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남운 님께 사과드립니다....

작성자
Lv.44 幻龍
작성
07.06.03 00:51
조회
1,158

제가 비평란에 쓴 호중지천에 대한 비평에서 제가 잘 알지 못하고 홍루와 청루를 반대로 쓴 게 아니냐는 내용이 있었는데 ....

사실 제가 잘 못 알고 있엇던 것으로 작가이신 남운 님께서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혹시나 제 비평을 읽고 오해하셨을 분은 오해를 풀어주시고 오해로 인해 피해를 보셨을지도 모르는 남운님께 사과드립니다.

더불어 그 사실을 알려주신 幻界님께는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비평란은 수정하겠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7.06.03 00:58
    No. 1

    재빠른 사과 공지.
    보기 좋습니다. 아마 작가분께서도 마음을 푸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잘못한 것 인정하고 빨리 알리시는 모습이 훈훈하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6.03 03:15
    No. 2

    왜 이런 오류가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부분은 홍루.청루. 좀 더 고찰해야 합니다.
    제가 아는 것과 요즘 여러분들이 쓰는 건 다르더군요.
    청루는 말 그대로 기방입니다.
    기생들이 있구요.
    홍루는 기생집이 아닙니다.
    고관대작의 화려한 그런 곳, 부잣집을 의미합니다.
    청루에 푸른 등이 걸리면 손님이 없다는 뜻이고
    손님이 듦면 붉은 등으로 바꿔단다.
    그래서 밖에서 볼 때 그 곳이 홍루가 된걸로 보인다.
    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주너비
    작성일
    07.06.03 03:42
    No. 3

    어, 그런거였군요..
    금강님 덕분에 모르던 것을 알게 됐습니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7.06.03 03:51
    No. 4

    저도 청루가 기방이고
    홍루가 보통 예기들이 있는 술집으로 아는데..

    반대로 아시는 분들도 꽤 계시나 보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이사악
    작성일
    07.06.03 07:56
    No. 5

    wndrnrdp tkfekdhkTsmsep... ghdfnsms rlqkddlrh cjdfnsms rmsid tnfwlqdmfh dkfrhdlTsmse... whtjswhr gksqnsdl rkfmcu wntlejsep... akwsk? dksk dho gksrmf dksTjwu... snrk qjsdurwha gowntlaus rkatkgkrpTtmqslek.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A.Lei
    작성일
    07.06.03 08:12
    No. 6

    위에 번역하자면:
    중국에 살다와ㅆ는데... 홍루는 기방이고 청루는 그냥 술지
    ㅂ으로 알고있는ㄷ... 조선족 한분이 가르쳐 주시던데... 맞나?
    아나 왜 한글 안써져... 누가 번역좀 해주시면 감사하게ㅆ습 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asdsa
    작성일
    07.06.03 08:30
    No. 7

    헐... 정군님의 고통은 이해하지만
    A. Lei 님이 존경스럽다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金俊亨
    작성일
    07.06.03 09:15
    No. 8

    허걱 .. 번역까지 .. 대단하시네요 ..
    사과하는 자세가 왠지 존경스러운 분위기가 ;
    대단하십니다.. 사과하는 것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9 수면비행
    작성일
    07.06.03 15:12
    No. 9

    청루는 기방이 맞고요, 홍루는 부잣집 여아해의 거처인데
    후대로 와서 기생집으로 표시되기도 했다는 군요.
    아마 금강님의 글에 쓰인대로 청루에 홍등이 걸려 홍루가 됐다는 표현(이게 홍등가죠) 확대되어 결국 홍루도 기방을 뜻하지 않았을까 추론해 봅니다. 아니면 부잣집 여아해의 거처에서 부잣집이 빠지고 여아해의 거처가 됐다가 결국 기생의 거처가 된 건지도.
    뭐, 어쨌거나 언어라는 것은 정말 알수록 어려운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7.06.03 16:30
    No. 10

    제가 찾아 본 바로는...명청대까지는 홍루에 대해서 그런 기생관련 표현이 없었습니다.
    그 표현이 나오기 시작한 건 근대에 이르러서 입니다.
    그러니까 무협에서 쓴다면 근대가 아니라면 좀 애매해질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홍루가 있는 줄 알았었습니다.
    청루가 더 깨끗한 곳으로 알았었고...
    이거 하나 찾아보는데 책 열 몇권을 헤매야 했었습니다.
    그중에는 중국 원본도 다섯권이나 되었는데...
    청루라는 표현은 있어도 홍루가 없어서 처음에는 왜 없나 한참 고민하기도 했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수면비행
    작성일
    07.06.03 20:02
    No. 11

    문주님이 책 찾아보셨다는 말에 전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습니다.
    대충 검색해 봤는데 중국에선
    당나라 시절엔 확실히 홍루가 낙양의 기생집이 늘어선 거리를 지칭하던
    단어인 것 같습니다. 당시에 홍루가 종종 나오는데 거의가 기생집을 지칭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라서 비유적으로 표현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후대로 내려올수록 홍루는 기생집이라는 의미는
    퇴색했고 간헐적으로 홍루-몸파는 기생집 이라고 표현되고 있는데
    제 생각엔 은어 같습니다.

    현대에서 중국 현지인들의 시각에서 홍루에 대한 시선은 부정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홍루 - 한자 그대로 붉은 누각이라고 표현될 때도 많고, 부유하고 화려하다는 뜻으로 사용될 경우도 많네요. 물론 여자집이란 뜻도 있고요.

    대신 근대 이후 한국사회에서 오히려 홍루가 몸을 파는 기생들이 있는 곳이란 뜻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청루는 기예를 파는곳, 홍루는 몸을 파는 곳. 한국에선 거의 이렇게 굳어버렸네요. 한국에서 홍루는 부잣집 여자의 거처라는 뜻으로 사용되지 않고 거의가 창녀촌, 기생집으로 표현됩니다.

    참고로 전 중국어 못하거든요. 그래서 제대로 검색해서 읽은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한자도 많이 몰라서 적당히 앞뒤 아는 글자보고 때려 맞춘 겁니다.
    그런데 홍루가 나타나는 글들은 대부분 예술가들이 쓴 글입니다. 당나라 때나 현대 한국이나 예술한다는 사람들은 창녀촌 들락거리는 것이 일과였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절혼
    작성일
    07.06.03 20:10
    No. 12

    흐음...역시 언어란 심오미묘하네요.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6899 한담 ...라그2오픈뒤로 몇몇분들이 잠수탔음... +13 Lv.6 UrMySRC 07.06.02 2,068 0
66898 추천 오랜만에 기쁘게 본 소설입니다^^ +3 Lv.61 시해 07.06.02 1,842 0
66897 추천 저도 선호작 공개 한번해봅니다 ㅎ +3 Lv.7 andantee.. 07.06.02 806 0
66896 요청 무협소설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드라칸 07.06.02 752 0
66895 홍보 [정규연재] 기사의 왕을 홍보합니다. +1 Lv.1 티에스 07.06.02 633 0
66894 알림 재욱형님이 출간후심각해요 병원에서.... +33 강산(江山) 07.06.02 1,604 0
66893 추천 게임소설 추천합니다 대륙의진혼곡 +6 Tidroo 07.06.02 1,275 0
66892 요청 무협추천 부탁~!@ +3 Lv.38 권한임명 07.06.02 510 0
66891 홍보 자 풍류를 아는 자, 누르세요! +6 풍류성 07.06.02 730 0
66890 추천 최근 책방에서본 책들 .... 추천 +4 Lv.1 가조립 07.06.02 751 0
66889 홍보 폐활량 크신 분들만 봐주세요. +6 Lv.4 취야행 07.06.02 1,129 0
66888 추천 폐인™이 강추하는 '문피아 이것만은 꼭 읽어보자!'... +12 Lv.10 Hotstudy 07.06.02 2,304 0
66887 알림 철혈마제(鐵血魔帝)-용마전기(龍魔戰記)로 제목 변경. 패황검 07.06.02 571 0
66886 요청 기사를 다룬 이야기 찾습니다. +6 Lv.1 전통곰 07.06.02 1,076 0
66885 요청 소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2 Lv.18 아론다이트 07.06.02 718 0
66884 요청 보면 볼수록 웃음을 머금게 하는 소설 추천좀 +6 Lv.1 생물자원관 07.06.02 918 0
66883 추천 은근히 새롭고 신선한 소설! +2 Lv.45 패패로니 07.06.02 1,206 0
66882 한담 재미있는 소설이란 ? +6 Lv.93 무영소소 07.06.02 614 0
66881 요청 요즘 선작에 N이 안들어오네요.. +3 Lv.10 Arche 07.06.02 924 0
66880 요청 일월광륜 작가님 어디가셨나요 +3 Lv.56 NoosGN 07.06.02 644 0
66879 요청 소설 추천 부탁 드립니다. +3 Lv.28 갱남 07.06.02 396 0
66878 추천 가을과 겨울, 어느쪽으로 기울어질 저울. +5 Lv.52 아틀락나차 07.06.02 351 0
66877 추천 [이벤]도둑질과 도박의 신=도신?! +3 Personacon 네임즈 07.06.02 555 0
66876 한담 추천 글 최소한 30편 이상만 올려주시길 부탁 드립... +10 Lv.68 아스토리아 07.06.02 700 0
66875 공지 여러분, 즐거운 연담란입니다. +13 Personacon 연담지기 07.06.02 12,212 0
66874 한담 제가 이번 사건의 시작입니다.(쪽지관련) +23 Lv.6 샤랑 07.06.02 1,857 0
66873 요청 무협소설 추천 부탁해요 !! Lv.2 rlaehdrb.. 07.06.02 444 0
66872 추천 판타지 추천합니다. (아직 안보신분이 많은듯 해서)~~ +5 Lv.54 소울비타 07.06.02 1,269 0
66871 요청 판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9 Lv.49 포프 07.06.02 515 0
66870 한담 안되는 글에 대한 생각입니다. +39 Personacon 금강 07.06.02 1,87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