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야말로 '맞춤법'의 하루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도 '낳다' 와 '낫다'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현재 문피아 최고의 인기작가 중 한 분과 약간 마찰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런데 제가 소심한 탓인지, 아니면 글쟁이라는 족속들이 원래 이런지... 그 일이 가시처럼 계속 박혀서 밤새 잠도 못 자겠고 한 자의 글도 적을 수가 없는 겁니다.
고민 끝에 최대한 저의 진심을 담은 쪽지를 보냈습니다.
자세한 것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쪽이 잘했다, 잘못했다는 말도 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저의 진심이 통했고, 그 작가분과 좋게 화해를 했다는 결과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같이 문피아에 연재하는 입장에서 개인적으로도 동경하고, 존경하는 작가분입니다.
그래서 더 실망도 컸고, 잘 해결된 후의 기쁨도 큽니다.
몸은 좀 힘들지만 기분 좋은 아침입니다. 그리고 새삼 깨달은 것이, 옳은 얘기라도 좋은 말로 해야 좋은 답이 온다는 것. 말로는 너무 잘 아는 사실이지만 직접 실천하기는 가끔 힘들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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