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그대 결국 쓰러질 언이 완결이 되었습니다.
모자란 글이었습니다.
다만, 제 마음이 모자란 글은 아니었습니다.
넘치고 넘쳐서 무척이나 행복했고 또 힘들었지만 그만큼 그리워질 것 같은 글이 되었습니다.
무슨 성격인지는 몰라도 애초에 덧글과 조회수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던 탓에 한분, 두분 보시는 것에 많이 기뻤습니다. 그분들이 끝까지 해주셨다는 사실에 죄송스럽게도 선작수조차 저에게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부족한 글에 덧글을 달아주고 즐거웠다 말씀해주시는 분들의 덧글에 그것으로 가슴이 가득 차올랐습니다.
글은 중독입니다.
쓰고나면 계속 쓰고 싶고, 맺지 못한 글은 평생 글을 쓰지 못한 본인의 가슴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맺지 못한 그 글들을 위해 다음 글들을, 아이들을 성장시킵니다.
완결, 끝이지만 저에게는 다음 글을 위한 출발점입니다.
짧고도 길었던 글, 만족하셨나요?
그렇다면 더 말씀 드릴 수 없을만큼 감사드립니다. 그것을 위해 달렸습니다. 다소 벅찼지만 그래도 기쁘게,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음글에서 다시 행복해지겠습니다.
글 쓸 공간을 마련해주신 이곳에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글의 품에서.. 언제나 미소 지으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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