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1 Ea53L
작성
09.12.13 22:31
조회
689

  전란에 휩싸인 세계. 그리고 그 가운데서 잠을 자던 어느 상급상사에게 닥친 갑작스러운 사건들의 연속,

  "내가 보기에, 너는 이미 깨어있다고.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이대로 버려지고 싶으면 계속 그러고 있던지."

  그리고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들과의 만남,

  "후우, 그런데 언제부터 내가 고작 상사에게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 신세가 된 거지? 혹시 알고 있나, 상사?"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내용들은 2급 군사기밀에 속한다. 물론 어디에서도 발설해서는 안 되겠지."

  "농담입니다. 이상한 표정 짓지 마세요."

  "호오, 신참이구나."

  "약 가져다 드릴까요?"

  "따라오도록."

  "우리 부대원들은 어떤가, 마음에 들던가?"

  「어쨌거나 나는 앞으로 닥쳐올 스페이드 9를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약 시속 60km의 속력으로, 불 속으로 뛰어드는 나방마냥 재앙의 시작점을 향하여 돌진하고 있었다.」

  죽을 위기를 간당간당하게 넘나들며 정체불명의 부대 브로큰애로우에 들어간 어느 상급상사의 좌충우돌 6년전쟁 기행담.

  「브로큰애로우」는 우리가 사는 세계 역사의 20세기 초, 중반 쯤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입니다. 제국주의의 기치 아래에서 전운이 감돌고 갖가지 신형 무기들이─때로는 제법 기상천외한 것들까지─속속 발명되던 때이지요. 몇 개의 대륙들이 하나, 혹은 둘 정도의 거대한 국가에 의해 하나로 묶이고 전 세계를 지배 아래에 두려는 발판을 마련하던 차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있던 얼어붙은 북방 땅에서 이 모든 긴장감들을 날려버리는 사건─6년전쟁이 싹트게 됩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뭔가 정치적인 요소, 방대한 진행, 뭐 그런 것들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만 그런 건 아닙니다. 설정은 나름 방대하지만 정작 이 소설은 철저히 한 사람의 시점에서 그다지 넓지 않은 시야로 6년전쟁 속의 소소하거나 또는 그렇지 않은 에피소드들을 다루게 될 겁니다. 그리고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하나의 중, 단편을 이루는 식으로 어느정도 독립성을 띄며 이루어 나갈 것이고요.

  주로 전쟁을 다루는 것은 맞습니다만 저나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의하면 그다지 딱딱하지는 않으니, 편하게 읽어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과도기에 이른 과학과 이미 절정을 맞아 한창 잘나가고 있는 갖가지 이능력들─마법이라던가─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신무기들을 접해 보는 것도 이 소설의 재미가 될 수 있겠지요.

  왜인지 두서없는 글이 된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 홍보를 보고 많은 분들이 제 글을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브로큰애로우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3474 추천 이번엔 판타지? +1 Lv.3 광룡천마 09.12.13 2,110 0
103473 홍보 남은 일요일을 짧게나마 불태울 소설. +5 Lv.1 영약비빔밥 09.12.13 633 0
103472 홍보 [로맨스] 드림워커(DreamWalker) 홍보합니다. +6 Lv.7 림핌 09.12.13 570 0
103471 홍보 21세기 청소년에 개념을 가진 마법사.. +6 Lv.1 가끔 09.12.13 976 0
103470 추천 역시 임영기작가님!! +9 with 09.12.13 1,489 0
103469 추천 추천-윤아이야기 +56 Lv.1 [탈퇴계정] 09.12.13 2,893 0
103468 추천 이 소설을 놓치면 매우 아깝습니다!! +8 Lv.46 얼그레이 09.12.13 2,149 0
103467 추천 '초인전기' 추천합니다. +11 Lv.1 Esrahk 09.12.13 1,340 0
103466 요청 책 제목 좀 알려 주세요 (2번째) +4 Lv.32 곰동이 09.12.13 500 0
103465 요청 소설 제목 좀 알려 주세요^^ +3 Lv.32 곰동이 09.12.13 506 0
103464 한담 보통 하루에 몇 자 정도 쓰시나요? +11 Lv.9 Stellar 09.12.13 816 0
103463 요청 소설 추천 부탁 드립니다. +6 Lv.26 호에에에에 09.12.13 695 0
103462 요청 마계소설 추천바랍니다^^ +9 Black So-Y 09.12.13 1,062 0
103461 추천 행림의선 +7 Lv.34 simple 09.12.13 1,152 0
103460 요청 판타지 소설 중에서 혹시 여주인공 중에 추천해주... +19 Lv.4 Tark 09.12.13 1,857 0
103459 홍보 [판타지] 팔 잃은 마법사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2 Lv.59 파워드 09.12.13 589 0
103458 요청 무협소설 좋아하시는분들 저에게 한편만 추천해주세요 +3 warphobia 09.12.13 524 0
103457 홍보 도깨비의 노래를 들어보셨습니까? +4 Lv.1 가온 09.12.13 1,196 0
103456 추천 대박글!!! [강추]합니다. 재미보장^^ +3 Lv.1 깜정 09.12.13 1,819 0
103455 알림 신간란과 관련해 공지드릴 것이 있어 들렀습니다^^ +1 Lv.1 그림지기 09.12.12 764 0
103454 요청 좀 강직한? 주인공 나오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8 Lv.1 미스위키 09.12.12 1,171 0
103453 요청 추천해주세요! +3 Lv.66 玉靈 09.12.12 492 0
103452 추천 추천! 용사의 육성일기. 제목에 낚이고, 내용에서 ... +11 dk2400 09.12.12 1,836 0
103451 홍보 제 소설 Name Is N.am.M를 소개합니다. +2 Lv.25 [탈퇴계정] 09.12.12 348 0
103450 요청 여기서 읽은 작품인데 기억나지 않습니다 +3 Lv.1 얼음눈깔 09.12.12 439 0
103449 홍보 허접이라 무시했던 놈이 어느새 주인공을 뛰어넘었다. +18 Personacon 엔띠 09.12.12 1,853 0
103448 요청 주말을 지새울 수 있는!! +8 Lv.34 니킥 09.12.12 708 0
103447 한담 빨갱이들.. 갑자기 닫인것은 출판인가요?? +4 Lv.5 [JohnDoe.. 09.12.12 1,222 0
103446 요청 선작목록에 있던 작품들이 출판삭제로 대거 빠져나... +6 Lv.62 기사 09.12.12 936 0
103445 요청 일단 영지물이긴 한데.. +7 Lv.85 부러워해라 09.12.12 1,86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