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백을 하는 저는 욕 먹어도 싼 나쁜 놈입니다.

사실은 어제,

제가 예전에 연재했었던 글을 처음부터 찬찬히 읽어봤습니다.

역시나 지금보다는 덜 다듬어진 면들이 보이더군요.

하지만...

열정이 보였습니다. 순수하게 무언가를 추구하던 열정이 보였습니다. 읽어주셨던 독자님들의 수는 지금보다 현저히 적었지만, 함께 웃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즐기던 시간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연재하고 있는 [시공의 마도사]...

솔직히 전작과는 달리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썼습니다.

그렇지만 내심으로는 다른 욕심도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단 한 사람이라도 좋으니 그 누군가의 가슴을 세차게 때릴 수 있는 감동을 재미 속에 녹여보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무언가 달라진 것을 느낍니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은 이리도 어려운 것인가요.

감동은 사라지고, 재미만 남은 것 같습니다.

물론 두 가지 모두를 놓치는 것보다는 낫겠지요.

하지만, 아직도 제 마음 속의 욕심은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이제부터 더더욱,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심하며...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별 볼 일 없는 장문의 글을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신 연담의 동도님들, 모두 즐겁고 유익한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서시(曙詩) 올림

서시 - 시공의 마도사

[별가別歌]

그러니까 결론은 가슴공개!!

[紫璘자인]

보고또봐도 가슴공개

작가님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앞으로 남은편동안 안달리면...ㅠㅠ

좌절인겁니다.

[紫璘자인]

제가 다세어볼겁니다^^*

[문백경]

모처럼 진지하게 글을 적었는데...

끄아악, 이 잔인한 사람들... ㅠㅠ

[炎君]

어머 *-_-*

[마스터jin]

유후 가슴공개~~

[sydm]

므흣

[니아201]

풍류랑행님의 나비계곡이라고 아십나요

그글한번 보세요

지금은 비록 잠시 연중이지만 있는 글을 읽어보면

두 마리의 토끼를 이렇게 잡는구나하고 느끼실수있을꺼라고생각합니다

시공의마도사 독자가

[흑색숫소]

일단 가슴공개하시면 되요
가슴을 공개할 정도의 열정 ~

[호에에에에]

결국 자추인 건가요!!!!!!

[炎君]

근데 전 인가죽이 더 재밌던데-_-;

[백묘]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달렸는데 재밌게 봤어요ㅎㅎ
작가님 힘내시길^^

[이설理雪]

결론은 가슴공개, 꺄하하!

[린덴바움]

흥, 남자의 가슴따윈 버려버려~

[세하라자드]

결국은 서시님이 승자인게 아무 의미도 없다는...ㅎㅎ 가슴공개의 압박이 낄낄

[파라가트]

일단은 가슴부터 ㅎㅎㅎ

[엘티케이]

가슴공개라;;; 뭔소릴까;;

[Ruiner]

ㅎㅎ 돌아오신다면 그야말로 대 환영 입니다 ^^
몇몇 소설을 추천하고 싶습니다만... 그게 참... 난감하군요 ㅎㅎ

[시체(是締)]

유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