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독자층에 관한 생각

작성자
大宗師
작성
11.03.27 17:39
조회
1,929

겸사 겸사 생각나서 몇 자 적습니다. 근래에 와서 느낀 것이지만, 생각외에 독자층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1) 먼치킨 주인공이 좋다.

이것저것 짜증나는 이야기는 질색이다. 일단 시원시원하면서 화끈한 이야기가 최고다.

(2) 현실적인 주인공이 좋다.

터무니없는 머치킨은 사절이다. 최소한의 개연성이 필요한 주인공이 좋다.

(3) 그럴듯한 글이어야 된다.

주인공이 무슨 관계인가? 세계관이 탄탄한 글이어야 한다.

(4) 재미있어야 한다.

주인공이 먼치킨이던, 현실적이던, 세계관이 엉망이던 상관 없다. 재미가 있으면 오케이!!

(5) 막장이 차라리 낫다.

너무 답답하고 고루한 글은 딱 질색이다. 뭐가 그렇게 복잡해? 머리비우고 시원하게 볼 수 있는 글이면 최고다.

(6) 글은 최소한의 퀄리티가 필요하다.

문체를 일단 되어야 한다. 재미는 없어도 상관 없다. 좀 짜증나도 참고 보겠다.

일단 여섯 가지만 예를 들었네요. 쩝. 각자 취향에 따라서 독자이탈이 생기면 위에서 언급한 각 독자층의 이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1)과 (2)은 대치가 됩니다. (5), (6) 역시 대치가 됩니다.

결론만 말하면 독자층을 다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1), (4)번이 타켓이면 (2) 독자층은 대다수가 접는다는 애기입니다. 당장에 접지않아도 회차가 늘어날수록 접는 숫자가 많아 진다는 애기지요.

다른 예로 (2)으로 시작한 글의 경우에도 비슷한데, 주인공이 점점강해지면 독자가 좋아할 것 같지만, (2)을 보는 독자 취향은 먼치킨 주인공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뒤로갈수록 오히려 접는 독자가 늘어나죠. 문제는 (1) 독자층이 뒤 이야기가 자기 취향인 것은 알지만, 앞 이야기 때문에 외면하게 됩니다. 이러면 뒤로 갈수록 점점 보는 숫자가 줄다가 전부 외면합니다. 이도저도 아닌 글이라서 그러합니다. 쩝.

또 다른 예로 (4)의 경우인데요. 여기서 재미를 코믹이라고 한정하지요. 그런데 코믹을 위해서 여러 가지 요소 중에 몇 가지를 비약한 경우가 있는데, 글이 자꾸 늘다보면 이것이 이상하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글의 완성도를 올리기 위해서 이것을 맞추면서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러면 보는 독자가 역시 외면하게 됩니다. 오히려 처음에 어슬프게 시작한 글을 좋아한 독자층은 불안전하지만 처음 글을 더 좋아한다고 해야할까요?


Comment ' 24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1.03.27 17:40
    No. 1

    전 재밌기만 하면 봅니다.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3.27 17:51
    No. 2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전 언급하신 1, 2, 3, 4, 6의 항목들을 모두 선호하거든요. 먼치킨도 잘 쓰면 좋은거고, 현실적인 주인공도 잘 쓰면 좋은거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爾剩
    작성일
    11.03.27 17:52
    No. 3

    예.그렇지요.
    선작 독자가 빠져나가는건 독자취향이 다 달라서 그러는것 뿐이지 결코 글이 재미없어서 그러는게 아닐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씨팔천사
    작성일
    11.03.27 17:55
    No. 4

    재미만 있의면되요...
    그리고 설정이 너무 막장이 아니면됨...
    근데 대종사님 차기 출판 예정작은???
    궁금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로지텍맨
    작성일
    11.03.27 17:56
    No. 5

    4번이 핵심.
    재밌으면 먼치킨이든,, 고루하든말든 계속 읽어진다는.....
    그 재미는 무엇인가가 문제가 대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大宗師
    작성일
    11.03.27 17:57
    No. 6

    차기작은 나중에 통보하지요. 연재글 게시판 통해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7 黑月舞
    작성일
    11.03.27 18:02
    No. 7

    4번의 '재미만 있으면 된다.' 에서 저건 저리 쉽게 특정지어질만한 게 아닙니다. 예를 들면 세계관이 엉망이라 못 보겠습니다 하는 데에는 그 독자가 그런 글을 '재미없게' 느끼기 때문이라는 거죠.

    어떤 이는 머리아프고 복잡하다고 '재미없게' 느낄 소설을 또 어떤이는 흥미롭게 여길 수도 있는 것처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11.03.27 18:10
    No. 8

    모든 독자를 만족시키려다가는 한 명의 독자도 제대로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요. 차라리 자신의 글을 좋아하는 한 명의 독자라도 만족시킨다는 생각으로 소신껏 쓰면 소 뒷발에 쥐 잡듯 모든 독자가 만족하는 작품이 나오는 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나니아
    작성일
    11.03.27 19:03
    No. 9

    2,3,4,6 모두가 충족되면 좋겠..지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주로 그 4개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일랜드
    작성일
    11.03.27 19:25
    No. 10

    전 순수한 2번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변비요정
    작성일
    11.03.27 19:36
    No. 11

    이글을보고 10인10색 100인100색 이란 말이 생각났습니다
    독자들의 취향은 전부 다릅니다 그동안 살아온 환경과 취향 기호 등등이 같지 않기때문이죠 자기의 취향에 딱맞춘 글이라기보다 가장 근접한 글을 찾아 읽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나아디룬
    작성일
    11.03.27 19:50
    No. 12

    작가가 골라 쓰는 것보다는 독자가 찾아 써야 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來人寶友
    작성일
    11.03.27 20:29
    No. 13

    더 크게 보면..
    장르소설자체를 터부시 하는 사람들도 있으십니다.

    소설뿐만 아니라 세상의 그 어떠한 엔터테인먼트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수는 없을겁니다.

    다만 좀더 많이 좀더 많은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이 바로..잘쓴 글이 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Mr.우
    작성일
    11.03.27 20:33
    No. 14

    글의 최초 독자는 글쓴 이 자신 아니겠습니까. 독자의 선호도는 일단 나중 문제가 아닐까요? 물품을 찍어내는 공장이라면 그런 수요자의 선호도가 우선이 되어야 할 지는 몰라도, 글이라면 일단 본인이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잘 표현이 되었는지, 본인의 의도가 글 속에 얼마나 녹아있는지, 만족스러운지가 우선인 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럴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1.03.27 22:08
    No. 15

    저는 1 2 3 4 6 이 골고루 갖추어진 것을 좋아합니다. 적당한 아슬아슬함과 적당한 통쾌함...

    어떻든 판타지이긴 하지만 실제 일어날 법한 이야기... 즉 주어진 조건을 받아들이고 나서는 실제처럼 현실감 있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이 좋고,

    뭔가 배울 만한 점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너무 욕심이 많은가요?

    어쨌든 비록 적일지라도 수백명을 도살하는 이야기는 좀 꺼려집니다. 최근 공무원들이 구제역 걸린 돼지를 살처분 하는 데에도 노이로제에 걸리는 분들이 계시다는데,

    인간을 느낌 없이 도살하는 주인공이란 아무리 이야기이지만 조금 지나치게 느껴지고, 나이 적은 즉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의 청소년은 그 글의 영향으로 성격이 조금씩 변화할 수도 있음을 생각하면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자운엽사
    작성일
    11.03.27 23:16
    No. 16

    재미와 개연성만 갖춘다면 뭐든지 봅니다
    하늘을 부수는 능력과 하늘을 농락하는 지혜가 있고
    나이가 중년이상이거나 반로환동해서
    젊어진 즉 연륜을 가진 주인공으로 설정 됐는데
    행동 말은 애라면 절대 안읽지요
    그런 책이 수도 없이 많고ㅛ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나르키어스
    작성일
    11.03.28 01:54
    No. 17

    전 5만 아니면 별로 상관이 없네요.
    그 중에서도 1이 조금 약한편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AT컨
    작성일
    11.03.28 02:13
    No. 18

    질문 자체가 잘못된거 같슴니다.

    4번목록은 재미가 있스면 된다라는건 결국 작가의 스토라인이나
    작품의 개연성까지 다포함된 표현임니다. 재미란것이 소설내의 적당한
    개그같은것들이 아니라면 재미라는 표현은 모든걸 포함한다고 볼수있지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지나가기
    작성일
    11.03.28 07:45
    No. 19

    내 글이 안팔리는 이유가 단지 독자들 취향을 잘못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 하는 이야기지만..

    그거 착각입니다.

    애시당초 글은 독자와의 대화입니다. 자기가 어떤 글을 쓸 것인지 고려하지 않아서야, 대화상대도 없이 혼자서 혼잣말 줄줄이 늘어놓으면서 누군가가 가던 길 멈추고 내 혼잣말에 귀기울여 주기를 원하는 겁니다.

    너무 당연해서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다보니 이게 기본이라는 걸 까먹는 분들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자왕
    작성일
    11.03.28 11:37
    No. 20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좋지만 판타지 소설을 읽다보면 두 종류의 소설이 있는것 같아요.
    작가가 주인공에게 자신을 이입해서 쓰는 글,
    작가가 주인공을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로서 글을 이루는 부품중 하나로 이용하는 글.
    전자의 소설을 말 그대로 취향이 아닌 독자들이 읽지 않는 글이라면 후자의 소설은 취향이 아니더라도 이 소설 잘썼다, 취향이 아니지만 읽게 된다, 이런 이야기 들을 수 있게되는 글인 것 같아요.

    물론 이 두가지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취향이 아닌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글은 아무래도 후자쪽이죠. 글 많이 쓰는것과 글 잘 쓰는 것이 작가 글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 하나 넘어갈 때마다 글 실력이 확 늘어나는 작가님들을 보면, 주인공을 사용하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에게 맞추던 포커스를 옮겨서 주인공을 세계관,설정,스토리 등과 같이 글을 굴러가게 하는 중요 부품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夜雨
    작성일
    11.03.28 15:59
    No. 21

    위 항목을 다 고려하지만, 단점이 별로 없을 수도 장점이 단점을 덮어버릴 수도 있죠. 그리고 코믹이 재미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위트 있는 소설은 좋아해도 말장난만 늘어놓는 걸 코믹으로 받아들이는 건 다분히 그쪽 취향인 분들밖에 없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퐈니
    작성일
    11.03.28 18:21
    No. 22

    저도 약간의 취향을 타는것 같지만 12346번 모두 어느정도 만족이 되어야 읽게 되더라구요.
    저의 경우 가장 안 읽게 되는 소설이 위에 야우님 말씀처럼 말장난하는 소설입니다.
    어느정도 읽다가 이게 재미있나?? 하는 의문만 나고 그냥 접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맞춤법을 제가 잘 아는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부분에서 계속 틀리는 글은 재미가 반감되더라구요.
    이래저래 작가님들이 독자의 취향을 맞추기는 점점 힘들거라는 생각은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생강빵
    작성일
    11.03.28 18:46
    No. 23

    어느정도 문체가 밑바탕으로 깔린 상태에서 제 흥미를 자극시키는 재미만 있으면 됩니다. 재미만 있는 글은 처음엔 재밌게 읽다가 결국 오글거리는 무뇌인물들과 어설픈 문장의 나열에 지쳐서 백스페이스를 누르게 되더군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쓰는 사람이 재밌게 읽으면 일단 자기랑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한테는 어느정도 먹혀들어가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INCEDENT
    작성일
    11.03.30 00:41
    No. 24

    5번 빼고 전부 다네요. 결국은 필력, 이거 하나면 어떤 줄거리, 소재로 써나가던지 커버가 되는 것 같아요.
    막장은 너무 개연성 없어서 싫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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