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 오버맨
작성
07.06.21 13:08
조회
990

안녕하세요.

매일 문피아에 올라온 여러 작가님들의 글을 보는 재미로 사는 독자입니다.

그동안 직장인이라 바쁘다는 핑계로, 보는 소설이 50개가 넘는데도 댓글 한번 안달고... 눈팅만 하고가는 불량 독자이기도 하고요.

항상 댓글에 힘을 얻는다는 작가님들의 말씀에, 나 말고도 댓글 다는 사람도 많은데 나하나쯤이야 하면서 애써 무시만 했더랍니다.

그런데, <<작가님들이 많이 섭섭하고 힘드신 일이 생기고 나니 >> 왠지 아차 싶더군요.

뭐 저같은 눈팅만 하는 불량 독자에게도 글을 올리시는 입장에서 서운하실텐데, <<그런 억울한 일까지>> 당하시면 얼마나 속상하실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담란을 빌어 문피아에 글을 올리시는 작가님들께 그동안 못 했던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말 소설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제 일상에 문피아에서 보는 소설 하나하나가 얼마나 큰 청량제가 되는지 모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댓글 하나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보고만 간 것 깊이 사과합니다."

글 올리시다 보면 별별 독자가 다 있지요.

세계관이 어떻네, 플룻이 어떻네, 자기가 직접 글쓰는것도 아니면서 작가관에 대해 이리저리 악담만 퍼 부으시는 일부 독자분들 때문에 많이 속상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저같이 선호작 등록해서 잘 보면서도 댓글 하나 안다는 얌체독자로 인해 또 속상하실 거구요.

그래도 댓글 다는게 귀찮아서 그렇지(이 표현 정말 죄송하네요; 근데 사실이에요; 저 같은 경우 댓글 한번 다는게 왜 이리 귀찮던지; 글 쓰시는거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소설은 정말정말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글 한편 더 쓰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쪼개시는 작가님들껜 항상 감사하고 있고요.

앞으로는 최대한 노력해서 댓글 열심히 달아봐야겠습니다.(작심삼일만 아니길... ^^;)

작가님들 힘드시더라도, 즐겁게 작가님들의 글을 보고 있는 독자들을 생각해서 힘 내십시오.

저와 독자들은 항상 작가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07.06.21 13:12
    No. 1

    오버맨님, 아래 공지에 그렇게 달아드렸는데도, 이런 글을 올리시다뇨.
    이런 글이 올라올때마다, 삭제대상인가 아닌가를 결정하는 저는 머리털이 다 빠진답니다. 이렇게 경계선에 걸쳐 있는 것이라면 더욱요.

    엄밀히 말하면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글로서 삭제대상이지만,

    힘들게 쓰셨다는 그 사연과, 내용이 진심이시니 함부로 지우기도 힘들고 난감합니다.

    일단 두고보겠습니다만은,
    앞으로는 저좀 도와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오버맨
    작성일
    07.06.21 13:13
    No. 2

    죄송합니다. 글 쓴 다음에 댓글 다신걸 보았습니다.
    그래서 내용을 좀 수정할라고 들어왔는데... 먼저 글 올리셨네요...
    해당 내용은 삭제하는 것으로 수정하겠습니다.
    바로 지우지 않아 주신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연담지기
    작성일
    07.06.21 13:21
    No. 3

    오버맨님 문제의 초점은 그것이 아니라요,
    연담란에서는 반드시 특정 작가나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여야 하고
    두루뭉실한 대상에게 하는 이야기는
    오직 작가만에게 허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이 장르에 대한 감상, 작가들에 대한 단상,
    우리들의 자세 등을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으니까요,
    그런 한담은 작가에게 한정 지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글이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거죠,


    잡담성의 발언이 하고싶으시면 다음엔 정담란에서 해주셔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nevermin..
    작성일
    07.06.21 15:29
    No. 4

    그런데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이네요...
    저도 눈팅 독자이기에...
    감사하면서도 표현을 못하네요...
    귀차니즘과 쑥스러움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07.06.21 17:09
    No. 5

    언제부턴가 마음에 드는 소설이 아니면 리플을 안달게 되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라이룬
    작성일
    07.06.21 20:12
    No. 6

    내가 할말을 다 해버리시네..선호작은 백개가 넘어가지만
    댓글을 다는거는 10개의 글정도...댓글달려고 노력은 하는대...
    글에 따라 댓글을 달고 싶기도 안하고 싶기도 해서..
    글의 상황에 따라 틀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투렌바크
    작성일
    07.06.21 23:50
    No. 7

    그럼 오버맨님께서 대표적으로 사과하실 한 작가분에게 사과하는 형식으로 글을 쓰고, 글 말미에 전체적으로 사과하는 양식으로 글을 고치면 되겠군요. 가장 감명깊게 봤는데, 사정상 댓글을 못 달았던 (물론 그건 죄가 아닙니다. -_-;;)

    뭐, 중요한 건 마음가짐입니다.

    좋은 독자님을 사랑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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