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해요...

너무해요오...

흑흑.

제 친구가 오늘 남친이 생겼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저를 버렸습니다.

학교에서, 우산을 들고 오지 않아 같이 쓰려는 저를, 쌈박하게, 단칼에, 남자친구랑 같이 쓰고 갈꺼라고 버리고 가다니!

언제나 솔로로 살며 세상을 배회하겠다는 우정의 맹세는 어딘간거니니이이이이!

마지막 피니쉬는.

비를 철철 맞으면서 가는 중 오는 문자 하나.

꺄악>_< 내 남친이 반쥐사쭸당!

글구 낼 데이트 하쟁!<<☆

방굼 뽀뽀도 했엉! 꺄악*>_<*

......

..싸우자, 너.

아무튼 이런 경험을 겪은 고로, 솔로들이 가슴아파하면서 보지 않아도 되는 무협이나 판타지를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로맨스가 등장하면 마음이 아파 당장 친구네 집으로 쳐들어갈지도 몰라요. 제 마음을 달랠, 솔로를 위한 소설을 추천해주세요. 흑흑흑.

[장물아비]

011-9798-0754
제 번호입니다. 잃어버려서 지금은 정지중이지만 쪽지로 번호좀 남겨주시면 문자 보내드릴께요.

[성주]

쿡쿡쿡;;
예봉,서기명지담,흑마법사무림에,시공천마,블랙파이어,카오스스톤 추천해드려요.

[[천태만상]]

바다에 멈추다,,,,,,,,를 읽으셨겠지만, 강추..-ㅁ-;

[견미]

저에게 쪽지를 주세요 -ㅂ- 저는 언제라도 환영이랍니다!(크헉!)

어디사시는지..(굽신굽신)

자, 사설은 치우고

갈색미소 '기연사냥꾼' (무협)
Olivie '마검지장' (퓨전)
사 렌 란 (코믹로멘스판타지지만 사랑얘기는 좀 아니라서 ㅎㅎ)
유후[有逅] 로스트 체이서 (판타지)
견 미 로커(Roker) (판타지) [응?]
雲 嗅 書 염라대왕 (무협)

[수색영장]

싸우자, 너. 라는 대목에서 실제로 겁내 웃었습니다. 크크크.

[Ruiner]

크크크크 한바탕 웃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파랗게]

영웅탈출기! 추천해드립니다~

[조화연]

하루만에 뽀뽀~~~
진도가 짱 빠르네용....부럽...OTL

[알파대원]

끊었던 담배가 생각나는군요.
후~ 솔로의 삶은 힘들죠 ㅋ

[교공]

23년간 솔로이다보니 별 감흥도 오지 않네요.
그리고 2년만 더 있으면 마법을 쓸 수 있게 되겠군요.

추천은 Olivie 님의 Dimension
Ji현 님의 FantasticLife
이 정도만 할게요.
막상 제 선호작을 훑어보니 의외로 조건에 맞는 게 없네요.

[히키코모리]

25년 솔로 인생 더이상 부러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어요. 이제 할 일은 어디 참한 처자 우연스럽게 만나 결혼하여 애 낳고 알콩달콩 사는 것 뿐 -_-.

[취서생]

고립, 0에서 1까지, 여행, 귀로 추천입니다..

[취서생]

ps. 보물사냥꾼에 다시 한번 버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