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도 접어야 되려나...
자꾸만 감성보다는 이성으로 치우치고 있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흘러가서? 무엇이 될 것인가?
뭐가 될 것인가?
뻔하고 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게임을 접었습니다.
그나마 하던 게임도 접었습니다.
TV도 보지 않습니다.
만화도 소설도 보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문득... 글도 접고 싶은 욕구가 솟구치지만...
정확히 말해서...
몇주간은 글 자체를 잊고 살기도 했다는... 허허허.
고개를 돌려보니...
어느샌가 2주가 지나버리고... -ㅁ-;;
보는 사람은 없고, 희망은 보이지 않고...
시간은 낭비 같지만...
그래도 뭔가? 쓸때에는 재미도 있고 그 뒷 이야기를 떠올리면, 가슴 벅차고 희열을 만끽하기도 합니다.
그런 그 감동과 희열을 만끽해드리기 위해서 달리기도 하지만...
현실이란...
가망없는 글은 일찍 접는 것이 도움이 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몇년에 걸쳐서 읽고 계시는 분이 계시니...
그럼... ㅡㅡ^ 댓글이라도 좀 달아주삼.
점점 줄어드는 선호작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으로는 흐뭇해하고는 있지만...
어떻게 된게? 조회수는 그대로 입니다... -ㅁ-;;
(그만큼 선호작 찍어놓고 안 보는 사람이 많다는..)
다른 학교들은 어떤 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교를 보고 있으니...
왜? 지방대는... 개 무시 하는 지 확실히 알 수 있더군요.
정말.. 완전 후회하고 있습니다.
괜히 선생님한테 낚여서, 시험도 안보고 바로 대학교에 입학... 1차 수시보다도 먼저 학교 통지를 받았습니다.
자매학교 비슷하게 해서, 3명에 한해서 그냥 입학할 수 있는 그런 걸로 제가 학교에 갔습니다.
정말로 완전 어렸죠.
학교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처음부터 유명한 학교가 어디에 있었냐?...
친구 따라서 수능 봐서 경희대나 갔어야 했는데...
빌어먹을......
결국 학교 따위랑은 무관한 회계사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만... 잡담이 길군요.
어차피... 이렇게 중얼중얼... 글을 접을 것 처럼 말을 하지만서도...
결론은 언제나 한결 같습니다.
평생 달려봅시다.
아주 퍼펙트한 느린 연재...
그래도 한달에 1회는 연재를 함.
國
재미는 보장 못 해드림...
현재 드래곤이랑 인간이랑 맞짱 뜨기 직전임...
50m 짜리 정크선을 부셔버리는 드래곤 앞에...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의 군대...
누가 이길까요?
마법사 나부랭이는... (25 동정 달성) 작가고...
소드 마스터는 드래곤 앞다리 혹은 꼬리 공격에 바로 떡실신 되는...
國
한담으로 시작해서 홍보로 끝이 나는 구나...
드래곤의 앞발은,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기사를 향해 내려쳤다. 그것은 의식하지 않은 걸음을 내딛는 것과 같았다. 하지만 당하는 이에게 있어서는 그것은 인간의 발에 짓밟히는 개미와도 같은 것과 같았다.
-콰직.
드래곤으로 부터 관심조차 받지 못 했다.
드래곤의 앞발이 디딛곳에서는 선붉은 분홍빛갈의 물줄기만이 바닥을 촉촉히 적시고 있었다.
"돌격! 돌격! 돌격!"
찢어지는 목청을 돋우며 기사는 힘겹게 외쳤다. 하지만 그 누구도 쉽사리 드래곤을 향해 달려갈 수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척, 척, 척.
그런 그들의 병력 맨 끝에 둘러쌓여 있는 기사들은 일제히 검집에서 검을 뽑아 겁집에 꽂았다. 그 소리는 마치 전장속에 울려퍼지는 북소리와 같았고 그런 그들을 향해 달려드는 병사들을 향해 기사는 검을 휘둘렀다.
"도망가면 죽는다. 살고 싶으면 덤벼라!"
혼란, 공포, 죽음...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바로 코 앞에서 흘러내리는 붉은 선혈과 죽음밖이 보이지 않는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내릴 수 없는 결단을 그들은 내렸다.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보다? 눈에 보이는 공포에 대한 더 큰 두려움을 느낀다.
수 많은 사람들에 둘러쌓인 드래곤의 두 눈은 흡싸 개미떼를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블랙 잭 공작에게 있어서 비췬 드래곤의 모습일 뿐이었다.
일순간 드래곤의 입에서 뿜어져 나온 한 줄기의 강력한 불꽃은 모든것을 없애버렸다. 병사들의 무기? 기사들의 갑옷, 인간의 시체 같은 것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 극한의 온도로 모든것을 무로 만들어 보인 것이다.
그것을 보며 블랙 잭 공작은 미소를 그려보였다.
드래곤의 미소는, 블랙 잭 공작의 미소 그 자쳐였던 것이다.
"발사."
대 공성병기 발리스타에서 솟구쳐 오른 강력한 화살은 그대로 드래곤의 육신에 꽂혔다.
"끄오오오오오오옥."
'생각대로다.'
그것은 드래곤의 방심이었다.
자신에게 상처입힐 무기가 없는 벌레들과의 유희를 즐긴 댓가였다. 드래곤의 몸에서 흘러내린 검붉은 피에 병사들은 광기어린 표정과 희망을 그려보였다.
"아파한다."
"피를 흘린다."
"죽일 수 있어."
그것은 불멸의 존재에 대한 환상이 깨어져나감을 말하는 것이었고, 불속을 향해 달려드는 불나방에게 불길을 붙이는 짓이었다.
"우아아아아아와와와오와~"
거대한 병상들의 함성의 파도,
-쿵, 쾅.
지면을 울리는 드래곤은 움직임.
-후우우웅.
거대한 드래곤의 몸이 돌아가며 휘둘러진 꼬리.
주변은 순식간에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그 꼬리에서 뿜어져나온 풍압은 블랙 잭 공작의 간담을 써늘하게 해주었다.
그러나 그것은 전초전에 불과했다.
대지에 양 손과 다리를 디딛 드래곤은 블랙 잭 공장을 향해 함성을 터트렸다. 그리고 네 다리는 대지를 달렸다.
-쿵쾅쾅쾅쾅쾅쾅쾅.
그것은 거대한 산이 움직이는 것과 같았다.
너무나도 빠르고 강대하며 거대한...
"꿀꺽."
블랙 잭 공작은 마른 침을 삼켰다.
國 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대를 하게 하기 위한...
드래곤 과의 일전에 대한 전초전 입니다.
올 해도 함께 잘 달려보아요.
-_-v
(도대체.. 너? 이 글을 쓴 의도가 뭐냐?)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