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ㅜ.ㅜ

작성자
Lv.6 탈혼(奪魂)
작성
08.03.29 18:26
조회
962

오늘 일을 하다가 외국인 둘이 손님으로 왔었는데요..

순간 급당황-0-...셋이서..멀뚱멀뚱..

뭐부터 말해야지 굉장히 난감했지요.ㅜ.ㅜ

학교다니면서 젤시렇던게 영어였는데.. 외국인이 손님으로 오다니..OTL

전 일을 해야겟다는 생각에 그외국인에게

저:캔유스피크잉글리쉬??????

외국인(여):.......

외국인(남):.......

난 왜 아무말도 안하나..생각하고 있었는데..

급당황...ㅠ.ㅠ

외국인에게 영어할줄아냐구 물어보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쪽팔린걸 참아내고...

그 남자외국분이 말을 하더군요..

솔직히 몇몇 빼고 못알아드렀어요 ㅠ.ㅠ

외국인(남):WE 씨브렁~ 컴퓨터~ 씨브렁~ 인터넷~ 씨브렁~ 이메일~ 씨브렁

*저위에 한글로 쓴게 알아들었던 몇단어임-_-;;;;

전 대번에 인터넷으로 이메일을 보낼라고 하는구나..생각했었지만..

저희 사장님께서 무언의 눈빛과 꽉다문 입술로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말은 안했고요..눈빛으로..아닐지도 모르겟지만요;; 제가보기엔 그렇게 느꼇음-_-;;;;)

전 당연히 사장님께서 원하는걸로 했죠..

몇안되는 영어 지식을 꺼내서..

컴퓨터 NO라고 ㅠ.ㅠ 제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 이위기를 어떻게 넘기겟다는 의지로.. 말을했어요 컴퓨터NO!!

근데 그 외국인(여)분이 머라고 하면서 다른 손님을 향해 가리키는거에요;;

영어는 솔직히 못알아듣고 손짓과 눈빛등을 조합한결과로..

제생각에는 ..

"저기 앉아있는 사람들이 컴퓨터를 하고 있지않아요?"라고 물어본거같은데..(정확한 진위는 알수없음..;;;)

전 .. 순간당황해서 머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제 머리는 한계에 도달했어요..ㅠ.ㅠ

그래서 전 당당하게.. 컴퓨터NO 인터넷NO 이메일NO 라고 하며.. 미안하다구 쏘리쏘리 하면서 그들을 보내줬네요..ㅠ.,ㅠ

그들을 보내주고 난뒤에 전 엄습하는 부끄러움과 사람들의 시선..ㅠ,.ㅠ

어쨋든 오늘 하루 특별한 경험을 한거 같아요..

단 몇마디 말했을뿐인데..이렇게 외국인과 대화(?)를 할수 있었는게..

전 외국은 못가겠네요ㅠ.ㅠ

ps.외국인하고 대화했던분들 계세요? 문피아분들?


Comment ' 12

  • 작성자
    Lv.9 당가타
    작성일
    08.03.29 18:29
    No. 1

    어억.. 그래도 좀 친절하게 이메일 ok하지 그러셨어요... 물론 돈을 안내고 하겠다고 했으면 모르지만.... 친절한 한국인이 되야..

    관광객들이 좋은 경험후~~~ 다시 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솔직히 관광자원은 많은데 개발이...

    영어는 굳이 무서워하지 마시고 못 알아듣는다 및 만국공통언어인 손짓이면 기본적인 것은 해결할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쌀겨
    작성일
    08.03.29 18:30
    No. 2

    사장님께서 왜 안된다는 무언의 눈빛을 하신건지 그게 참 궁금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천태만상]
    작성일
    08.03.29 18:30
    No. 3

    ............멋진 경험을 하셨네요 ,,
    직접 외국인과 대면하면 순간 급당황 한다는 ㅠ
    저도 그런적이 있어요.
    어느 외국인이 길을 물어 보는데, 배운대로만 하면 되는데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ㅠ
    평상시 듣던 말이 아니라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들으면 머리가 벵벵 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탈혼(奪魂)
    작성일
    08.03.29 18:37
    No. 4

    급당황했네요..

    외국손님이 가신후,,

    사장님이 저에게 하신말..

    잘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슈레딩고
    작성일
    08.03.29 18:46
    No. 5

    으덜덜덜덜... 여담입니다만 캔 유 스피크 잉글리쉬는 어감상 다른 랭귀지 (한국어 포함)는 당연히 안 될 테고 영어'라도' 할 수 있느냐? 정도거든요. 다음에는 두 유 스피크 잉글리쉬? 라고 물어봐 주세요.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상상인
    작성일
    08.03.29 18:48
    No. 6

    아마 다른 이유가 아니라 사장님도 영어를 몰라서
    그런것 아닐까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린덴바움
    작성일
    08.03.29 19:42
    No. 7

    저는 영어를 무쟈게 못합니다.
    중학생수준이랄까요...

    근데 그정도만 되도 말은 주고 받습니다.
    어휘? 무쟈게 딸립니다.
    문법? 그야말로 콩글리쉬입니다.

    근데 겁만 안내면 됩니다.
    외국인이 어설프게 한국어를 한두말 하면 우리는 좋아합니다.
    손짓발짓으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영어로 말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디랭귀지로 어떻게든 됩니다.

    겁만 안내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낭만두꺼비
    작성일
    08.03.29 19:51
    No. 8

    외국인이라고 다 영어권이 아닐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수색영장
    작성일
    08.03.29 20:01
    No. 9

    제 얼굴이 다 빨게 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살얼음
    작성일
    08.03.29 22:17
    No. 10

    한국에서 영어 못하는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당황과 답답함 부끄러움은 한국에서 한국말 못하는 외국인이 느껴야 하는거죠..
    다음에는 "캔 유 스픽 잉글리쉬" 대신 "한국말 할 줄 아세요?" 라고 묻는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감자맛설탕
    작성일
    08.03.30 08:47
    No. 11

    근데 무슨 일을 하시길래...

    저야 뭐 외쿡에서 공부 하니까 많이 만납니다만;



    영어를 잘 못하신다 해도.. 손님을 쫓아낸거 아닌가요 ;ㅁ;

    매상이 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웃코스
    작성일
    08.03.30 11:04
    No. 12

    당황하지만 않으면 바디랭기지와 눈치만으로도 반쪽대화정도는 된답니다. 이메일 쓰겠다고 오신 손님들 내쫗으신듯...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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