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죽기싫은자
작성
09.04.11 09:20
조회
459

전 이번에 '세컨드 라이프'라는 소설을 태어나서 처음 쓰는 초보 글쟁이인데요...

소설도 처음 쓰는거지만 공성묘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전쟁 영화는 약간 많이 봐왔지만...글로 쓰려니 참...

암담하군요.

그래서! 문피아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아! 참고로 액션씬도 대충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을 좀 해주세요!

이 소설에 세계에 겨우 한발을 내민 중생이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원합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예화
    작성일
    09.04.11 09:28
    No. 1

    음, 소설을 그리 많이 써보지 않아서 좋은 답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

    효과음을 넣으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개인적으로 그런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쩐지 글의 격이라고 해야할까, 조금 유치해보이는 면이 없잖아 있거든요. 그냥 말 그대로 묘사 ─ 정도. 공성전은 제가 잘 보지 않아서 모르기에 그냥 가볍게 전투신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사내의 검이 허공을 베었다. 허공이 찢어발기는 날카로운 소리의 울림과 함께, 상대의 억눌린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상대는 검등으로 사내의 검을 막아내었건만, 그 충격의 여파는 어찌하지 못했다. 손이 지잉, 울릴 정도의 충격을 몸으로써 흡수해낸 뒤 상대는 땅을 박찼다. 발목에 가해지는 충격 따위는 애써 무시하며 상대는 정확하게 사내를 노리고, 검을 높이 치켜들어 일자로 베어내렸다.

    뭐 이런 식 정도 ☞☜....... 제가 썩 묘사를 잘하는 것이 아닌지라, 큽. 그냥 독자가 알기 쉬울 정도로 상황을 풀어쓰면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준한.
    작성일
    09.04.11 09:41
    No. 2

    조금 잔인하게 표현하면 왠지 엄청나 보이지 않나요?ㅎ
    그리고 조금 과장된 표현도 괜찮을 것 같은데...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륙백제
    작성일
    09.04.11 09:48
    No. 3

    고차원적인 홍보인가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KIRCH
    작성일
    09.04.11 10:18
    No. 4

    전투씬이라.

    1인칭- 재빨리 검을 그어 거리를 벌리며 가시시야를 확인한다. 땀이 축축하게 갑옷의 안쪽을 적시고 있지만 거치적 거린다고 벗을 수도 없기에 몸을 한번 비틀어 주고는 피투성이의 주변을 둘러본다.
    불행이라 할지, 여지껏 생존한 자는 나 밖에 없다.
    그리고 시야를 잠식하는 수십개의 검에 나는 결국 검을 떨어뜨렸다.

    등의 주변 묘사나 환기적인 요소를 지닌 문장을 끼워넣어 주는것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모신나강
    작성일
    09.04.11 11:07
    No. 5

    저도 초보 글쟁이입니다만 하나 적고 갈게요.
    공성전을 큰 그림으로 계속 묘사하기에는 많은 부분이 걸립니다.
    그래서 만약 저라면 이렇게 하겠습니다.
    큰 그림을 한 번 묘사해주고
    공성전에 참여하는 주인공 또는 조연들에게 앵글을 돌려 묘사합니다.
    그리고 공성전에 영향을 미치는 전체적 변화 (성벽이 무너졌다던가 아니면 범위 공성무기가 사용됬다는가.)라는 것만 틈틈히 묘사해주면서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액션신이 가장 모순이 많이 생길수 있는 묘사라 생각합니다. 자세하고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사를 자아낼 정도로 멋드러진 묘사라 할지라도 그 묘사를 머릿속에 그려봤을때 어? 이건 말이 안되는데? 왜 이 이렇게 공격하지? 등등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 나오면 안됩니다. 물론 고차원적인 고수의 대결을 니가 알리 없다! 하고 넘어가도 되지만 몰입도가 떨어질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톨스토리
    작성일
    09.04.11 11:49
    No. 6

    저 같은 경우는 날씨를 잘 이용합니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보시면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주먹다짐을 하니깐 더 멋지고 극적으로 보이죠? 그래서 저도 장엄한 전투씬일 수록 비를 내리게 합니다. 좀 더 자극적이고 끔찍한 전장을 그리고 싶다면 설원 역시 추천합니다. 흰 눈 위로 흩뿌려지는 핏방울처럼 색채대비상 자극적인 것도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곤도사
    작성일
    09.04.11 13:35
    No. 7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09.04.11 14:14
    No. 8

    정말 효과음, 뭐 콰과가가가가강 이런 건 비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맹세
    작성일
    09.04.11 14:29
    No. 9

    많이 읽어 보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쿠데타
    작성일
    09.04.15 10:21
    No. 10

    저도 초보 글쟁이 인데.. 혼자 끄적대보고 있지욤 전 인터넷에서 그림을 구해서.. 화면에 쫘악 깔아놓고 그걸 보면서 그 장면을 묘사해보려고 합니다. 맨땅에 헤딩보다 그림이 있는게 훨씬 낫더군요... 사진도 좋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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