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력이 참 있는 글입니다.
작가님의 몇년전 고독한 검무를 처음볼때만 해도 경어체로 쓰시며 점잖은 글 풍이었는데 이 글은 강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장면전환이 빠르면서, 글은 건조체와 강건체로 일관되며 일체의 군더기를 배제합니다.
마치 기적을 울리며 달리는 기차와 같은 글입니다.
아니 쏘아진 화살같은 글입니다.
그러면서 글속에 내포한 부드러움과 인간미를 또 볼 것입니다.
무협 자연란 '안녕, 애꾸'입니다.
투자한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고, 인간군상들의 깊은 내면을 찬찬히 지켜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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