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
08.08.06 21:34
조회
562

몇몇 군사소설(밀리터리 소설이나 전쟁소설)을 보면 오로지 '설명문'과 지휘관이나 국가 원수에 관한 이야기만 적는 게 대부분이고 사실적인 설정도 좋지만 너무 먼치킨적인 것도 대부분이고...

혹시 보병, 그것도 해병대가 등장하고 현대전의 전략과 전술이 쓰여져 있고

2008년을 배경으로 현재 정권과 사회적이고 엔터테인먼트(연예인 관련)한 것들을 아무런 가공도 없이 그대로 적고(예를 들어 이명박, 원더걸스, 소녀시대, 빅뱅이나 미국산 소고기 수입같은 것들에 대한 가공이 전혀 없고...)

약간의 '반전주의'를 표방하며 군인 내면의 광기를 끌어내는 전우애가 쓰여 있기도 하며

또 북한주민에 대한 학살이나 북한 여자에 대한 强姦이나 관련된 것들이 쓰여진

'완전한 현실주의' 전쟁소설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95 허생ori
    작성일
    08.08.06 21:51
    No. 1

    안팔릴겁니다. -_-;
    연재만으로 만족하신다면 독자의 생각을 묻지 말고 쓰시고 반응을 살피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8.06 21:52
    No. 2

    출판이 아니라 연재를 한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8.08.06 21:52
    No. 3

    대 환영 입니다. 다만 유명세를 탔을 때 소송이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영화 타이타닉의 경우 승객을 총으로 쏘는 승무원의 장면을 보고 그 승무원의 가족이 죽은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소송을 걸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영화 '실미도' 의 경우에도 '교관' 들의 가족이 영화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고 하네요.

    물론 위의 영화들이 소송을 당한 이유는 ...... '본명' 을 그대로 썼기 때문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아아
    작성일
    08.08.06 22:37
    No. 4

    밀리터리물을 좋아하는 저로써는야 위의 말대로 써진다면야 데프콘을 능가하는 소설이 나올것만 같습니다만...

    아나타문님처럼 각종 소송문제나 사회의 반응에 따라 좌익우익 어쩌고 하면서 마녀사냥당할수도 있는 문제인거라...

    뭐 나온다면야 저는 대 환영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8.06 22:59
    No. 5

    대환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수부타이.
    작성일
    08.08.06 23:14
    No. 6

    개인적으로 밀리를 무지 좋아하는데요.
    모델은 현실속에 인물로 그리되 이름은 바꿔주는 센스가 필요해 보입니다. 소설 속에 실제 인물이 그것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이 등장한다면 감정 이입이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표풍대제
    작성일
    08.08.06 23:39
    No. 7

    밀리터리 현실관련 고증은 철저해야 글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주워들은 몇마디가지고 거대한 그림을 그리려 시도해버리면 조금이나마 더 아는 입장에서는 그게 계속 눈에 밟힙니다.

    아예 판타지라면 작가의 상상력이 중요하고 내부모순 없이 탄탄한 플롯구조면 해결되지만, 현실의 무기, 장비, 단체 등을 글에 끼워넣으려면, 현실 그대로 옮겨와야지, 현실을 무시한 생각없는 설정들이 들어가면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자연란에 연재되고 있는 개벽도 그런게 좀 밟히더군요. 타라와를 미국에게서 돈주고 사왔다고 하는데, 그게 난감하게도 원자력으로 굴러갑니다. 넘겨주는 과정에서 원자력으로 개수했다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멀쩡한 함선을 원자력으로 개장하려면 그냥 새로 하나 뽑는게 쌀겁니다. 은자림 연재분량은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당장 눈에 밟힌 문피아 연재분에서의 문제만 지적하자면 그렇습니다.

    특수부대원들이 나오는 현대물을 그린다고 가정할 때, AK-47이 M-16보다 정확하고, 주변환경에 민감하며 비싼 소총이라고 설정해버리면 그것은 이름만 AK이지, 현실과는 매우 괴리되어있어 이후에 등장하는 현대병기들을 이름만 보고서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게 됩니다. 그럴려면 아예 제식명칭까지 전부 창작해야겠지요. 다만 그렇게 되면 또 자연히 어지간히 탄탄한 세계설정을 보여주지 않으면 글이 설득력을 가지기 어려워지게 되고, 부실한 설정이 되기 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8 사막물고기
    작성일
    08.08.06 23:52
    No. 8

    북한주민의 학살 여자...
    전쟁을 싫어해서 그런지, 성별의 차이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gg칠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표풍대제
    작성일
    08.08.06 23:58
    No. 9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거, 제 취향이긴 합니다만 전쟁소설에서 어설픈 휴머니즘보다는 밑바닥까지 내려간 인간성과 광기쪽이 보다 전쟁이라는 상황에 어울리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의리
    작성일
    08.08.07 06:21
    No. 10

    그런 일선의 전쟁이라 하면 정신없음을 늘 염두에 두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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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핵지뢰
    작성일
    08.08.07 11:06
    No. 11

    완전한 현실주의? 학살이나 강간을 묘사하면 현실주의가 됩니까?

    전쟁에 대고 휴머니즘이나 광기를 말하는건, 대개 정치적 의도가 깔린 것입니다. 반전, 애국 그런 의도로 말이죠. 거기에 대고 완전한 현실주의라는 단어를 붙이는건 군사학자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현실을 논하려면, 그냥 실제 전쟁사에서 학살 사건이나 전우애가 돋보이는 한 장면에 대한 논픽션을 쓰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실제 사건은 담담하게 설명하는 것 만으로도, 굳이 글쟁이가 있지도 않는 광기어린 살인자들을 언성높여 묘사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충분히 교훈을 얻습니다.
    실제 경험자들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던가. 아니면 전장심리학이라도 공부를 하던가 그렇게라도 하면 말을 안합니다. 우리 장병들이 전쟁터니까 또라이가 돼서 학살하고 강간한다 라고 쓰면 현실주의가 될까요?

    소설은 소설입니다. 소설을 쓰면서 있지도 않은 사건을 만들어내서 거기다 현실주의라는 단어를 붙여서 이쁘장하게 장식하려는 행위는 혐오스럽습니다... 대한제국 만세 먼치킨류 소설도 혐오스럽지만, 해병대원들을 강간 학살자로 만들려는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소설도 거기서 거기입니다.

    현실주의를 들먹이려면, 어설픈 휴머니즘이나 전쟁의 광기를 말하기 전에... 전쟁이 왜 벌어지는가 전쟁의 본질과 정치적 수단에 대한 기본적인 고찰부터 되어잇어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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