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한파대전 13일차!!!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
09.11.24 02:00
조회
891


한파대전이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습니다.(끝나는 건 다음 주 월요일!) 신기하게도 인터뷰 한 분들 중 생존하신 분이 적은 가운데 ^^; 많은 분들이 남으셔서 두 분씩 하려다 쪽지를 늦게 보내서 한 분입니다.(쪽지를 일찍 보내야 겠네요......)

오늘 인터뷰는 '팔잃은 마법사'의 파워드님이십니다.

1. '팔 잃은 마법사의 모험'은 제목에서부터 흔히 말하는 전통 판타지 같은 느낌이 묻어 납니다. 이것에 대해서 어떠신가요?
- (방금 전까지) 주저리 주저리 길게 썼었는데.. 그냥 결론은 네, 맞군요. 네요. 감히 전통판타지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따르려고 노력했습니다.
2. '팔 잃은 마법사의 모험'을 쓰는 의도와 독자분들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하나요?
- 세상에는 아무리 한 사람이 노력하고 선의를 가지고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상대방은 그 호의를 몰라줄 때가 있습니다.
팔 잃은 마법사의 모험은, 한 사람이 아픔을 딛고 최선을 다하며 이제는 삶을 바꿔가려고 하던 도중에 자신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비운의 남자의 이야기에서 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저는 이 이야기에서 만일 당신이 이런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있다면, 만일 당신이 무엇을 해도 일이 하나 같이 꼬여버리는 그런 상황을 계속 맞이한다면, 그리고 당신의 실수로 당신이 모든 것을 잃은 경험이 있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감정을 실으려고 했습니다..... 만, 실패했군요.
어쨌거나 그것을 봐주시면 됩니다. 그런 암담한 상황 속에서 주인공이 선택하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3. 이미 연재한 것에 대해서 이 부분은 아쉽다 하는 것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겁니까?
- 아쉬운게 많긴 많은데-, 그게 뭔지를 저도 잘 모르겠네요. 굳이 말하자면...
아무래도 진중하게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고 싶은데 어느 부분은 너무 급하게 휘몰아치듯이, 어느 부분은 너무 느리게 진행시키는 게 아닌가 합니다.
4. 하고 싶은 말을 원고지 천매(한권 분량) 이내로 말해주세요 ^^
- 인터뷰라고는 하지만, 제 자신도 글에 대해 별로 쓸 내용이 없네요.
재미난 사실은 제가 이 글을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8년전 우울증에 심하게 걸려있을 때였습니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배경과 많이 다른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었지만, 인물적인 대립은 거의 엇비슷했습니다.
몇 번이고 리메이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동안 글을 놓고 지냈습니다. 그것이 어언 3년이나 지난 이야기네요. 마지막으로 이야기를 글로 써내려간 것이.
그러다 이번에... 신기하게도..
어느날 그런 느낌이 들더란 말이죠. 내가 가슴 속에 품어둔 이야기가, 마치 꿈을 꾼 내용처럼 생생하더란 말입니다. 캐릭터들 하나 하나가 살아 숨쉬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제가 글로 써내려가며 남들에게 알려주기를 원하는 것처럼 잠을 자다 깨어나도, 밥을 먹다 생각에 잠겨도, 오로지 팔 잃은 마법사의 모험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잠겨버리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으로 캐릭터들의 구조나 이야기의 굵직한 것들을 잡기도 이전에, 이미 자연스럽게 이 이야기를 저는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러다 어느 순간, 이런 느낌이 들더군요. 이 이야기를 나만 품어두지 말고 남들도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그렇게 팔 잃은 마법사의 모험은 제 손에 의해 재탄생되게 됩니다... 단순히 저만이 제 머릿속에 간직한 채 알고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독자 분들에게도 이들이 처했던 안타깝고 슬프고 급박한 상황들이 다가가게 된 것이죠.
자신의 실수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다지만, 자신 이외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자신의 유일한 친구였던 사람에게 외면을 받는다는 그 느낌. 사실은 서로 다시 다가가고 싶고 친해지고 싶지만 자신의 실수 때문에 높은 벽이 생겨 서로 다가갈 수 없는 <안타까움>. 과거 자신이 떠나보내야만 했던 연인과 닮은 여성에게서 느끼는 <그리움>, 그리고 <아픔>
이런 것들이 스토리의 주된 내용이며, 이야기의 굵직한 이야기는... 보시면 압니다. (요약에는 잼병이라..)


순위 작가 제목 연재량
1  Concord  NameIsN.am.E 13만
2  Concord  MONOLOGUE 13만
3  Concord  ThousandCode 13만
4  엘롯기두산  배틀 시티즌 13만
5  안개달팽이  워크라이 13만
6  파워드  팔잃은 마법사 10만
7  천수무객  스위치 10만
8  jeon226  드리머즈 10만
9  피의십자가  눈물의 아침 9만
10  류수  프라이메리 9만
11  세종  월야의 광시곡 8만
12  노현진  황천사자군 8만
13  Kardien  검은 날개 8만
14  동넷사람  Res Publica 8만
15  별목  하늑강 8만
16  마스  L.라그나뢰크 8만
17  a to z  죽지않는 넋 8만
18  색향  엔쿠라스 8만
19  시아스  아이레네의 탑 7만
20  셀리하루  저스티스리벤지 7만
21  페더  유쾌하게! 7만
22  하나푸름  AnotherWorld 7만
23  시르디아  바람의 대륙 7만
24  세츠다  나는 당신의… 7만
25  창술의대가  절대마존 6만
26  Watering  핸드 파디샤 6만
27  태몽  네오메이지 6만
28  사이코하난  하난전설 6만
29  BB비투  성녀은가령 6만
30  후이님  VS아티파이스 6만
31  孔Brothers  윌 코르그 6만
32  겨울바라기  Recovery 6만
33  피니키  판상츠모사 6만
34  러ㅂㅢ  나사렛의 후예 4천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2904 한담 무협 출판작 제목 묻습니다.(고수분) +6 Lv.58 loveless.. 09.11.24 679 0
102903 추천 [흰까마귀의천국]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진중한 판타... +4 忍之爲德 09.11.24 1,095 0
102902 홍보 좋은 글 느낌이 있는 무협 +11 SKALFTM 09.11.23 1,554 0
102901 추천 [카이첼] 이분의 글은.... 심오하고 방대해서 높은... +15 Lv.6 빌로소비 09.11.23 1,939 0
102900 공지 단편제 본선심사가 내일 자정으로 끝납니다! +2 Personacon 금강 09.11.23 957 0
102899 한담 요새 벽에다 머리를 찧고 있습니다. +10 Lv.10 세종 09.11.23 949 0
102898 한담 ? 발간 되는 책들을 보면요. +15 좋니버스 09.11.23 1,635 0
102897 홍보 분량은 충분하다! 달빛늑대의 이야기. 『달그림자... +1 Lv.2 블루시드 09.11.23 646 0
102896 요청 게이킹도 드디어 여행을 떠났군요... +5 Lv.38 루이나스 09.11.23 1,067 0
102895 한담 그러고보니... +1 Lv.1 카슈나이프 09.11.23 793 0
102894 요청 요즘 몰입되는 무협 소개해주세요.^^ +6 Lv.1 [탈퇴계정] 09.11.23 781 0
102893 홍보 =홍 보= 게임소설 '더 월드' +3 Lv.23 허풍선e 09.11.23 984 0
102892 공지 매주 한 사람, 작가를 만나볼까요? +69 Personacon 금강 09.11.23 2,945 0
102891 추천 무협5.-낭인무오 추천합니다. +3 Lv.77 저냥그냥 09.11.23 1,975 0
102890 한담 게임 소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20 Lv.1 [탈퇴계정] 09.11.23 1,033 0
102889 추천 전민철님의 하얀제왕! 정말 강추합니다 +7 Lv.4 法山(법산) 09.11.23 1,677 0
102888 알림 따끈따끈한 천잠비룡포 12권 소식 +11 Lv.18 건곤무쌍 09.11.23 987 0
102887 한담 어줍잖은 조언일지도 모르지만, 게임소설 쓰는 분... +20 Lv.58 파워드 09.11.23 1,491 0
102886 한담 게임소설에는 싱크로율이라는게 있던데... +13 Lv.2 리베르테 09.11.23 1,716 0
102885 한담 퓨전판타지를 써보고 싶은데... +2 Lv.1 달새 09.11.23 801 0
102884 한담 그냥 드는 생각입니다만.. +6 Lv.2 미평흑염소 09.11.23 581 0
102883 홍보 필력이 좋은지 더러운지 소설이 재미있는지 없는지 +5 Lv.59 검미성 09.11.23 1,194 0
102882 한담 내 주위에는 sf소설 재밌는게 많은것 같은데... +3 Lv.26 가령(歌鈴) 09.11.23 1,178 0
102881 공지 천사의 소멸(kgc0589)님 경고1회입니다. +19 Personacon 문피아 09.11.23 2,529 0
102880 추천 Velocity작가님의 '크로니클-제로' 추천합니다. +3 Lv.19 앤드류 09.11.23 901 0
102879 추천 화산독룡, 벼락공자, 미확인마왕 추천합니다. +6 Lv.30 염라귀 09.11.23 1,649 0
102878 한담 암향소영... +1 Lv.22 karu 09.11.23 977 0
102877 한담 이글 제목이 뭐였죠..?? 출판작 +5 Lv.19 카이혼 09.11.22 1,308 0
102876 홍보 [판타지]Kainos 첫번째 홍보입니다. +4 Lv.1 WildeR 09.11.22 816 0
102875 추천 마법사는 무엇으로 위대해지는가? +7 Lv.66 훼인 09.11.22 1,395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