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멍하더군요.
얼굴이 화끈거리고 할수만 있다면 연참대전 참가한것을 취소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무 창피했습니다.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일로 한담란에 거론되니 그냥 멍해지네요.
정말 괴롭습니다. 그냥 순수하게 제가 배울려는 욕심으로 참가한 연참대전인데 이렇게 되서요.
비축분을 미리미리 써놨어야 하는데 그걸 못한게 후회스럽네요.
덧글을 얼마나 써야 하는지도 정확히 몰랐고요.
매일매일 일하면서 남는시간에 글을 쓴다는게 이렇게 힘든건지도 몰랐습니다.
코피터지면서 일하고 들어와서 졸리운것을 참고 글쓰고 매일 마음조리고 신경쓰고 그런것도 인생 배우는 거라 생각하고 참여했는데...
이번에 참가도 생각 많이 했습니다.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을요.
현재 작은 음식점을 준비중입니다. 제가 주인이라 비울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계속 노가다를 하고 있습니다. 힘든 일부터 옮기는거 어제는 페인트 일까지 했습니다. 그 외에 주인으로서 신경쓸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글에 대해 신경을 못썻습니다. 그게 너무 아쉽네요.
꼴지인 4500자를 연재하면서 참가에 이의를 두자 할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매일매일 6시간씩 자면서 글을 쓴다는게 4500자를 채운다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더군다나 매일 설정에 치이고 맞춤법 교정도 못한다는 현실에 괴로워했습니다.
더구나 남들 다쉬는 일요일에도 일하는 상황에서 비축이라는 걸 할수가 없는것도 힘들었습니다.
아예 이렇게 탈락 처리되니 마음이 편하네요.
할수만 있다면 진짜 대전 참가한것 자체를 취소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 아이디가 좋은일도 아니고 나쁜일로 뜬게 너무 창피합니다.
얼마전에 다른분이 올라왔을때 어떤 기분인지 이제 알겠습니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활동을 자제하겠습니다.
그게 제가 할수 있는 유일한 속죄 같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이름을 빨간색으로 안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빨간색으로 하셨으면 울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더 열심히 글쓰라는말인줄 알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취소하고 싶다는 말이 나쁜말이 아니라 나쁜일로 이름이 뜬게 창피해서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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