 재미에 반해 조횟수가 형편없다는 데에 기인했습니다. 조횟수 유지가 나쁘면 글이 안좋겠거니 하고 넘어가는데, 이건 완전 프롤로그 조횟수부터 500을 상회하더군요. 정말 비운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추천을 합니다.
정말 썩히기 아까운 작품입니다! 음.. 스포츠로 따지자면 앞날이 기대되는 루키랄까요? ^^
로터스! 지금 클릭하세요. 후회 안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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