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님의 게임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328
정연에 있구요 추천합니다.
제가 로맨스 소설은 사실 문피아에서...조금씩 보고 있긴한데 추천한 소설이 잘 없습니다. 예전에 노을바다다님 정도?...
그런데 이번 소설은 추천을 안할 수가 없군요.
새벽1시에 골베를 뒤지다가 우연히 클릭했는데 저도 모르는 새 다 읽고 말았습니다. 우선 로맨스소설이구요. 게임이라고 해서 게임이 주된이야기가 아니고....현실소설입니다.
배경은 현실이고 주인공은 공무원이며 40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여성과 헤어지고 혼자살기를 주장하며...무미건조한 삶을 살아오다 게임상에서 순수한 여성유저를 만나게되고...
또 현실속 자신의 부하직원을 만나게 되고...
갠적으론 둘이 한인물일 것 같다는 예상이 드네요. ㅋ 아직 결말은 모르니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어쨌든 주인공이 시크하고 나이처럼 점잖하며 냉철하단 점이 마음에 들구요. 문체자체가 차가우면서도 매력이 넘칩니다. 글 자체가 살아있는 도시랄까?
어설프게 연애 경험이 없는 작가가 쓴 글.. 즉 리얼리티가 좀 떨어지는 로맨스 소설보다 훨씬 나은것 같다고 개인적으로 느낍니다.
아직 사랑에 대한 감정을 크게 표현하시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이어져나가는 심리묘사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차가운 현대의 도시생활속에서 뒤늦은 나이에 사랑을 되찾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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