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시스(그 catharsis)【명사】
- 비극의 감상으로 평상시 마음속에 억압되어 있던 감정을 해소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일.
- 어떤 예술작품에서 인물의 고난과 패배등의 어려움이 관객들에게 억압당한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해방감, 또는 고양감을 주는 것. 영화나 소설을 보며 깊은 감명과 함께 관객자신이 어떤 마음의 기쁨, 즐거움따위를 느끼는 것. (네이버 지식인에서)
판타지 소설이나 무협소설을 읽을 때도 카타르시스를 얼마나 느끼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재미있게 쓴 글이라도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못하면 한번 읽고난 후에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낀 글이라면 다시 읽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죠.
저 같은 경우에는 [앙신의강림]에서 시르온이 아르만 군대와 싸우면서 볼텍스를 쓸 때나, 시르온이 갈릭 왕국의 영웅으로 부상할 때에 크게 느꼈습니다. 또, [하얀늑대들]에서 카셀이 진정한 하얀늑대 캡틴으로 인정받으며 모든 기사들이 카셀을 향해 무릎 꿇었을 때, [천사지인]에서 무당파 장문인과 무당파 장로들이 장염에게 무릎꿇고 사죄할 때, [성검전설-내이름은 요타]에서 마지막에 레아드를 구해내는데 성공할 때, [일곱번째 기사]에서 한 지스카드 데 지훈(맞나? =ㅅ=)이, 흡혈귀 후작을 쓰러트리고 성자로 인정 받을때나 귀족들 앞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를 펼쳤을 때 등등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글들은 시간이 흘러도 나중에 즐거운 마음으로 처음부터 읽을 수 있죠.
하지만 문뜩 드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어떤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혹 환타지소설이나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신 적이 있으면 서로 같이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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