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2 섭씨4도
작성
07.10.20 18:09
조회
533

1.

두 개의 하늘 아래 벌어진 거대한 대전(大戰).

저마다의 하늘을 가슴에 품은 이들이 저마다의 의기를 외치며 일어난다.

수많은 영웅(英雄)과 마웅(魔雄)들이 접하는 이때,

그대는 무엇을 하며, 무엇을 그리고 있는가……!

가슴으로 울고, 가슴으로 싸우며,

우정에 갈증을 느끼고, 사랑에 눈물을 흘린 그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그대를 지킬 수 있다면…

마검(魔劍)이라도 되어 그대를 지키겠습니다."

운명, 우정, 그리고…… 사랑.

사랑이 될 수 없기에 더욱 슬퍼지고,

그렇기에 더욱 이 타는 가슴은 멈출 줄 몰랐다.

허나, 모든 운명을 저버리고 그대 하나만을 사랑할 수 있다면,

그 길이 지옥이라 한들, 혈로라 한들, 멈출쏘냐.

마검(魔劍)이라도 되어 그대를 지키겠습니다…….

그의 비가(悲歌)는 하늘을 울릴 것이니…….

2.

"기억하지 못하나요? 무린?"

이제는 흘러가버린 기억.

그리고 이제는 추억이라는 빛바랜 것이 되어버린 과거일.

그녀는 그를 보며 중얼거리다 이내 마음을 짓누른다.

그는 그를 기억하지 못한다.

그녀는 그를 기억해냈으나, 그는 그녀가 누군지 몰랐다.

하지만 과거의 인연이 그의 발목을 붙잡았는지,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

"마검(魔劍)이라도 되어 그대를 지키겠습니다."

그의 맹세…….

이제는 돌아오지 못할, 그곳으로.

그는 검에다 맹세한다.

그가 걷는 길이 제 아무리 혈로(血路)가 된다 한들, 절대 멈추지 않겠다고.

계속 걷겠다.

계속. 걸어서 그녀에게…….

왜 그리 그녀에게 이다지도 마음을 다하는 지 모르겠지만,

하나만은 알고 있었다.

"……나와 닮은 그녀를 놓아둘 수는 없잖아?"

묻혀버린 추억은 그와 그녀를 엮는 인연의 사슬이었다…….

1은 전체적인 스토리를,

2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닥쳐올 그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아직은 많이 미흡하나, 봐주시길 바랍니다.

한 여자를 위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그 상황에서 생기는 수많은 인연의 고리들을.

  노을이 지는 열세 번째 달 아래에서-

  鍛 越 拜 上

Animus는 용기, 의지, 기백을 뜻하는 라틴어 입니다.

Animus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서 달리는 저희들의 이상향이자 보금자리 입니다.

창작집단 A.M.은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12 하핫으킥
    작성일
    07.10.20 21:50
    No. 1

    신검이 마검이 되면 제목은 마검마도가 되는거군요 0ㅅ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섭씨4도
    작성일
    07.10.20 21:55
    No. 2

    하핫으킥 님// 신검마도의 주인공이 신검이나 마도가 되지 않고 마검이 되는 이유는, 글 자체가 담고 있는 어떤 상징성을 띄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것을 확인 하시며 보는 것도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73263 요청 에- 저기 물어볼게 있어서요! +4 Lv.46 민트모카 07.10.20 253 0
73262 요청 선작 공개및 추천 요청 드려요.' Lv.87 츠사렌 07.10.20 454 0
73261 한담 '되'와 '돼'의 쓰임새! 글쓴이들 꼭 알아두자! +15 Lv.52 준한. 07.10.20 817 0
73260 한담 '서'와 '써'의 쓰임새! 글쓴이들 꼭 알아두자! +8 Lv.52 준한. 07.10.20 506 0
73259 한담 '대'와 '데'의 쓰임새! 글쓴이들 꼭 알아두자! +5 Lv.52 준한. 07.10.20 595 0
73258 홍보 오랜만이네요..^^ +1 우천지사 07.10.20 206 0
73257 요청 일인전승 4권이후로 출판 안됏나여 작가님 ... +4 Lv.1 엘마인 07.10.20 596 0
» 홍보 신검마도(神劍魔刀)-마검(魔劍)이 되더라도……. +2 Lv.62 섭씨4도 07.10.20 534 0
73255 한담 이건 왜이럴까요?? +5 Lv.34 흑봉황 07.10.20 344 0
73254 추천 문피아 생활 3년만에 처음으로 추천합니다. +8 Lv.3 아침노을 07.10.20 1,717 0
73253 추천 더 제이니어스. 정상에 서기 위해 스스로를 악이라... +4 Lv.1 [한국인] 07.10.20 700 0
73252 요청 [귀족클럽] 벌써 1년... +7 Lv.87 오서희 07.10.20 636 0
73251 공지 처음 추천합니다--대장부(류재한) +4 Lv.1 제가룡정 07.10.20 1,315 0
73250 홍보 '불나비의 꿈' 홍보합니다. +1 Lv.1 최대장 07.10.20 202 0
73249 요청 선호작 숫자가.....orz +6 Lv.99 이면귀 07.10.20 460 0
73248 추천 "세번째의 삶" 무협 가볍게 읽을수 있는 소설 +4 Lv.1 소먹는당근 07.10.20 1,083 0
73247 추천 세상의 모든 죄를 뒤집어쓴 광명의 왕 +3 Lv.10 Ruiner 07.10.20 865 0
73246 요청 소설 제목을 좀 알려 주세요~ +4 Lv.1 Diel 07.10.20 287 0
73245 요청 혹시 TEAM님의 행방을 아시는분?? +5 Lv.1 SAlls 07.10.20 352 0
73244 알림 수신호위 이벤트/금강, 유재용, 기천검, 권태용 작... +14 다술 07.10.20 2,034 0
73243 한담 끝까지 버텨보자 +8 Lv.1 살리에르 07.10.20 328 0
73242 요청 카디스의 행방은? +2 Lv.95 동풍하우 07.10.20 842 0
73241 추천 여고생과의동거 +2 Lv.21 雪雨風雲 07.10.20 828 0
73240 공지 문피아 연재글이 아닌, 연재와 관련되지 않은 글은... +11 Personacon 금강 07.10.20 1,537 0
73239 요청 적룡마제에 관해서 질문입니다 +4 Lv.81 원샷 07.10.20 560 0
73238 추천 망상공자 돌아오라능.... +6 무영신마괴 07.10.20 532 0
73237 요청 노래나 음악을 소제 혹은 첨가로 쓰인 소설이 있을... +8 Lv.51 佛性怪客 07.10.20 352 0
73236 추천 [강력추천]대박^^정말 나쁜남자를 보고싶다면? +5 남공南公 07.10.20 1,485 0
73235 한담 자주 잘못 쓰이는 단어 둘 +4 Lv.83 다훈 07.10.20 478 0
73234 추천 결국 참지 못하고 준비 안된 추천을... (털썩) +6 Lv.60 데에굴 07.10.20 1,323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