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1 홍은수
작성
08.01.11 21:49
조회
1,979

모든 것은 제 안의 잣대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제 글을 읽고 마음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의 잣대와 기준으로 씌여진 이 글에 공감하지 않아 주셨으면합니다. 저의 생각과 저의 글을 쏟아부은 글이 한 없이 속된 추천글처럼 보였으면 합니다.

한 없이 불경된 추천입니다 죄송합니다 림랑님.

그러나 추천글을 적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저 제 맘속에서 울컥울컥 솟아나는 이 느낌을 적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이안의 저주는 배경음악이 있는 판타지 소설이며. 각 화마다 배경음악이 있고 썩 잘된 판타지 글입니다. 문학적 수준이 중상급을 될 것이라 보입니다, 배경음악을 빼고 보면은 그저 썩 잘된 판타지 글로 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배경음악은 작가님을 안아주는 분이 작곡을 하셨고 두 분이서 꽤 괜찮은 청각적 시각적 컨덴츠를 독자들에게 주고 있으면 리리플을 성실하게 하는 여류작가님이십니다.

...솔직히, 작가님이 어떻게 되든 저는 좋습니다.

글을 읽어야 했습니다.

허리가 부러져서 두동강이 나도.

눈이 빠지게 아파도.

수족냉증이 있는 제 발가락이 얼어가도.

작가님이 어떻게 되었든.

음악과 글이 있는 다이안의 저주를 봐야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은 스스로 얼음나무숲에 비견되지 않는다 낮추고,

그저 비견된 것만해도 만족이라 하셨습니다.

저는 얼음나무숲, 그 소설. 날카로운 천재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저는 다이안의저주, 그 소설. 사랑받을 자격을 갖춘

음악가의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가님도 어떻게 되어도 좋습니다.

얼음나무숲과 비견해서 뒤떨어 질 것 없는 수작을

얼음나무숲에 비견할 수도 없다는 작가님이 어떻게 되었든

그 글을 볼 뿐입니다.

독자가 되어서.

바짝바작 마르는 입안을 적실 생각하지도 못하고.

건조하고 뻑뻑해진 눈을 강제로 돌려가며

죽을 듯이 읽을 뿐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천재들과 수작들 중에 하나를

죽을 만큼 읽을 뿐입니다.

소설 다이안의 저주는 제 잣대와 기준과 기호에 맞는 작품입니다. 그 가치는 천금과도 바꾸지 않을 대단한 가치입니다.

한 손에 보석을 들어서

다이안의 저주를 읽고 있었다면.

강렬한 음악이 흐를때 잘게 갈은 그 보석을

제 기호에 맞게 뿌리면서

제 맘에 드는 그 작품을 장식할 따름입니다.

다이안의 저주, 저자. 림랑.

죄 많고 기괴한 은빛의 멍청이, 실버스푼 에스 쿠파블 추천.

덧 붙임 말, 림랑작가님과 작곡가분께.

제 심장에 활을 대어서 잘도 켜고 노시더이다. 나의 심장을 활로 켜서 부우웅하고 울게 만들어 터트리려는 바이올린의 악마가 전주로 피아노와 맞추고, 종막을 향해 달려갈때 깊게 울리는 첼로의 활에 심장이 자리를 이탈해서 켜지더군요.


Comment ' 10

  • 작성자
    Lv.33 Zzwani
    작성일
    08.01.11 21:53
    No. 1

    아... 안되요. 림랑님이 그러면 범죄자가 되시잖아요. 그러면 차기작이 못 나오고요. 죽으시면안되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라임로드
    작성일
    08.01.11 21:54
    No. 2

    저도 얼음나무숲과 다이안의 저주를 봤지만 뭐가 문제인지 음악은 안나오더군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응고롱고로
    작성일
    08.01.11 21:55
    No. 3

    아하항~~정말 재미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쌀겨
    작성일
    08.01.11 22:01
    No. 4

    다이안의 저주, 재밌지요. ㅎㅎ 요즘 제프가 당하는 모습을 즐거움으로 삼고 있습니다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D
    작성일
    08.01.11 22:53
    No. 5

    다이안의 저주,... 너무 멋진 작품중 하나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림랑
    작성일
    08.01.11 23:58
    No. 6

    워..추천글을 읽고 이렇게 가슴이 먹먹하고 아픈 적은 처음입니다.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열심히 써야겠네요. 아니..다이안은 이미 다 썼지만 -ㅇ-....
    다음꺼라도 열심히 써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방학작가
    작성일
    08.01.12 12:32
    No. 7

    ㅡ ㅅ ㅡ 림랑님
    이 번에는 본격 염장소설을 해보시는...것..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후유증
    작성일
    08.01.12 13:36
    No. 8

    슬라임로드님 ㅋㅋ 저도 그랬었어요. 얼음나무숲은 나오는데 다이안의 저주는 안나오더라구요..

    제 경우엔 퀵타임이 뭔가 이상하게 되있어서 그런 것이었는데, 윈 미디어 새로 깔면서 윈도 미디어로 연결시켰더니 다시 들리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v쁘이
    작성일
    08.01.12 13:55
    No. 9

    ㅋㅋ안아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LoveF3
    작성일
    08.01.12 19:27
    No. 10

    과장법이 무섭게 보이는 본인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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