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건

[작품 홍보용 글이 아닙니다. 작품 이야기하면 간접 홍보로 경고 먹을까봐 그냥 홍보 TAG 달았습니다.]

처음 연재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후회되는 건

연재 앞 부분 전개에요.

인물 설정이나 세계관 설정 기타 소재, 주제 등은 그냥 큰 불만 없는데 (잘 했다는 게 아니고, 첫 연재니까 어쩔 수 없고, 앞으로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앞 부분 전개는 정말 언제나 거슬리네요.

그래서 한 번 대대적 수정까지 했는데 아예 싹 들어내서 새로 쓰고 싶어요.

소설의 설정들에 대해, 인물의 성격에 대해 앞부분에서 너무 기반 잡으려고 했어요. TS 소설이라서 TS 되기 전의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가 허술하면 작품 전체가 흔들릴 테니까요. 그리고 설정들도 같이 깔아줘야지 그 설정으로 인한 스토리 진행이 편해서 미리 깔고 들어갔는데

미숙하다는 생각을 지금도 하게 되네요.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전개하는 건 너무 지루해요. 시작부터 사건-사건-사건-사건으로 이끌었어야 되는데.....

이제와서 어쩌죠,

[외돌이]

책 5권 정도 쌓고 이야기합시다 -ㅅ-.

[No War]

헐.................
네 잠수 타겠습니다.

[외돌이]

그리고 꼭 사건x5로 전개하라는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작가가 쓰겠다는데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ㅅ-;; 독자 입장에서 작가가 너무 힘이 없으면 조금 그래요.

[넹쵸]

잘보고있으니 시험치고 어서 돌아오세요.
리메하면 나 울꺼임....ㅠㅠ..

[외돌이]

넹쵸님 말처럼 먼젓번 글에 만족하는 독자분들도 계십니다.

전 절대 부러워서 이러는 게 아닙니다.

[[탈퇴계정]]

저도 리메하고 싶어요........... 으억

[청청루]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요? 전 혼자 끄적이는 글을 어느정도 쓰다보면 앞부분이 좀 못마땅하고... 뭐 이래서 초보들이 포기하는 거겠지만....(크흑)
어느정도는 묵인하고 넘어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