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안녕하세요^^ 홍보나왔습니다.

작성자
Lv.1 노블R
작성
08.04.04 23:43
조회
203

아레스 대륙 전기를 연재중인 열혈로더라고 합니다.

전에 천린우님께서 추천해 주신것을 제외하고 이번이 2번째? 아님 3번째 홍보가 아닐까 합니다.

홍보를 할때마다 조금 망설여지는 것이, '과연 자추해서 홍보할만큼 글이 괜찮나?'라는 의문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 쓰는 글이라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그렇다고 이 글은 재미없을거야.. 라면서 쓰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 그래도 독자분들이 읽어주시는데 감히 그딴 생각을 하면 글을 쓸 수가 없죠..

한번 보러 와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이 스스로 하는 '아레스대륙전기' 마지막 홍보..입니다^^;

독자분들의 추천을 받을만한 글이 되도록 정진하는데 힘을 더 쏟겠습니다.

어찌나 세게 부딪쳤는지 멀리 튕겨나가 바다에 떨어졌지만 그의 시야엔 그녀가 최후에 방향을 틀어 치명상을 피하는 것 까지도 잡혔다. 얼마나 다쳤는지 걱정이 되었지만 볼테른의 밧줄에 의지해서 천천히 배에 올라가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놓였다. 기우(杞憂)였던 모양이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었나?

그가 속도를 줄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바다에서 예의 그 괴물이 튀어나왔다.

아니 오히려 그놈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괴물이었다. 심지어 마나의 기운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앞선 괴물들과의 관계 따윈 알바 아니지만 상당히 성이 난 듯 레이나의 뒤를 잡자마자 거대한 발을 들어올렸다.

“안 돼~~!”

‘안’이라는 소리가 울려 퍼지기도 전에 그의 몸은 꺼졌다가 나타남을 반복하며 7미터씩 앞으로 이동했다.

텔레포트를 쓸 수는 없었다. 마나를 느끼는 괴물이라면 텔레포트의 파장을 발견하자마자 공격해 올게 뻔했기에 다른 마법을 쓸 틈이 없을 것이다.

거기다 정확한 거리를 계산해야 하지만 시간도 없었고 시전자의 의지가 기억하는 장소여야 가능한데 이 근처는 생소하기만 한 곳이었다.

텔레포트를 쓸 조건이 하나도 맞아 떨어지지 않아 블링크로 최대한 거리를 좁혀가곤 있었지만 연속되는 공간이동의 마법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안 돼! 안 돼! 안 돼! 제길! 젠장! 젠장~~~!!!’

심장이 폭발할 것만 같았다.

두근거리는 한도를 넘어서서 덜컹거리고 있는 심장, 거기에 묘하게도 차갑게 식어있는 머리.

이질감이 느껴졌다.

몸과 머리가 따로 존재하는 기분이었다.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고 휘영청 밝았던 밤하늘의 달을 벗 삼아 맹세를 다진 일이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일이 생긴단 말인가.

일전의 장면이 겹쳤다.

자신의 간절한 바람과 소망과는 관계없이 가족을 앗아간 냉정한 현실이 다시 일어나려 하고 있었다.

또다시…….

내 눈앞에서…….

그럴 순 없었다.

하늘이시여.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

그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의 마지막화(?)에 가까운 본문의 내용입니다.

이제 곧 '내일'이 되네요^^ 좋은 하루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이만...


Comment ' 1

  • 작성자
    Lv.1 자유의바람
    작성일
    08.04.05 08:22
    No. 1

    그저 눈으로 보고 평만 하는 독자도 있고,
    글을 써볼까하는 마음만 가지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도 있네요.
    자신의 글을 스스로 홍보할 수 있는 자신감이면 분명 좋은글일겁니다^^
    날샜는데 다시 처음부터 달려봐야겠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81076 알림 [정규] 팔극천하 - 옥룡쌍절 Lv.1 [탈퇴계정] 08.04.05 1,072 0
81075 알림 [정규] 부지깽 - Bone Knight +3 Lv.1 [탈퇴계정] 08.04.05 641 0
81074 알림 [정규] 열림새 - 일본, 일본어, 일본살이 +3 Lv.1 [탈퇴계정] 08.04.05 971 0
81073 알림 [정규] 프레이오스 - 암살자 Lv.1 [탈퇴계정] 08.04.05 425 0
81072 알림 [정규] 해록 - 울티메이트 +2 Lv.1 [탈퇴계정] 08.04.05 400 0
81071 알림 [정규] 소리개 - 사이키 +1 Lv.1 [탈퇴계정] 08.04.05 570 0
81070 알림 [정규] 용당주 - 떨어지는 별과 복수의 밤 +1 Lv.1 [탈퇴계정] 08.04.05 464 0
81069 알림 [정규] 첫사랑진행 - 대망의 제국 +1 Lv.1 [탈퇴계정] 08.04.05 529 0
81068 알림 [정규] 악불혼 - 귀환검 +2 Lv.1 [탈퇴계정] 08.04.05 604 0
81067 추천 1급 공무원의 7급 공무원 꼬시기. +13 Lv.96 正力 08.04.05 2,126 0
81066 추천 난 이영지 반댈세 +8 Lv.99 버럭s 08.04.05 1,707 0
81065 요청 흥미있는 소설을 추천부탁드립니다 +11 Lv.1 아니키스트 08.04.05 567 0
81064 추천 카이첼님의 희망을위한찬가 +7 Lv.14 진짜호랭이 08.04.04 557 0
» 홍보 안녕하세요^^ 홍보나왔습니다. +1 Lv.1 노블R 08.04.04 203 0
81062 추천 문피아에 사건하나 터졌군요. +27 Lv.1 RAZ 08.04.04 3,284 0
81061 한담 제목 좀 알려주세요.~ Lv.1 ☜Broken☞ 08.04.04 1,077 0
81060 추천 벚꽃처럼 +1 transistor 08.04.04 380 0
81059 요청 추천좀요... Lv.27 제帝枉왕 08.04.04 189 0
81058 한담 꿈의 산책자님 약속하신 한달이 넘었습니다.ㅡㅡ^ +14 무적검초일 08.04.04 881 0
81057 요청 출판된 무협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5 Lv.89 성황령 08.04.04 483 0
81056 추천 (숨은 보석)정말 소름끼치는 멋진 판타지입니다.^^ +12 Lv.36 구음백골조 08.04.04 2,859 0
81055 추천 사신의노래!! 강추천합니다!!^^ +4 Lv.1 곽검 08.04.04 1,181 0
81054 요청 선작 공개 및 추천요청입니다 +8 Lv.99 수호신 08.04.04 557 0
81053 요청 신나는 게임보물 없나요? +15 Lv.70 운진 08.04.04 1,097 0
81052 추천 '우린 등선 하는게 아니라 용이되는 것이 란다.' +5 Lv.1 가요마르트 08.04.04 1,481 0
81051 추천 천봉무후 추천합니다 +3 Lv.72 용알 08.04.04 682 0
81050 추천 모처럼 기대되는 글이... Lv.1 차단 08.04.04 665 0
81049 요청 남학교 교실에서는 싸움이 흔하게 일어납니까? +47 StandTough 08.04.04 1,435 0
81048 요청 요삼님의 초인의길과 에뜨랑제 +11 Lv.44 잠만보곰탱 08.04.04 897 0
81047 추천 선작공개: 제 선작들은 모두 보물입니다 ^^ +6 성주[城主] 08.04.04 1,10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