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풍류성
작성
07.05.12 06:15
조회
1,362

자연란 무협에서 초절정고수라는 제목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서문으로써 소설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무림(武林)이란 곳은 무(武)를 숭상하며 힘(力)이 모든 것을 대표하는 곳이다.

이런 의미로만 무림을 파악하려 든다면 자칫 '올바름이란 힘'이란 법칙이 성립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와 다르게 정파란 존재는 힘보다는 올바름을 앞세워 무림의 질서를 지키고 있다.

물론 배경으로써는 말이다.

무림의 세계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진다.

정파(正波)와 천마신교(天摩神敎). 그러나 정파인이나 세인들은 천마신교를 마교(魔敎)라고도 부른다.

구파일방이라는 정파의 명문(名門)들이 정파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으며 천마신교라는 사파(邪波)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었다.

비율로 치자면 8할은 정파요, 2할은 사파였다.

결국 정파에 의해 사파는 설 자리를 잃었다. 단지 천마신교라는 거대한 단체만이 힘을 기르며 조용히 지냈을 뿐이다.

천마신교에 교(敎)라는 이름이 들어가듯 천마신교는 불(火)을 숭상하는 곳이며 교의 서열은 힘(力)으로 나누어졌다.

즉 천마신교의 교주(敎主)의 무력(武力)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뜻과 같다는 뜻이었다.

아까 앞에서 천마신교가 사파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사파라는 존재가 천마신교에 붙었다 라고 해야 맞는 말이다.

사파가 정파에 의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사파맹의 맹주(孟主)는 결국 천마신교라는 맹호(猛虎)에 달라붙은 것이다.

이렇듯 정파와 사파로 양분되어 무림이란 곳은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무림을 뒤흔드는 사건이 일어난다.

정파의 명문(名門) 무당파(武當派)의 촉망받는 일대제자가 파문(罷門)을 당하고 만 것이다.

이 일은 정파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구파일방에서는 최초의 파문이었다.

아무리 파의 제자가 사고를 쳐도 최대의 형벌은 참회동(懺悔洞)에서 50년 동안 참회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파문이라니? 거기다 촉망받던 일대제자가 파문이라니? 얼마나 엄청난 사건이 터졌기에 파문이라는 중죄가 내려졌을까?

무당파의 내실.

"혁수영에게 파문(罷門)이란 중죄가 내려진 것입니까?

질문을 한 사람은 무당파의 칠장로 중 한명인 광후연(光后緣)이었다.

그의 질문에 허연 수염을 길게 기른 40대 중반의 사내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혁수영, 그 아이의 죄는..."

장문인이 말을 끌자 좌중들은 침을 삼키며 대답을 기다렸다.

"그 아이의 죄는...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말에 웅성거리던 좌중은 순간 조용해졌다.

칠장로 중 성격이 가장 급한 주호성(珠虎聖)이 발끈하며 외쳤다.

"죄가 없다니요? 그런데 구파일방이라 불리는 우리 무당파가 그를 파문시켰단 말입니까?"

구파일방이란 단어가 나오자 주위의 좌중들은 움찔했다.

그랬다. 구파일방이란 꼬리표가 달린 이상 세인들을 납득시킬 만한 파문의 이유가 필요했다.

손을 휘저으며 주호성을 조용히 시킨 후 장문인은 말을 이었다.

말을 이으는 장문인의 표정은 침울하기 그지없었다.

"단지, 힘을 너무 숭상한다는 것이 죄라면 죄겠지요."

최대한 정통무협을 틀을 옮기려 노력을 했으나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 것이 글인가봅니다.

미숙한 글이지만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평을 통해 성장하는 무협소설로 커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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