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은 일반연재란에서 얼마전부터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미 전우치전이란 작품을 출판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전 아직 접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모니터상으로는 거의 글을 보질 않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라 하는 좌백님의 작품들도 책으로 보길 즐겨라 하지 않기에 ,모니터는 영...
일반 연재란에 올려진 글이라서가 아니라 글을 읽는 동안 딱히 모자란 부분을 느낄수 없고 재미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지만,
간만에 고른 작품이지만, 야생소년 소제목의 5편인가 6편까지 보아 왔는데, 내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개인적으로 드는 의문, 불만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범이는 언제부터 호랑이와 같이 생활해왔으며 그런 짐승(?)같은 삶을 살아 왔나란건 드러나지 않았지만-아마도 아주 어렸을때부터 이겠지라고 다들 생각하겠금 나옵니다.- 읽다 보면 범이의 생각이 가끔씩 드러남니다. 그 생각속에 여주인공일것 같은 (설 이란 이름까지 나오더군요. 과연 야생소년이 그 소녀의 이름을 어찌 알아서 설이는 어찌 , 저찌.. 하나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란 의문이 들더군요. ) 그 상상의 연장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타잔 혹은 모글리가 주인공이었던 소설에선 다른 동물들과 같이 생활하던 모습을 묘사할때 주인공들의 생각들이 초혼에서 처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보여주었던가란 의문이 들더군요. -그랬는지 , 안그랬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동물들과 생활하는 동안, 그러니까 주인공이 호랑이랑 같이 있는 동안은 범이가 생각하는 모습들은 작가가 직접 개입하지 않고, 외적인 모습들만 그리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말을, 행동을, 생활을 모르는 범이가 , 사람과는 다르다곤 하지만 비슷하게 사람처럼 생각을 보여지는건 저에겐 정말 많이 어색하게 느껴지는군요.-저에겐 이게 초혼을 더이상 읽지 못하겠금 만들더군요. 물론 모니터상으로 워낙 못읽어서가 크지만요-
물론 개인적인 느낌일뿐입니다.
하루 빨리 출판되어서 책으로 읽고 싶은 바램입니다만 한번즈음 생각해볼 문제는 혹시 아닐런지란 생각에서 이렇게 흔적을 남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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