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판타지 속 전쟁의 개념.

작성자
Lv.1 고래비
작성
08.09.28 13:27
조회
1,190

저는 소설을 읽을 때마다 (주로 영지물, 제국물) 전쟁신을 종종 발견합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 소설 묘사를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전쟁은 굉장히 잔혹한 이야가들이 많습니다. 데표적인 예로 전쟁중 야전병동이야기가 나오는 치료사 렌과 여왕의 창기병을 예로 들 수 있지요. 전쟁으로 인해 일어나는 기아와 혼돈은 뭐라 표현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소설 중간 중간에 보면 마치 전쟁은 영웅들의 순레과정쯤으로 그려집니다. 전쟁으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 잔혹한 일은 아예 그려지지 않죠.

어떤 개념없는 밀리터리 오타쿠들은 아예 전쟁이 일어났으면 하는...망언까지 지껄이다라구요. 그들에게 있어서는 전쟁은 그저 실감나는 서바이벌 게임에 불과하지요.

왜?

그들은 너무나도 평안하기에, 한 번도 전쟁의 위험을 모르기에.

소설 속 어이없는 전쟁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Comment ' 19

  • 작성자
    B사감
    작성일
    08.09.28 13:32
    No. 1

    한국에 군대 갔다온 남자들은 대부분 전쟁 나면 튀겠다고 합니다. 일본애들은 전쟁나면 총대매고 카미카제를 하겠다는군요. 문득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ps - 본문에 대한 제 나름대로 답이라면, 전쟁 만큼 극적인 소재는 없으니까, 일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별의요정
    작성일
    08.09.28 13:33
    No. 2

    전쟁을 경험해 봐야지 생각할 수 있는 문제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나무방패
    작성일
    08.09.28 13:37
    No. 3

    전쟁에 국한된게 아니라 대부분의 소재들이 재미만을 위해 쓰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asdfg111
    작성일
    08.09.28 13:46
    No. 4

    갑자기 불멸의기사가 떠오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로드
    작성일
    08.09.28 13:47
    No. 5

    삼국지도 그렇지요. 최근 개봉된 적벽대전 영화를 보면 백만대군이 동원된 적벽대전이 조조가 이교(강동의 미녀들)를 탐내서 일으켰다 라는 설정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08.09.28 13:47
    No. 6

    더 재미있는게 살인 하고 썩은 동태눈깔로 변한다는 묘사도 있죠.
    실제 통계를 보면 대부분의 군인은 첫살인부터 별로 죄책감을 못느낍니다.
    자신이 살아야하고, 국가의 명령에 의한것이기에 자기탓이 아니라고 느낀다나요.

    그리고 판타지의 전쟁은 병맛이 아는게 실제 중세 전사를 보면 몇천대 몇천이면 대규모 전투였고 그런병력이 총과 대포를 동원해서 싸워도 6시간 이상 전투를 해도 1일 전사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판타지는 말 그대로 판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08.09.28 13:48
    No. 7

    그리고 중세 전투중 최고로 악독한건 십자군 전쟁 시리즈
    십자군 전쟁중 보급이 끊긴 모 부대는 이슬람인 아녀자를 잘라서 삶아먹거나 구워 먹었습니다. 이교도는 인간이 아니기에 상관없다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08.09.28 13:50
    No. 8

    그리고 전쟁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놈들을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밀리터리 매니아 취급도 안해주고 쓰레기 취급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08.09.28 16:05
    No. 9

    고작 판타지 소설에서 다루기에는 전쟁이라는 소재가 너무 무겁고 우중충합니다. 쓰는 사람이나 읽는 사람이나 잘 알지도 못할뿐더러 '진짜'를 묘사하려든다면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08.09.28 17:49
    No. 10

    단순 몇몇 일면만보고 한국 청년은 전부 튀고 일본 청년은 자살돌격을 한다는건 좀 우스운 소리죠.
    국가의 저력이 그리 우습게 보입니까 ㅡ,.ㅡ
    밀리터리 오타쿠도 오타쿠 나름이고요. 10대 청소년들이 열망하는
    전쟁이야 간접경험조차 제대로 못했으니 그렇다지만..
    대다수 밀리오덕들은 군대갔다온 경험덕에 무모한 소린 안지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ge****
    작성일
    08.09.28 18:01
    No. 11

    판타지에서 전쟁을 묘사할때, 그 목적이 이야기 구성과정에서 명예와 권력을 얻기 위한 수단이 되는것은 당연합니다.

    판타지라는 것이 중세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중세의 마인드에서 전쟁은 현대의 시점보다 더한 수단이니까요

    인권존중의 시대가 다가온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쟁을 묘사할때,

    오라가 적장을 베어버려서 win 이런거는 솔직히 안습이긴 하죠.

    또한 동양권이라서 그런지..
    삼국지의 문화가 발달해서 그런지..

    전쟁신을 잘 묘사한 판타지라 하더라도
    계교 위주의 전쟁이 다수이고, 소규모 국지전으로 전황을 바꾸는 경우가 다수이죠.

    실제 전쟁은 대규모 한타싸움으로 결정나죠^^;

    판타지중에서는 조아라의 혈맥과 같은 소설에서는 나름 회전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잘 묘사했는데..한번 읽어보십시요


    꼭 잔인해야 전쟁을 잘 묘사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설명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는 아니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ekdps
    작성일
    08.09.28 18:28
    No. 12

    그냥 주인공 영웅 만들기 위한 가장 흔한 소재중 하나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60기관총
    작성일
    08.09.28 19:31
    No. 13

    주인공을 위해서 희생당한 셀 수 없는 수많은 천한(주인공 입장에서는 예쁜 여자들빼고는 모두 천한 것일뿐) 병사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홍삼차
    작성일
    08.09.28 20:16
    No. 14

    사람 한두명 죽은 걸 보고 적응해서 이제는 수십명을 죽게 하거나 죽이게 되는 주인공..기아와 혼돈은 주인공의 덕이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한 수단중 하나..그렇게 보면 주인공 외에 영주는 생각도 없이 백성만 혹사시키죠.조금이라도 더 베풀 영주도 있을 수 있고 그것을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려는 영주의 노력이라고 생각하는 주민이 아무도 없다는게 슬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옥상
    작성일
    08.09.28 20:35
    No. 15

    제가 알기로는 전쟁을 한번 하면 몇 년 동안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수많은 병력을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부터 단 한번의 사움이 아니라 수많은 전쟁을 거쳐서 결국 어디 한쪽이 이긴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전쟁을 한번해서 나라가 망하고 한번에 밀리는 일이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
    간혹 이런 경우는 있더라고요. 너무 무리하게 병력을 동원했는데 패배하여서 백성들의 반란 및 이런저런 정황으로 나라가 망하는 경우.
    하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무리해서 병력을 일으키려고 하지 않았다고하나요..

    그리고 전쟁에 대한 잔혹함과 이런 것들은 아마... 표현하기 힘들었을 것 같네요... 솔직히 보면 판타지 소설은 전쟁이 그냥 스타크래프트의 싸움 장면처럼 한번 하고나서 그대로 쭉쭉쭉 밀려버리는 경우도 있던데, 진짜 전쟁은 단 한번에 모든 것이 갈라놓지는 않죠.
    우리가 읽은 역사적인 대첩도 그 건이 승리의 발판이 된것이지 그 대첩이 완전히 승패를 뒤집었다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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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쾌변인
    작성일
    08.09.29 01:07
    No. 16

    혹시 유성님의 로스트 킹덤을 읽어 보셨나요. 저는 그 소설이 제가 읽은 수많은 소설책 중에서 가장 전쟁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잔혹함 이런 쪽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과정과 전쟁에서 사용되는 전략 등 가장 제대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제가 전쟁이라는 것을 잘 모르고 겪어보지도 못하였기에 정확히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장 전쟁다운 전쟁을 묘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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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saintluc..
    작성일
    08.09.29 03:48
    No. 17

    한국 은 도망가고 일본은 카미카제 한다라... 당연한게 한국은 남자는 거이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고 일본 자위대는 지원자이니 그럴수 밖에요 한국도 부사관이나 사관 지원 한 사람들은 그런 소리 안할거에요 물론 일부 일반 병 출신도 그런 생각 안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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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B사감
    작성일
    08.09.29 08:26
    No. 18

    제 댓글에 약간 오해가 있는 거 같은데... "이쪽은 전쟁의 실상을 일부나마 알기에 쉽게 싸운다라는 말을 하기 어렵다, 반면 일본애들은 전혀 모르니 그 소리를 하는거다." 라고 말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넹쵸
    작성일
    08.09.29 10:29
    No. 19

    불멸의 기사가 떠오르네요.. 제가 초반밖에 보지 않았지만 그래도 주인공 얀씨는 피를 매우좋아하는 것 같았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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