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전 근성이 돋는 작가였군요.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0.10.17 01:31
조회
1,196

그저께 올린 분량까지 87편. 블로그 분량으로 91편.

총 글자수는 반올림해서 29만자. 블로그 분량 포함하면 약 31만자. 거의 책 세 권 정도 되겠네요.

저 정도까지 올리면서 <내건 왜 반응이 없지>라고 생각한건 초반부고, 지금은 해탈의 경지랄까.. 뭐 그렇습니다. 지금은 아예 선작하고 조회수 신경 안씁니다. 그냥 올립니다. 애초에 완결은 내자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던 문피아 생활이 요번 달로 10개월이 되었지만(.....) 물론 제 필력이 후달려서 무지무지 느리게 쓰고 있지만 말이죠.

문피아에서 제일 재미없는 요소만 잔뜩 모아놓은 녀석이라 어차피 반응이 이럴거는 예상했습니다. 출판목적도 아니니까요. 단지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나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썼던 글이 어느새 책 세 권 분량이 된다는 것에 뭔가 뿌듯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따구로 늘려놨다가 연중 메세지라도 남겼다간...... 어우.

제 글은 예상분량으로는 50만자 이상입니다. 책 다섯 권? 네 권? 뭐 그렇겠네요. 시일은 내년 5월일 거구요(제가 딴짓만 안한다면). 그 동안 지금처럼 했듯이 전 근성있게 또 올리겠죠. 어차피 예전에 올리던것과 변화는 없잖아요? 그냥 글자수 늘어나고 내용진행 되는거밖에 더 있습니까(;;;)

저 같은 작가분들 많으실거라고 봅니다. 이번 1월에 신출내기로 들어왔던 저는 지금은 나름대로 적응해서 고군분투 중입니다만, 작가분들도, 1월의 저처럼 막 시작하시는 작가분들도 근성있게, 끝까지, 완결을 노려보며[.... 어이, 노려보기만 하면 안돼.] 끝까지 걸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이상 유테르였습니다. 어머, 나 근데 아침알반데 왜 이러고 있지(....)

덧붙여, 저는 절대 근성있는 뇨자가 아닙니다. 그냥 쓰고 싶어서 쓰는 뇨자고, 그런거 아니면 그냥 귀차니즘에 허우적거리는 청춘일 뿐이라는거.


Comment ' 13

  • 작성자
    Lv.18 이디네
    작성일
    10.10.17 01:45
    No. 1

    저도 완결만 내자라는 목표로 쓰고 있어요..
    조회수, 선작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 해탈까지는 아직 못하고 약간은 기대는 가지고 있네요..
    그런데, 가장 힘든 부분은 글이 잘 안써질 때인거 같아요..
    다른분들은 그럴 때를 슬럼프라고 말하겠지만, 전 365일 슬럼프라..;;
    꾸준히 잘 쓰시는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17 01:47
    No. 2

    이디네님 // ...... 저는 매일 써두요, 전처럼 꼼꼼히 보질 못해요. 전에는 정말 꼼꼼히 봤는데 말입니다. 근데 이상한건, 꼼꼼히 보나 안보나 조회수는 뭐.... ㅋㅋㅋㅋ;;;;;;

    좀 쉬다가 쓰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요즘 주말알바 하는 통에 소설은 주말에 비축분 와방 늘려놓는 편인데, 거의 1주일 쉬고 하면 괜찮더라구요. 참, 전 노트북으로 쓰는 편인데 이 타자소리가 이상하게 소설의 의욕을 불러일으킵니다. 타탁타닥타닥. 소리가 좋아요 ^.^;;



    어머, 나 근데 왜 지금까지 안자는거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이디네
    작성일
    10.10.17 02:13
    No. 3

    전 원래 주 1회 연재에요..
    그것도 제대로 못지키고 있죠..^^;
    좀 쉬고 싶다는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럼 아마도 100%연중될걸요..;;;
    매주 일요일 글을 올리는 것으로 정해놓고 글을 쓰는데, 제대로 지킨적이 거의 없네요..ㅠ_ㅠ
    심지어는 목요일에 올린 적도 있어요! 리메판인데도 불구하고 속도가 잘 안나가요,..
    비축분도 없어서..OTL...
    그래도 일단 속도가 붙으면 나름 잘 써지는 편이지만,
    그러면 어느새 잘시간이...
    유테르님은 어쩌면 이러다가 밤새실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17 02:13
    No. 4

    이디네님 // 헉 그러게요. 전 자야 하루하루 근근히 사는데 < 뭐가.
    자야겠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이디네
    작성일
    10.10.17 02:16
    No. 5

    네 주무세요..ㅋㅋ
    저도 자야겠네요..
    근데, 이제야 글이 좀 써지려는 참인데..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17 02:25
    No. 6

    그저_부러울_따름_이네요.avi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환상인물
    작성일
    10.10.17 06:35
    No. 7

    유테르님 이디네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초보작가라서 뭐라고 이야기 할 부분은 아니지만 말이죠..

    5일정도 연재를 못한 입장에서는 더더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이젠thtm
    작성일
    10.10.17 12:31
    No. 8

    완결 한번 내는 순간, 아, 내가 뭔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내용이 마음에 드느냐 아니냐는 제쳐 두고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무저울
    작성일
    10.10.17 13:43
    No. 9

    아아 전 완결을 못내고 글을 지웠습니다... 이상한 것 같아서... 지금은 노트북에 딴 글 쓰는 중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17 18:26
    No. 10

    이디네님 // 그럴때는 키워드만 써놓고 자도.... 기억이 안날까요?! (;;)
    자청님 // 그 동영상 파일 좀 보내주세요(진지)
    환상인물님 // 다음 녀석은 기일을 맞추고 올리지 말아야 겠습니다. 이건 뭐 3일에 한번이다보니까 무지하게 느려보이네요.
    아이젠2님 // 그죠ㅠㅠㅠㅠ 가수들은 자기들 앨범보고 아이고 우리 새끼들 우쭈쭈쭈 한다잖아요(욕 아닙니다.) 작가도 마치 그럴거 같아요.
    그릭님 // 주위에 그런 아이들이 많은데, 완결 내고 고쳐도 괜찮은 것 같아요. 지금 쓰는거, 저도 그럴 생각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말린생수
    작성일
    10.10.17 20:38
    No. 11

    ㄱ,근성 돋는다... 저에게도 조금만 나눠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0.17 23:27
    No. 12

    김승오님 // 전 근성돋는 뇨자는 아니에요. 근성돋는 작가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익재공파
    작성일
    10.10.19 20:24
    No. 13

    저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셨군요.
    하지만, 압도적인 량.......
    그것이 근성이 아니라면, 그보다 못한 저는 그냥. 아하하.

    배경의 섬세함이 부럽습니다.
    삐걱거리며 굴러가는 익재공파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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