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 탱알
작성
09.02.28 01:28
조회
1,704

-------------------------

끈 떨어진 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인에게 버려진 존재. 세상과 단절되어 버린 존재. 허공에 둥실둥실 떠서 바람따라 이리저리 떠도는 존재.

무적자의 주인공 임 화평은 그 연 같은 존재입니다. 평범하지만 너무도 화목하고 소중하던 일상. 따스한 온기와 맛있는 냄새. 사람냄새 가득하던 그의 단조롭고 바쁘던 일상. 마치 공기처럼. 평범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일상.

앞부분의 평온한 일상은 너무도 따스하고 나오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모두 정겹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쿡쿡 웃으며 톡톡 찔러보고 싶을 만큼 귀여운 캐릭터들입니다. 그저 이렇게 평온하게만 끌어가도 정말 가슴훈훈해지고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글.

그중 아름답던 보석 하나가 파괴됩니다. 가장 따스하던 빛 하나가 꺼져 버립니다. 소중한 일상이 파괴되고 주인공은 절규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세상과의 끈을 끊어버립니다.

그렇습니다. 무적자는 끈 떨어진 연이 아니라. 스스로 끈을 끊어버린 연. 스스로 세상을 등져버리는 전직 살수의 처절한 복수극을 그려 나갑니다.

말 그대로 무시무시한 흡입감. 글 읽으면서 울게 만드는. 때로는 이런 처절한 시련을 내보이는 작가를 원망까지 하게 만드는 글.

중국집 주방장 임 화평의 가슴에 묻어두었던 살수의 피가 깨어납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읽게 되었다면. 당신은 이미 벗어 날 수 없습니다.

아직도 읽지 않으셨습니까? 추천합니다. 임준욱. 그 이름을 결코 잊지 못하게 만드는 글.

임준욱의 무적자.

포탈 아닙니다. (도망)

탱알.


Comment ' 18

  • 작성자
    Lv.40 뚜까패
    작성일
    09.02.28 01:40
    No. 1

    정말 잘 읽고있는 작품입니다*-_-*
    방금전에 타이틀 만들어서 올리고 왔는데 추천글도 떡하니 있군요 !
    작가님 기분이 마아아아아아니이이이이이이 좋아지셔서.......*-_-*잇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빠나야나
    작성일
    09.02.28 01:48
    No. 2

    일전의 가글님 추천에 달려가 봤는데,
    정말 보석을 찾은 느낌이랄까....즐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KYO
    작성일
    09.02.28 01:52
    No. 3

    저도 오늘 읽기 시작해서 오늘 분량까지 한걸음에 읽어버렸죠~
    정말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9.02.28 01:57
    No. 4

    제목에 임준윽이라고 되어있네요. ^^;
    임준욱님를 따라한 분인가 하는 의문이 순간 들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탱알
    작성일
    09.02.28 02:18
    No. 5

    레피드님/

    임준윽. 으로 페이크 때린겁니다. 저는 페이크의 달인... 음...



    농담이고 수정했습니다. 아아 부끄러워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무협....
    작성일
    09.02.28 05:57
    No. 6

    글을읽으면서... 오랜만에 글과 동화가 되는 느낌을 받았네요..

    참 좋은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파람소리
    작성일
    09.02.28 08:37
    No. 7

    참 좋은 작품중 하나입니다. 초반에 그냥 흘려버린 병원 건강검진.. 이게 복선이 되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추천할 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겜스톨
    작성일
    09.02.28 09:31
    No. 8

    미니시리즈 같이 TV드라마로 봤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그런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09.02.28 10:48
    No. 9

    음.. 현대에서 무공같은거 쓰는게 아닌거같군요..쳇..TT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9.02.28 13:05
    No. 10

    정말 제대로된 스토릴로 미니시리즈로 충분히 성공할꺼 같은 느낌//

    님자 주인공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엠피쓰리
    작성일
    09.02.28 13:26
    No. 11

    추천글 좋네요.무적자 ㅠㅠ어흐으,,고통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수르트
    작성일
    09.02.28 13:38
    No. 12

    진짜 복선구성이 장난 아닙니다.. 스리슬쩍 던져주면서도 왠지 마음에 걸리게 하는 그 부분이 복선이 되어버리다니, 아아아아아악 안돼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ageAquA
    작성일
    09.02.28 14:29
    No. 13

    탱알님의 추천이라면 당연히 보러 가야... 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일
    09.02.28 14:40
    No. 14

    역시!!! 하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작가분이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폴더
    작성일
    09.02.28 16:21
    No. 15

    정말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디코
    작성일
    09.02.28 18:09
    No. 16

    황혼의 문턱님...무공같은거 쓰는게 맞는데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전직살수(전생의 살수?)의 잔혹,처절, 통쾌한 복수행이 시작될 듯 합니다.
    작가님의 필력에 저런 상황이라니....

    장궤들 다 때리 뽀싸삐릴~~
    생각만으로도 소름이 돋기 시작한답니다.^.^
    오늘부터는 주말도 없이 주7회 연재를 해주신다니 기대만땅일
    따름이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9 뽕밭나그네
    작성일
    09.02.28 23:50
    No. 17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f4중에 한분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스수무부
    작성일
    09.03.01 00:32
    No. 18

    포탈인지 알았는데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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