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문피아 여러고수님들의 게임소설 추천을 받고 싶어서입니다. 클레이모어를 보고, 갑자기 게임소설을 읽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ㅎㅎㅎ
음, 먼저 제가 읽은 게임소설(생각나는 대로) 을 나열해보죠. 추천을 겸하게 되네요^^ 다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음
1.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 묵향으로 판타지 입문(중1때)해서 사이케델리아 → 탐그루 → 퇴마록 → 드래곤 라자 등등의 작품을 읽으며 캐감동하고 있었던 시절에 접했었군요. 옥스타 읽기 전에 영혼의 물고기 읽고 약간 글읽기에 지친 때라 그랬는지(응?) 옥스타는 아직까지 완독은 못했습니다..-_- 어쨌든 좋은 글임에는 틀림없죠.
2. 더 월드 : 아마도 조아라가 아직 유조아 였던 시절 나왔던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당시 미리 완결까지 써두지 않고서는 도저히 나올수 없는 엄청난 연재 속도(무려 휘긴경에 비견되는..약간 오바지만 ㅋ) 와 약간의 흠은 있지만 나름대로 탄탄한 구성, 재미, 게다가 게임 소설이 굉장히 드물던 시기(잘 기억은 안나지만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일겁니다 아마...아닌가...)였고, 현재 형식의 게임소설의 선구(확실하진 않습니다.ㅎ) 라고 해도 좋은 작품이었죠. 꼭 읽어보시면 좋은 작품입니다.
그 당시 더 월드 담에 무수한 게임 소설이 쏟아져나왔는데요.(지금보다는 덜 했지만) 읽었던 건 꽤 됐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3. 아르카디아 대륙기행 : 시기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요. 정말 잘 썼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작품입니다. 6권까진가 책방에서 봤떤게 기억나는데 듣자하니 아직까지 완결이 안났다지요??
4. 다크 게이머 : 요거 문피아에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 소설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러일으켰던 작품이었죠. 최근 완결봤는데 약간 아쉽더군요...음
5. 달빛조각사 : 어젠가 그젠가 문피아 고수님들의 게임소설 추천을 살펴보고 책방 5군데(무려!!)를 뒤져 찾아 읽었죠. 밤샜습니다.ㅠ 추천할만 하더군요. 다만 달빛>>>넘사벽>>>그외 정도까진 아니고, 취향에 따라서는 아르카디아가 더 낫다고 말할 수도 있겠더군요. 어느게 먼저 쓰여진지는 모르겠지만 둘 중 하나가 좀 베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물론 게임소설이 설정이 비슷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 문체라든지, 필링이 그렇다는 거죠 ㅎㅎ)
그런데...... 열심히 글 쓰시는 분들께 죄송해서 직접 제목은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만... 어찌하여!!!!!!! 게임소설 장르가 이렇게 처참하게 되었단 말이더랍니까... 책방에서 게임소설을 쭉 둘러보는데 도저히 볼 수 없는 작품이 한 두개가 아니더군요... 유조아 시절만해도 이렇지 않았던것 같은데... 굳이 하나하나 꼬집진 않겠습니다만... 이건 아니구나 이건 아닌데 ㅠ_ㅠ 라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네, 서론이 길었습니다. 위의 작품을 제외한 양질의 게임 소설을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도와주세요 고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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