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지현짱
작성
09.05.17 21:59
조회
914

안녕하세요~ 지현입니다.

누구냐고 하시면.... 그냥, 삶에 찌든 20대 중반의 아리따운 여인네라고나 할까요. 후후훗.

그간 돈벌기에 쪼들려서 눈팅만 하다가(퇴근하면 10시 ㅜㅠ), 비 오는 주말을 틈타 연참대전 참가작들을 이틀에 걸쳐 몽땅 다 읽어 버렸습니다!

주말에 그러고 있게 남자친구도 없냐고요?

네 없어요... 없다구요.... 흙!

술집에서 신분증 검사할 정도로 동안인데도!!

..윗 문장은 무시해 주세요. 살짝 폭주했습니다.

일단 인상깊고 재미있게 읽었던 세 편 추천할게요.

1. 김진환 님의 소설창작부

현재 누가 꼴찌를 하느냐를 놓고 내기중이신듯...... ㅡㅡ;

한계인 4500자에 맞춰 근근이 써 가고 계시네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교차하는 3인 3색 남녀의 러브스토리라고나 할까요?

애교쟁이 정린과 애교면역 민석

대담한 장난꾸러기 찬우와 말빨 약한 이중인격 연아

사교성 없는 해민과 인형보다 귀여운 남자 진용

이 세 커플입니다.

작가님께서 스쿨럼블 같은 분위기를 지향한다고 하셨는데,

학교 동아리를 배경으로, 지나친 과장 없는 평범한 사랑얘기를 잔잔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작가님이 외국에 계셔서 한국어가 약간 서툴 수 있다고 밝히셨는데, 그것땜에 간혹 느껴지는 어색한 부분만 아니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2. 청빙 님의 요마전기

원래 청빙님의 팬이었는데, 제가 무서운 걸 못 읽어서(꿈에 나와요 ㄷㄷㄷ)파이널 에볼루션과 더 타이탄은 패스했거든요.

요마전기도 그런 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쪼금 무섭긴 하지만 동양적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어느새 몰입하는 자신을 발견..

퇴마와 무협의 절묘한 조화라고 할까요.

청빙님이야 필력은 원래 검증된 분이라 매끄럽고 기분좋게 읽어나갈 수 있구요,

매력적인 인물들과 기묘한 요괴들이 잔뜩 나오네요!

내용은 복선도 있고 미리니름이 될 수 있어서, 청빙님의 소개글에서 인용할게요 -

< 가장 무서운 네 마리의 대요괴, 사흉으로부터 사사받아

세상을 파멸로 몰아넣을 운명을 타고난 귀랑 양진.

그러나 주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퇴마행이

어느새 천하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 변해 가고,

구미호신선 연향과 제천대성 손오공 등 늘어가는 동료들.

점차 인간의 마음을 되찾아가는 그의 행보는?

과연 세상을 멸할 것인가, 아니면 구할 것인가! >

3. 회전문 님의 쩐의 위력이여!

평범하던 주인공에게 돈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현대물입니다.

이미 문피아에서 좀 유명한 작품인듯? 하네요.

주인공이 바람둥이라서, 여자 입장에서 보기에 살짝 기분나쁘기도 하지만.... 그냥 소설적인 재미로만 읽으면 되니까요.

저는 관대한 도시 여자랍니다.

아무튼 분량부터 엄청납니다! (271편 ㄷㄷㄷ)

그 긴 이야기를 읽는데도 지루하지가 않네요.

연참대전에도 여러 번 참가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작가님께서 금융 및 부동산쪽을 전공하신 것 같아요. 그냥 제 느낌에요.

그쪽 방면 지식이 소설 속에서 굉장히 해박하게 드러나거든요.

무지 어릴 때 고모네 집에서 봤던 소설인데, 인간시장? 또 무슨 돈키호테?

그런 소설이 생각나기도 해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소설입니당...

휴. 일일이 포탈 여느라고 힘들었어요. 정성을 봐서라도 한 번씩 확인해 주세요.

저는 또 내일부터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아 출근하기 싫어. 월요일따위 사라져버려)

긴 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일주일 되세요. *^^*


Comment ' 9

  • 작성자
    Lv.76 映眞
    작성일
    09.05.17 22:11
    No. 1

    월요일이 사라지면 화요일부터 출근하게 되는겁니까..ㅡㅡ???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현짱
    작성일
    09.05.17 22:13
    No. 2

    영진님.. 그런 뜻이 아니잖아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무장산적
    작성일
    09.05.17 22:18
    No. 3

    저는 중학교 때 버스 타는 것이 싫었어요.

    "어이 군인 아저씨, 왜 학생 회수권을 내?"

    라고 자꾸 버스 기사 아저씨들이 시비를 걸어서요.

    고등학교 때는 나이트에 가면 입구에서 늘 쫓겨 났어요.

    업소 물 나빠진다고요. 아저씨는 관광 나이트에나 가라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8 유성호접검
    작성일
    09.05.17 22:23
    No. 4

    허허 월요일이 사라지면 일요일에 출근하셔야져 사업자로서 1루 인권비 손해는 치명적입니다. 부디 즐거운 마음으로 . 즐거운 기분으로. 활기차게 회사의 일익을 담당해 주셨으면 하네여 , ./(-.-_). 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현짱
    작성일
    09.05.17 22:23
    No. 5

    산적님 안습...... ㅠㅠ 자랑(?)해서 죄송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09.05.17 22:23
    No. 6

    3일 연속 3개 추천이라니 이런 가문의 영광이 ㄷㄷㄷㄷ

    감사합니다..근데 꼴지 내기 한번만 더 했다가는 독자님들이 저를 죽이실지도 모르겠군요.. 먼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5.17 22:33
    No. 7

    4500자 신공이 추천글마다 언급되고 있어요!(추천글에 4500자 신공 언급한 1인)
    밤에 거리 돌아다니지 마세요..... 혹시 뒤에서 돌이 날라올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독불이한중
    작성일
    09.05.17 22:57
    No. 8

    역시나...내 글은 추천에 없구낭...ㅠ.ㅠ 흑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회전문
    작성일
    09.05.18 08:43
    No. 9

    지현짱 님!

    귀한 추천글 올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더구나 제 글에 여자분이 추천글을 써 주셨다니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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