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쟁패에서 비설이 할 거라는 일이...

비설이 나중에 돈 모아서 할 거라는 일이 혹시 "자선사업"

아닌가요? ㅎ 뭐 전국 방방의 고아들이 먹고 잘 수 있는 고아원을 차린다든지.. 재해 난민들에게 구호 물자를 보낸다든지 하는 ㅎㅎ

흑풍대는 그런 비설에게 감동해서 불합리한 일을 당하는 사람을 찾아 정의의 사자로서 도움을 주고 뭐 그런 스토리로 흘러가나여? ㅎㅎ

[yu***]

비설의 어머니와 관계된 어떤 일이 과거에 있었던 거 같은데요.
돈을 벌려는 이유가 그 어떤 일 때문인것 같고요..

[moa]

그러니까 어린시절 어머니와 관련해서 어떤 안 좋은 일을 겪었는데, 비설은 자기와 같은 아이가 더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아 돈을 벌어 자선사업을 한다 뭐 대충 이런 눈물겨운 스토리 아닌가여? ㅎ

[Supreme...]

절대 그렇게 스토리가 흘러가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ㄱ-
아무래 그래도 명색의 마교인데..-;

[moa]

마교라곤 해도 사실 비설이야 그런 거에 구애는 안 받잖아요.
마음씨도 마인이랑은 전혀 매치가 안 될정도로 오히려 너무
착하던데 ㅋ
대충 흑풍대하고 비설의 관계를 봐도 흑풍대가 비설을 나몰라라할 거 같진 않고.. 에이~ 자선사업 맞는거 같은데여 뭘 ㅋ
장영훈님 평소 작품 성향으로 봐도 별로 이상한 일도 아니고 ㅋ

[moa]

마도쟁패는 전작들과 달리 초반에 쥔공이 상당히 냉혹하게 나오잖아여.. 그래서 아마 중후반부 쯤부턴 아예 자선사업을 주제로 해서 엄청 훈훈한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여? 그렇게 해서 전작들과 균형을 맞출거 같은데 ㅋ
평소에 인간적이고 훈훈한 글을 쓴다는 평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서라도요 ㅎ

[yu***]

뭔가 자선사업 보다는 복수쪽인 것 같던데요.. 유모가 말리던걸 보면...

[moa]

제가 2권 초중반부 쯤까지 읽었는데 그 뒤에 유모가 또 등장하나요?
비설이 하산할 때 유모가 말린걸 말하신거라면 그건 그저 딸이나 다름없는 비설이 험한 세상에 나가는 것이 걱정되고 항상 붙어다니다 떨어지는 것이 섭섭해서 말리는 태도로 보이던데여 ㅋ
게다가 복수를 하는 것이라면 엄마가 안 좋은 일을 당했다는 것인데, 그런 일이 있었다면 마교 교주 비운성이 진작에 복수했겠죠 ㅋ 비설이 남도 아닌 친아빠에게 복수를 해야할만큼 중대한 일을 숨길 이유도 없구요 ㅋ 그리고 비설의 평소 성격이나 하산할 때 드러나는 마음을 보더라도 엄마의 복수를 갚기 위한 태도와는 거리가 있죠. 굉장히 가볍고 유쾌한 맘으로 내려가는데 ㅋ

[망고망구]

어찌됬건 책이 나와봐야 아는것 아니겠어요? 지금은 그저 짐작이고 추측일뿐..

[백기]

비설이 하는사업이란
표국이랄까요 ? 표국이 아니라
음 버스 ? 의 개념입니다
사람들을 운송하는 거대한 마차와
간이역을 만들어 사업을 준비하더군요
흑풍대에서 사람들을 뽑지도 못하고
사람들을 모집하던데 ~

[moa]

아뇨, 그 사업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 사업을 통해서 번 돈으로 궁극적으로 할 일 말예요 ㅎ
소설에서 보면 비설이 돈을 벌어서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그 일에 돈이 굉장히 많이 들 거라고 하잖아요 ㅎ
여기서 할 일이란 것이 아마 자선사업이 아닐지 -ㅁ-;

[생물자원관]

전 복수라고 생각하는데...ㄷㄷ

[Supreme...]

아무리 비설이 착하다 해도 자선은 좀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흑풍대는 천마의 명이 없는 이상 절대 개인적으로 비설을 못도와줄겁니다.

[moa]

풍객//비설 딱 보면 주위에 곤경에 처한 사람 절대 못 지나치고 항상 도와주는데 그게 아마 나중에 자선사업을 하기위한 경험쌓기 아닐까요? ㅋ
동시에 그런 에피소드가 유난히 자주 등장하는 거도 나중에 자선사업을 하리라는 암시같기도 하구요 ㅋ
천마의 명은 제가 좀 놓쳤네요. 하지만 설혹 사업상에 직접적으로 도와주진 못한다 치더라도 비설의 신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잖아요. 비설이 사업상 어려운 사람 도와주다보면 자연히 위험에 처할 일이 있을텐데 흑풍대가 그걸 안 막을 수는 없죠 ㅎ 뭐 도움주지 말라는 명이 있어도 결과적으로 도와주지 않을 수가 없는.. ㅎ
그리고 지금 보면 비설을 노리는 무리가 등장하는데, 그건 무협으로서의 기본 틀을 지키는 거고 그와 동시에 비설의 자선사업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통해서 무협 특유의 박진감과 장영훈님의 색깔인 훈훈함을 동시에 보여주려는 의도가 아닐까요 ㅎㅎ

[흉마(凶魔)]

한가지는 확실합니다..스토리가 만약 그따위로 진행 대버리면 마도쟁패는 망해 버릴거라는걸..
만약 그렇게 댄다 하더라도 비중을 크게 두진 않던가..하겠지여..
큰 스토리는 어차피 오색혈수인을 찾는 주인공의 행보일테니..

[Supreme...]

제가 하고싶은 말을 흉마님께서 하셨네요.
책의 주 내용은 유월의 복수입니다.
그일이 현재의 비밀세력과 관련이 있고, 그들이 마교를 노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걸 알고도 천마는 비설을 내보내죠. 흑풍대와 진서열 7위의 막강한 유월을 호위로...
그리고 저도 자선사업 그런 내용이라면 책 더이상 안볼겁니다...

[Supreme...]

아, 주위에 곤경에 처한 사람들은 돕는것은 비설이 착해서 그런거죠. 어차피 그런식으로 초기 자본을 마련할려고 했을겁니다.
그리고 어떻게 비설이 자선사업을 할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마교 총타내에 그렇게 살기 어려운 사람이 있을까요?
마교 총타내에서 그런 사람들을 비설이 보고 자랐을까요?
만~약 그랬다면, 먼저 마교에 속한 사람들을 돈을 벌어 도와줄겁니다.

[moa]

비설이 자선사업을 구상하게 된 동기는 위에 말했죠 ㅎㅎ
어린 시절 한번 밖으로 외출을 했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봤다고 했잖아요 ㅎ 그 장면을 본 이후로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돈을 벌 거라고 하죠.
그게 아마 자기 비슷한 또래의 아이나 아무튼 누군가 고초를 겪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닐까 예상이 되네요 ㅎ
자선사업은 그로 인해서 결심하게 된거고요 ㅎ

[Supreme...]

어차피 이런것이 다 뭐 추측이죠. 책이 안나온 이상.
아 그리고 댓글을 제대로 읽어보는 도중...

"마도쟁패는 전작들과 달리 초반에 쥔공이 상당히 냉혹하게 나오잖아여.. 그래서 아마 중후반부 쯤부턴 아예 자선사업을 주제로 해서 엄청 훈훈한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여? 그렇게 해서 전작들과 균형을 맞출거 같은데 ㅋ"

이부분은 심히 공감이 안되는..;;;
초반에 냉혹하게 나온다고 해서 꼭 후반에 훈훈하게 해야할지는...'ㅁ';
배경이 마교이니, 이대로 쭉 갈것 같습니다. 후반에 훈훈해 진다면... 전작들과 균형을 맞출려다가 아에 책 전체 균형이 무너질것 같군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후 힘들다/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